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전장 제어 장치 제조 전문 기업
아진전자부품(이하 동사)은 1973년 10월 13일 설립되어 1989년 8월 25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하였다. 동사는 공조 제어 장치(CCH, Climate Control
Head), 엔진 쿨링 팬 제어 장치(ECF BLDC, Engine Cooling FAN BLDC
Controller) 등의 자동차 전자 제어 장치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이외에 RADAR 등의 자동차용 센서 및 기타 전장 부품 제조 사업
도 영위하고 있다. 동사의 제품별 주요 매출 비중은 공조 제어 장치 및 엔
진 쿨링 팬 제어 장치 28.6%, RADAR 22.3%, 일체형 통합 브레이크 제어
장치 14.4% 이다(2024.09. 분기보고서 기준).
■ 기술 발전에 따른 자동차 전자 제어 장치 시장 성장 전망
동사는 차량의 효율성, 안전성 등을 높이는 다양한 자동차 전자 제어 장치
와 자동차용 센서를 제조하고 있으며, 전기차, 자율주행차, 커넥티드 카 등
의 기술 발전에 따라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그러나 주요 고객인 완성차
업체의 생산 및 판매 상황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수요 변동성이 있을 것
으로 보인다. 국내 자동차 전자 제어 장치 시장은 2022년 5조 1,621억 원
에서 연평균 26.00%의 성장률을 보이며, 2027년에는 16조 3,967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 장기간 부품 납품 계약 체결, 양산 준비 중
동사는 2024년 4월 15일, 현대차와 기아의 8개 차종에 대해 1,129억 원
규모의 부품 납품 계약을 체결하고, 2026년부터 신차에 무드램프 제어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에, 실내 무드램프 제어기 관련 연구개발을 진행하며, 양
산을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 동사는 이번 공급계약을 통해 2026년부터
2032년까지 장기 납품 계약을 진행하며,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기업 개요
동사는 1973년 10월 설립된 후, 1989년 8월 코스피 시장에 상장되었으며, 2024년 10월 아진전자부품으로 상
호명을 변경하였으며, 공조 제어 장치, RADAR 등의 자동차용 전장 부품과 가정용·산업용 콘덴서 제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동사의 본점 소재지는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공단2길 3(망제동)이다2024년 9월 말 기준, 동사의 최대 주주는 ㈜우신산업이며, 전체 지분의 13.7%를 보유하고 있고, 특수관계인
㈜아진카인텍, 대표이사 서중호, 특수관계인(성영주, 서은지)가 각각 13.4%, 10.8%, 0.4%를 보유하고 있다.
동사가 속한 기업집단 아진그룹은 상장 1개 사와 비상장 17개 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동사는 연결대상 종속회
사로 2024년 설립한 DWECC USA INC 1개 사를 보유하고 있다. 대표이사 경력
서중호 대표이사는 대구대학교에서 토목공학 학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우신산업, 아진산업 등에서 대표이사로
근무하며 사업 관련 경력을 쌓아왔다. 현재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운영 중인 동사를 포함하여 3개 사의 대표이
사를 겸임하며,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문종은 대표이사는 영남대학교에서 기계공학 학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현대자동차, 제프에프렘페더샤시 등에
서 근무하여 사업 관련 경력을 쌓아왔다. 이후 2022년 동사의 대표이사로 선임되어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주요 사업
동사는 공조 제어 장치, RADAR, 일체형 통합브레이크 장치 제어기 등의 자동차용 전장 부품 제조 사업을 영
위하고 있다. 또한, 동사는 가정용·산업용 콘덴서 제조 사업도 영위 중이다.
