4Q24 Preview: 매출 2.2조원, 영업이익 554억원 (OPM 2.6%)
24년 4분기 매출액은 2.2조원(YoY +3.6%), 영업이익 554억원(YoY +24.0%,
OPM 2.6%)으로 시장 기대치(2.2조원, 695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출고 대수는 -0.9%로, 현대트랜시스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
질로 현대차와 기아의 국내 공장은 각각 YoY -3.7%, -6.2%를 기록했다. 동사의
모듈, 엔진 국내 공장 역시 생산 차질의 영향을 피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엔진 공장은 기아의 수출 확대가 이어지면서 가동률 60% 이상이 유지되었
을 것으로 예상되며, 러시아 엔진 공장 역시 분기별로 물량이 증가하면서 이익이
개선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멕시코 엔진 공장은 여전히 기아의 단산 영향으로
낮은 가동률이 지속되고 있다. 이와 별개로 임단협 관련한 비용이 추가적으로 반
영될 가능성이 높다. 3분기에 200억원 가량의 인건비를 미리 인식했지만, 동사는
아직 임금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다. 최근 잠정 합의를 마무리한 현대트
랜시스의 협상 결과를 감안했을 때, 동사의 협상 역시 다소 높은 수준으로 마무리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를 감안한 차량 부품 부문의 수익성은 2.2%일 것으
로 예상된다.
모빌리티 솔루션 부문은 HMGMA향 공급이 마무리되면서 YoY로 큰 폭의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 다만 공작 기계 부문의 흑자 지속, 분기별로 우상향하고 있는
특수 기계 부문의 높은 수익성이 전사 수익성을 견인했을 것으로 보인다.
2026~2027년 하이브리드 엔진, 열관리 시스템 납품 시작
3개 분기 연속으로 생산전문사 설립, 임금 협상 관련한 일회성 비용이 지속적으
로 발생하면서 차량 부품의 수익성은 2% 중반에 그쳤다. 중국, 러시아 엔진 가동
률 개선 흐름을 감안했을 때, 일회성을 제외한 차량 부품의 수익성은 2% 후반이
베이스로 자리잡았다. 멕시코 공장 쎄타 하이브리드 엔진 수주, 현대차그룹 eM
플랫폼 열관리 시스템 입찰 내역은 올해말~내년 초 결과가 공개되겠지만, 2026년
~2027년 생산 예정이기 때문에 내년까지는 신사업 중심의 수익성 개선은 어려워
보인다. 대신 특수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전사 실적을 이끌고 있다. 2025년 연간
매출액은 8.9조원(YoY +4.6%), 영업이익은 2,891억원(YoY +21.8%, OPM 3.2%)
으로 전망한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60,000원 유지
12M Fwd P/E는 6.8x로 역사적 저점에 위치해있다. 동사에 대한 가장 큰 우려는
내연기관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이지만, 이제는 하이브리드 엔진, 전기차 열관리
시스템, 모빌리티 솔루션 등 다양한 신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조금씩 회복되기
시작하는 차량 부품 부문의 수익성, 전사 수익성을 이끌기 시작한 기계 부문의 성
장이 Multiple Re-rating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투자의견 Buy, 목표
주가 60,000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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