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주식A

지역난방공사 배당의 화신으로 변신하면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빛나는 달빛 2024. 11. 2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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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미수금 회계 처리로 인하여 어닝 서프라이즈
동사 올해 3분기 K-IFRS 연결기준 실적의 경우 매출액 5,851억원(-3.7% YoY, +9.9%
QoQ), 영업이익 289억원(흑자전환 YoY, 흑자전환 QoQ)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였다.
매출액 감소 요인은 SMP 하락 및 전력판매량 감소로 인하여 전력부문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8.3% 감소하였기 때문이다. 다만 열 판매단가 상승으로 인하여 열부문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 하락폭을 축소시켰다.
참고로 열 판매단가의 경우 2022년에 세차례 인상(주택용 총 요금 기준 4월 2.35%,
7월 9.81%, 10월 18.09%) 하였으며, 2023년에도 추가적인 열요금 인상(6월 4.25%,
7월 7.00%)이 이뤄졌다. 또한 2024년에도 열요금 인상(7월 9.53%)이 이뤄졌다.
3분기 영업이익의 경우 비수기로 매년 손실을 기록하였는데 올해 흑자전환한 요인은
지난해 4분기에 도입한 미수금 회계처리 덕분이다. 즉, 올해 3분기에 LNG 구입 등으로
발생한 원료비에 대하여 받지 못한 규모만큼 열요금 미수금으로 684억원을 인식함에
따라 흑자전환 하였다.
참고로 LNG 단가의 경우 2022년 4분기 1,586원/N㎥을 기록한 이후 2023년에는
분기별로 각각 1,503원/N㎥, 989원/N㎥, 935원/N㎥, 916원/N㎥을 기록하면서
지속적으로 하락하였다.
올해 들어서도 분기별로 각각 962원/N㎥, 842원/N㎥, 861원/N㎥을 기록하면서 하향
추세에 있다.
무엇보다 올해 3분기 누적 열요금 미정산분 약 1,422억원을 미수금으로 인식함에 따라
2025년 7월 추가적인 열요금 조정이 예상된다.
올해 예상 순이익 등을 고려할 때 현재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 10% 이상
될 듯 ⇒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등으로 배당성향 유지되면서 동사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될 듯
올해 원가 하락, 판가 상승 등으로 지역 난방사업의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 됨에 따라
일정 수준 이상의 연간 순이익 달성이 예상되면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2년 동안 중단된 배당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 배당계획의 경우 기획재정부의 정부출자기관 중기 배당성향 목표를 준용하고 있다.
지난 2014년 12월 기획재정부에서 발표한 「정부출자기관에 대한 정부배당정책
방향」에서는 정부출자기관의 중기 배당성향 목표를 2014년 21.5%에서 2020년
40%까지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하였다.
이에 따라 동사는 기획재정부의 정부출자기관 중기 배당성향 목표를 준용하면서
2020년, 2021년 배당성향을 각각 40.0%, 43.0%으로 확정하였다.
이러한 기획재정부의 정부출자기관 중기 배당성향 목표와 더불어 올해 예상 순이익 등을
고려할 때 현재 주가 수준에서는 배당수익률이 10% 이상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등으로 인하여 이러한 배당성향이 유지되면서 동사
밸류에이션이 리레이팅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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