■ 주요 고객사
2024년 3분기 분기보고서 기준 동사의 주요 매출처는 완성차 업계의 2차 공급업체인 한온시스템, HL만도, 현
대모비스 등이며, 해외 수출 거래처로는 미국의 Borgwarner, 스페인의 Ficosa 등이 있다. 시장 현황 및 전망
동사는 차량의 냉난방 시스템을 제어하는 공조 제어 장치(CCH, Climate Control Head), 엔진 쿨링 팬 제어 장
치(ECF BLDC, Engine Cooling FAN BLDC Controller), 제동 시스템의 일체형 통합브레이크 장치 제어기(IDB,
Intelligent Dynamic Braking) 등의 자동차 전자 제어 장치(ECU, Electronic Control Unit) 및 기타 자동차 전
장 부품1)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자동차 전자 제어 장치는 차량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이며, 안전성 문제를 해결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차량 내 다양한 시스템을 제어하고, 통합된 전자 시스템을 통해 엔진 제어,
브레이크 제어, 에어백 제어, 인포테인먼트2) 및 안전 시스템 제어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차량의 전자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자동차 전자 제어 장치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전기차, 자율
주행차, 커넥티드 카3) 등의 최신 기술 발전에 따라 전자 장치 내장화와 안전성 및 편의성 강화가 핵심 트렌드
로 부각되고 있다. 이는 전자 제어 장치 시장 성장을 이끄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의 발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은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과 운영 방식을 혁신하는 중요한 과정
으로, 기업들이 더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운영되기 위해 IT 시스템을 통합하려는 수요를 자극하고 있
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 특히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의 사용 확산은 기업들이 기존
시스템을 디지털 환경에 맞게 재구성하고 통합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기업들은 디지털 환경
에 적합한 통합 솔루션을 통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이로 인해 시스템 통합 시장의 수요가 확대되
고 있다.
▶ 커넥티드 카의 발전
커넥티드 카는 차량과 외부 환경 간의 실시간 연결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주고받으며, 이를 위한 많은 전자 제
어 장치가 필요하다. 차량 간 통신(V2V), 인프라와의 연결(V2X), 원격 모니터링 등 다양한 기능들이 전자 제
어 장치를 통해 실현되고 있다. 커넥티드 카의 발전은 자동차 전자 제어 장치의 수요를 더욱 촉진시키고 있다안전성 및 편의성 향상
자동차 전자 제어 장치는 차량의 안전성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충돌 방지 시스템,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AEB), 등 다양한 안전 기능들이 전자 제어 장치를 통해 제어된다. 또한, 편의성 향상을 위한 인포테인
먼트 시스템과 자동 주차 기능 등도 전자 제어 장치를 통해 관리된다.
▶ 에너지 효율성 및 환경 규제 대응
글로벌 환경 규제의 강화로 인해 차량의 연비 효율성을 높이고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한 전자 제어 장치의 수요
가 증가하고 있다. 엔진 제어, 배기가스 제어, 공조 시스템 제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자 제어 장치가 차량의
성능과 환경 친화성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 차량 전자화의 가속화
차량 내에서 전자 장치들의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기존의 기계적 시스템을 대체하는 전자 제어 장치들이 더욱
중요해졌다. 전자화가 진행되면서 자동차의 다양한 기능이 전자적으로 제어되고, 이에 따라 더 많은 자동차 전
자 제어 장치가 필요해지고 있다.
이처럼 자동차 전자 제어 장치는 신기술의 발전에 따른 변화에 크게 기인한다. 그러나 이 수요는 궁극적으로
전방산업인 자동차 산업의 경기 변동에 영향을 받는다. 특히, 국내 자동차 전자 제어 장치 산업은 대부분 완성
차 기업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1차 및 2차 협력업체 형태를 띠고 있어, 완성차 기업의 생산 및 판매
상황에 따라 전자 제어 장치 수요도 변동될 수 있다. 동사는 한온시스템, HL만도 등 완성차 업체의 1차 협력
사인 국내 전장 부품 업체에 납품을 진행하고 있어, 이들 업체의 수주 규모에 따라 수요 변동이 있을 것이다.
또한, 이러한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해외 매출처 확보 등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이다.
