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주식A

삼성생명 견조한 실적에도 업황둔화 영향은 불가피

빛나는 달빛 2024. 11. 2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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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조한 실적 VS 자본감소 폭 확대
3분기 순이익은 6,736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견조한 실적흐름을 이어감.
투자손익은 평가손익 축소 영향으로 1~2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안정적 CSM 상각익
증가와 손실부담계약비용 환입효과로 보험손익이 지속 개선되며 호실적을 견인. 다만
3분기 중 자본규모가 6.2조원 감소해 1~2분기 대비 감소 폭이 확대되었고, 킥스비율
또한 200%를 하회하며 하락추세가 이어지고 있음. 9월말 CSM 잔액은 13.0조원으로
6월말 대비 0.3조원 증가했는데, 이는 신계약 CSM이 0.8조원 증가했음에도 해약증가
영향으로 CSM 조정이 0.3조원 발생했기 때문. 4분기에도 보험개혁회의 결과 적용과
연말 계리적가정 변경 영향으로 추가적인 CSM 조정이 예상됨
수익성 개선여력 축소
큰 폭의 신계약 APE 증가에도 CSM배수 하락으로 신계약 CSM은 전년동기대비 감소.
금리하락에 따른 종신보험 수익성 저하와 건강보험 경쟁심화로 향후에도 CSM 배수가
상승하기는 쉽지 않아 보임. 위험손해율과 유지율 등 전반적인 효율성 지표 또한 둔화
양상이 이어지고 있음. 한편 최근 당국의 계리적가정 변경 영향은 CSM 2천억원 감소,
킥스비율 5%p 하락으로 제한적일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 높은 재무건전성을 바탕으
로 안정적 실적흐름은 지속될 것이나 금리인하와 과당경쟁, 비우호적 정책기조가 궁극
적으로는 수익성 둔화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향후 이익모멘텀은 강하지 못할 것
으로 예상
기존의견 유지
높은 배당 가시성과 밸류업 공시 기대감이 긍정적 주가흐름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
음. 주주환원율 목표를 50%로 설정하고 있으며 예상 배당수익률 또한 5%를 상회. 다
만 관련 기대감은 일정부분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하며, 실적 추정치를 상향했으
나 자본감소로 인해 ROE와 PBR이 동시에 상승하고 있어 기존 목표주가와 보유의견
을 유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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