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주식A

SNT모티브 4Q24 Preview: 높은 기저의 부담은 끝났다

빛나는 달빛 2025. 1. 15.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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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Q24 Preview: 매출액 2,787억원, 영업이익 307억원
24년 4분기 매출액은 2,787억원(YoY -2.1%), 영업이익은 307억원(YoY -5.2%,
OPM 11.0%)로 시장 기대치(2,728억원, 294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23년 11월부터 GM Bolt향 모터 공급(연간 1,400억원 규모)이 중단되면서 급격
히 성장이 둔화되기 시작했다. 대신 GM향 오일 펌프 수출을 확대하며 이를 상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GM의 10~11월 미국, 중국 합산 판매 대수는 YoY +2.1%
으로, 오일 펌프의 성장세(YoY +10%)는 지속되었다.
현대차그룹향 HEV/EV 모터 매출은 YoY +5%로 다시 성장 전환했을 것으로 예상
된다. 동사는 현대차그룹의 하이브리드 차량에 20~25만원 대의 시동 모터를 독
점 공급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합산 판매 대수는 24.6만 대(YoY +37.8%)로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100만 원대의 EV 구동 모터는 Non-EGMP 차량에만 공급하고
있다. 포터(현대차), 봉고(기아) 전기차 합산 판매 대수는 4,273대(YoY -29.6%)로
부진했다. 그러나 작년 3분기부터 코나(현대차), 니로(기아)가 E-GMP 차량으로
풀체인지되면서 발생한 매출 공백이 기저로 작용했다.
수익성은 11%로 예상된다. 전자/방산 부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차량 부품
부문의 비중 축소, 우호적인 환율 효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이다.
2025: 오일펌프, 하이브리드 모터, 방산의 성장
2024년 연간 매출액은 9.618억원(YoY -15.4%), 영업이익은 998억원(YoY -
14.4%, OPM 10.4%)로 예상된다. 작년 3분기부터 포터, 봉고 중심으로 전기차
구동 모터 공급하기 시작했다는 점, 4분기부터 GM Bolt향 모터 공급 중단되었다
는 점이 높은 기저로 작용한 한 해였다. GM향 오일 펌프 수출, 하이브리드 시동
모터, 방산 부문의 성장이 약 1,700억원 가량의 매출 공백을 보완했다. 2025년에
도 세 부문의 성장(+4.0%/+12.5%/+8.1%)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연간 매
출액은 1.01조원(YoY +5.7%), 영업이익은 1,059억원(YoY +6.2%, OPM 10.4%)
로 전망한다.
목표주가 60,000원 하향, 투자의견 Buy 유지
현재 12M Fwd P/E는 6.4x로 역사적 저점이다. 동사의 주가는 1) E-GMP 플랫폼
미수주(2021년), 2) GM Bolt향 모터 공급 중단(2023년) 두 번의 급락을 겪었다.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현대차그룹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구동모터 수주가 절실한
상황이다. 전기차 수요 둔화 가속화로 인해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수주 시기가 지
연될 리스크가 있으나, 동사는 시제품 생산 라인을 운영하면서 테스트를 시작한
단계에 있다. 수주만 확정된다면 2027년 연간 3,000억원(점유율 30%)~ 5,000
억원(점유율 50%)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 연간 매출이 더해질 수 있다. 수주
만 확정된다면 다시 성장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시기이다. 구동 모터 수주에 대
한 기대감이 Multiple에 반영되어 있던 2020년의 평균 P/E 9.5x를 12M Fwd
EPS 6,368원에 적용해 목표주가를 60,000원으로 하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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