통계청의 광업·제조업조사(품목편) 자료에 따르면, 동사의 주요 제품군인 공조 제어 장치(CCH), 엔진 쿨링
팬 제어 장치(ECF BLDC) 등이 포함된 국내 신품 자동차 전자제어 출하금액은 2022년 5조 1,621억 원에서
연평균 26.00%의 성장률을 보이며, 2027년에는 16조 3,967억 원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통계청의 광업·제조업조사(품목편) 자료에 따르면, 동사의 주요 제품군인 자동차용 RADAR 등이 포함된 국내
자동차용 센서 시장 규모는 2022년 1조 967억 원에서, 연평균 7.7%의 성장률을 보이며, 2027년에는 1조
5,912억 원의 시장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경쟁사 분석
자동차 전자 제어 장치(ECU) 산업은 차량의 안전성, 효율성, 편의성 향상을 위한 핵심 기술로, 자동차 산업 발
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기술의 발전에 따라 ECU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
며, 다양한 전자 부품들이 차량에 탑재되고 있다. 이 시장은 글로벌 경쟁이 치열하고, 기술 혁신이 빠르게 이루
어지며, 차세대 전기차 및 스마트 차량 수요 급증으로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이에, 기업들은 ECU 성능 강화와
새로운 기술 적용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와 협력을 확대하고, 정부는 친환경 차량 및 스마트 모빌리티 지
원 정책을 통해 시장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 국내 자동차 전자 제어 장치 관련 업체로는 HL만도, 한온시스템
등이 있다.
HL만도는 2014년 9월 (주)한라홀딩스의 자동차부품 제조ᆞ판매업 부문이 인적분할되어 설립되었다. HL만도
는 바퀴 잠금 현상 방지 시스템(ABS, Anti-Lock Brake System)과 트랙션 제어 시스템(TCS, Traction
Control System) 및 기계식 브레이크 시스템(MBS, Mechanical Brake System)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전자
식 차체 안정성 제어 시스템(ESC, Electronic Stability Control)도 개발 완료하여 생산하고 있다.
한온시스템은 자동차용 부품 및 시스템 제조, 판매 및 공급 등의 목적으로 1986년 3월 설립되어 자동차용 열
에너지 관리 시스템 관련 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업체로, 전 세계 총 49개의 계열회사로 구성된 글로벌 열 관리
솔루션업체이다. 주요 제품군으로는 에이치백(HVAC, 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 파워트레
인쿨링(PTC, Positive Temperature Coefficient), 압축기(COMP, Compressor), 플루이트 트랜스포트(FT,
Fluid Transport), 유압제어장치(E&FP, Electronic and Fluid Power) 등이 있다. 동사의 기술개요 및 특징
자동차 전자 제어 장치(ECU, Electronic Control Unit)는 자동차의 다양한 전자 시스템을 관리하고 제어하는
컴퓨터 기반 장치이다. 자동차에는 여러 개의 ECU가 탑재되어 차량의 각 기능을 독립적으로 제어하거나 상호
작용을 통해 차량의 성능을 최적화한다. 각 ECU는 특정 시스템을 담당하며, 이들이 모두 통합되어 차량의 전
반적인 운전 경험과 안전성을 향상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동사의 주요 제품
자동차 전자 제어 장치(ECU, Electronic Control Unit)는 자동차의 다양한 전자 시스템을 관리하고 제어하는
컴퓨터 기반 장치이다. 자동차에는 여러 개의 ECU가 탑재되어 차량의 각 기능을 독립적으로 제어하거나 상호
작용을 통해 차량의 성능을 최적화한다. 각 ECU는 특정 시스템을 담당하며, 이들이 모두 통합되어 차량의 전
반적인 운전 경험과 안전성을 향상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 공조 제어 장치(CCH) & 엔진 쿨링 팬 제어 장치(ECF BLDC)
CCH는 운전자가 차량의 에어컨 및 히터를 제어하는 장치로, 주변 환경 조건을 판단하여 최적의 온도를 유지하
도록 돕는다. 이 장치는 차량의 냉난방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게 하며, 고객 맞춤형 온도 제어와 편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ECF BLDC는 차량의 엔진 냉각 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BLDC 모터
제어 기술을 통해 저소음, 고효율을 구현하며, 자동차 엔진 및 에어컨의 냉각 성능을 극대화한다.
