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24 Preview: 매출액 1.1조원, 영업이익 1,588억원(OPM 13.5%)
24년 4분기 매출액은 1.1조원(YoY +11.0%), 영업이익 1,588억원(YoY -7.7%,
OPM 13.5%)로 시장 기대치(1.1조원, 1,658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다.
글로벌 RE 수요는 여전히 긍정적이다. (글로벌 +4%, 유럽 +8%, 북미 +2%, 중국
-1%/YTD 기준) 특히 동사는 올해 내내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주요 거래선과의
관계를 회복하면서 높은 성장세를 시현했다. 국내에서는 유통 재고 조정이 계속
이어지고 있으나, 북미와 유럽의 성장이 이를 상쇄하고 있음은 긍정적이다.
다만 천연고무 수입 단가는 KITA 기준으로 10월 $2,083 → 11월 $2,160으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SCFI는 고점 대비 하락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높은 수
준이다. (7월 3,447 → 8월 2,963 → 9월 2,135 → 10월 2,185 → 11월
2,223 → 12월 2,460) 연말에 진행된 IT 투자 비용, 분기별로 높아지는 원재료
부담과 전년 동기 대비 높은 물류비 부담을 감안해 원가율 71.2%, 영업이익률
11.0%(반덤핑 관세 환입 제외)으로 전망한다. 이와 별개로 반덤핑 관세 환입 관
련한 손익이 300억원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으로 인식 시기가 미루어질
가능성이 있으나, 반덤핑 관세 환입 시 영업이익은 1,588억원(OPM 13.5%)까지
기대 가능하다.
2025년: 부분 증설 5~7% 진행 예정
동사의 2024년 사업 목표는 매출액 4.56조원, 고인치 타이어 비중 42%이다.
2024년 연간 매출액은 4.46조원(YoY +10.3%), 영업이익 5,962원(YoY +45.0%,
OPM 13.3%)으로 목표를 소폭 미달했으며, 고인치 타이어의 3분기 누적 비중 역
시 41.1%으로 목표를 소폭 미달했다. 그러나 원재료비, 운임비 상승의 비우호적
인 업황 속에서 1) 북미, 유럽의 주요 거래선과의 관계 회복, 2) 베트남 공장의 가
동률 개선, 3) 고인치 타이어 중심의 제품 믹스 개선이 성공적인 턴어라운드를 이
끌었다.
베트남 증설 마무리 후 2025년 Q의 정체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동사는 국내/
중국/베트남 공장의 부분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5~7%의 Q 성장이 예상되며, 아
직까지 진행된 바는 없기에 하반기에 Q 성장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운임 계약
은 2024년 말에 마무리되었으며, 작년보다는 부담이 덜하겠지만 여전히 과거 대
비 높은 수준이다. 원재료비는 EUDR 규제 연기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점차 수익성에도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운임비와
원재료비 부담은 부분 증설과 고인치 타이어 중심의 믹스 개선으로 충분히 대응
가능한 수준이다. 2025년 매출액은 4.8조원(YoY +9.4%), 영업이익은 5,982억원
(YoY +0.3%, OPM 12.2%)로 예상된목표주가 8,000원 하향, 투자의견 Buy 유지
P-C 스프레드 축소에 대한 우려가 글로벌 타이어 업체의 평균 P/E를 7.6x까지
끌어내렸다. 12M Fwd EPS 1,313원에 Target Multiple 6.0x(Peer 평균 대비
20% 할인율은 그대로 유지)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8,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
현재 동사의 12M Fwd P/E는 3.6x로 역사적 저점이다. 비우호적인 비용 여건은
오히려 타이어 가격 인상 사이클의 시작점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매수 의견
을 유지한다. 채권단의 지분은 19% 남아 있지만, 1) 밸류 매력, 2) 증설 사이클의
연장, 3) 가격 인상 사이클에 대한 기대감을 감안했을 때 근 시일 내에 추가적인
지분 매각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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