▶ RADAR
RADAR는 차량의 측후방에 있는 사각지대를 감지하여 운전자가 안전하게 차선 변경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술이 적용된 센서가 포함된 제품이다. RADAR는 차선 변경 보조 시스템(Lane Change Assist)과 사각지대
감지 시스템(Blind Spot Detection) 등 운전 보조 시스템(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에 필
수적인 기술로, 차량의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이 제품군은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자동차 안전 규제에 맞추
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현재와 미래의 자동차 시장에서 중요한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 브레이크 모듈 (IDB 등)
일체형 통합브레이크 장치 제어기(IDB)와 전자 브레이크 제어기는 차량의 제동 성능을 극대화하고, 기존의 진
공 부스터 시스템을 대체하는 전자 브레이크 장치이다. 이들 브레이크 모듈은 차체 제어 시스템(ESC,
Electronic Stability Control)과 통합되어 차량의 제동력을 실시간으로 최적화한다. 특히 IDB는 모터로 직접
압력 피스톤을 구동하여 정밀한 제동 압력 조절을 가능하게 한다. 전자 브레이크 제어기는 전기차와 수소차에
적용되어 효율적인 제동 시스템을 제공한다.
▶ 히터류 (PTC 히터, 승온히터)
PTC(Positive Temperature Coefficient) 히터와 배터리 승온 히터는 전기자동차의 효율적인 운행을 위해 중
요한 역할을 한다.
PTC 히터는 전기차 승객 공간의 난방을 위한 고효율 공기 가열식 히터로, 발열체로 PTC 소자를 사용한다. 이
소자는 펄스폭 변조(PWM, Pulse Width Modulation)를 이용해 선형적인 온도 제어가 가능하게 하며, 이를 통
해 운전자가 설정한 실내 온도를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PTC 소자는 온도가 높아지면 저항이
급격히 증가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과열 방지 기능도 자연스럽게 구현된다. 이를 통해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
면서도 빠른 난방 성능을 제공한다.
배터리 승온 히터는 전기차의 고전압 배터리 효율 증대를 위해 필요한 기술이다. 이 시스템은 수가열식 히팅
시스템으로, 저온 환경에서 배터리의 성능이 저하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배터리 승온 히터는
배터리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여 배터리 효율을 최적화하고, 급속 충전 시 배터리의 온도 상승을 지원한다. 동사는 주요 제품의 설계, 개발, 제조 전 과정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SMT 공정4)
, PCB
Ass’y 공정5)
, Ass’y & Test 공정6)을 위한 고도화된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신뢰성 시험 장비를 통
해 제품의 품질과 내구성을 철저히 검증하고 있다. 동사의 연구개발 역량
동사는 1984년 10월 설립한 기업연구소를 통해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구소는 총 5개의 부서(자동차
전장부품 관련 System 개발팀, HW팀, 기구팀, SW팀, 연구소팀)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동사는 최근 현대차
향, 기아 향 납품될 제품군(자동차 실내 무드램프 제어기, 자동차 공조제어기 등)에 대한 연구개발 및 이외 신
기술 확보 등을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동사는 영위 사업 관련하여 특허권 52건, 디자인권 3건, 상표권 12건의 지식재산권과 ISO 14001, IATF
16949 인증 등을 보유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전장 부품에 대한 수요 호조로 양호한 외형 성장세 유지
동사는 2010년 아진산업에 인수되어 전장부품 개발 강화를 통해 전장매출이 증가됨에 따라 주력 매출이 기존
전자부품에서 자동차 전장부품으로 변경되었다. 2021년 별도 기준 991.8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이후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이 세계 각국의 탄소중립 정책으로 인해 급격히 성장하면서 전장부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2022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1,005억 원을 기록하였고 2023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9% 증가한
1,134.4억 원을 기록하였다.
한편, 2024년 중 DWECC USA INC를 신규 설립해 종속기업으로 편입해 2024년부터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했으며 연결 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한 989억 원을 기록했다.
■ 2023년 원가 및 판관비 부담 완화로 영업손익 흑자전환
친환경차 시장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원가부담이 완화되어 2021년 영업이익률 1.1%(영업이익 10.8억 원)을
기록하며 영업손익이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나 2022년 57.6억 원의 영업손실을 나타내며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이후 제품 단가 인상 및 환율변동 반영으로 매출원가율이 하락한 가운데 판관비 절감에도 성공하는 등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되어 2023년 영업이익률 1.8%(영업이익 20.4억 원)을 기록하며 수익성이 향상되었다.
한편, 2024년 3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증가로 원가부담이 완화되어 영업이익률 3.0%(영업이익 30.0억 원)을
기록하며 수익성이 개선되었다주요 재무안정성 지표 열위한 수준 지속
동사의 부채비율은 2021년 170.0%, 2022년 255.6%, 2023년에는 239.1%를 기록하며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으며, 2024년 3분기에도 사채 등 유동부채 증가로 인해 부채비율이 259.3%를 기록하며 기말 대비 약화되어,
전반적인 재무구조는 다소 열위한 수준으로 분석된다.
또한, 최근 3개년간 유동비율도 각각 82.4%, 63.6%, 68.0%를 기록하였으며, 2024년 3분기 유동비율도
67.1%로 100%를 하회하고 있는 바, 단기유동성도 미흡한 수준으로 분석된다. 동사 실적 전망
동사는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이 세계 각국의 탄소중립 정책으로 인해 급격히 성장하면서 전장부품 수요가 증가함
에 따라 2023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9% 증가했으며, 2024년 3분기 누적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한 바, 2024년 매출은 전년에 이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친환경차 시장의 급성장이 전장
부품 수요를 촉진시키며, 해당 부문 매출의 지속적인 확대가 예상된다. 현대차, 기아 향 공급계약 체결
동사는 2024년 4월 15일, 현대차 및 기아의 8개 차종(투싼 등)에 대해 1,129억 원 규모의 부품 납품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이를 통해 2026년부터 신차 모델에 필요한 자동차용 무드램프(엠비언트 라이트) 제어기를 공급
할 예정이다. 이후, 동사는 실내 무드램프 제어기와 관련된 주요 계약 체결을 바탕으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
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글로벌 완성차 제조업체로, 향후 전기차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한 완성차 부문 수요 확
대에 따라 부품 공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2032년까지 장기간 납품이 예정되어 있어 안정적인 매출 성
장이 기대된다.
■ 국내 완성차 업체의 변동성 대책 마련에 따른 부정적 요소 해소로 성장 기대
동사는 자동차 산업의 친환경화, 전동화 전환에 따른 혜택에도 불구하고 전방산업인 완성차 업체의 실적에 영
향을 받고 있다.
신영증권에서 발간한‘현대차’리포트(2024.12)에 따르면, 2024년 현대차의 글로벌 판매량은 430만 대를 넘
어서며 기아와 함께 연간 900만 대 목표 달성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2024년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5%, 24.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북미 시장에서의 제네시스 판매 호조와 앨라배마 공장
의 전기차 생산이 본격화되면서 시장 점유율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아이오닉5와 GV70 전기차
의 판매가 증가하면서 전기차 부문의 수익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2025년 아이오닉9 신차 출시, 팰리세이드 완전 변경 출시, 아이오닉6 부분 변경 출시가 예정되어 있
으며, 기아는 타스만·PV5·EV4 신차 출시, 텔루라이드 부분 변경 출시, EV5 국내 시장 신규 출시 등 전기차
모델의 신규 출시 및 부분 변경 제품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동사는 전동화 비중이 높은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의 전자 제어 장치를 사업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는 만
큼 전방 시장의 관련 제품 신규 출시는 동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24년 11월 발간된 SK증권 리서치센터의 ‘기아’ 증권보고서에 따르면, 미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한국산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할 경우 전사 영업이익률보다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미국향 수출 이익과 미국 법
인 이익 감소가 예상된다. 하지만 관세가 10% 부과되고 이를 기아가 100% 흡수한다고 가정하는 Worst Case
의 경우에도 영업이익의 감소는 24년 영업이익 기준 13%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고있다. 또한 기아를 포함한
완성차 업체들은 미국 내 신규 공장을 설립하고 미국 내 생산 비중으로 높이고 있어 관세 영향은 감소할 것으
로 예상된다.
동사는 현대차와 기아를 대상으로 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관련 1차 협력업체에도 부품을 납품하고 있는 기업
이다. 이에, 2025년 예정된 현대차와 기아의 신차 출시로 인해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현대차와 기아를 포함한 관련 업체들에게 부과되는 관세 등 부정적인 요인도 현대차와 기아의 생산 규모 확대
를 통해 그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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