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의 핵심 법인, 베트남
씨에스윈드 베트남 법인은 2003년 설립된 첫 풍력 타워 생산기지다. 생산 능력은
주당 섹션 125개이며, 글로벌 7개 법인들 중에서도 가장 높은 생산효율성과 숙련공
들을 보유하고 있다. 특징은 1) 글로벌 타워 제조 인력 양성소이며, 2) 높은 근속연
수를 바탕으로 한 다수의 숙련된 인력들, 3)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테스트베드라는
점이다. 베트남 법인은 씨에스윈드의 뿌리라고 할 수 있으며, 오래된 숙련 인력들이
최근 인수한 법인인 포르투갈 및 대만에 파견되어 생산성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확장 가능성을 갖춘 씨에스베어링 베트남 공장
씨에스베어링 공장은 씨에스윈드 공장에서 약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다.
베트남 공장은 연간 8,500개의 베어링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에는 연간
8,000개 수준의 생산능력이 있었으며, 최근 함안 공장의 설비를 추가해 500개의 추
가 캐파를 확장했다. 현재 기대중인 25년 베스타스의 신규 수주가 발표되면, 기존
공장으로는 생산능력이 부족해 베트남 2공장 증설(연간 4,500개)도 계획 중이다. 생
산 가능 사이즈는 직경 6.5m까지 가능하며, 주로 피치베어링을 생산하고 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8만원 유지
25년 동사 주가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한다. 트럼프 당선 이후, 주가는 약
30% 하락했으나, 이는 실적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되었다고 판단한다. 투자포인트는
1) 주요 미국 고객사인 베스타스의 시장 점유율 확대, 2) AMPC를 제외한 25년 영
업이익률 전망치 4~5%, 3) 자회사 오프쇼어(하부구조물)의 수익성 안정화다. 아직까
지는 트럼프 정부 2.0의 출범 이전에 불확실성이 크게 반영되어 있는 상황이지만,
25년에는 불확실성이 사그라들고 견조한 수익성이 돋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씨에스윈드 베트남 법인 소개
씨에스윈드 베트남 법인은 2003년에 설립된 씨에스윈드의 첫 풍력 타워 생산기지다. 베트
남의 경제 중심지인 호치민에서 약 1시간 반 정도 떨어진 푸미(Phu My), 붕따우(Vungtau)
에 위치해있다. 육상 및 해상풍력 타워를 만드는 공장이며, 생산능력은 주당 섹션 125개
(컨버트 기준)를 만들 수 있다. 프로젝트마다 타워의 규모와 디자인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동일 기준으로의 비교는 어렵지만, 대략 50~100개 수준의 섹션을 만들어내는 다른 법인들
대비 베트남 법인은 가장 많은 타워를 생산해내는 핵심 법인이라고 볼 수 있다. 베트남에서
생산되는 육상 풍력 타워의 직경은 ~7m, 무게는 ~250톤 정도이며, 해상 풍력 타워의 직경
은 ~10m, 무게는 ~500톤 정도다. 베트남(CS Wind) 법인의 특징
1) 글로벌 타워 제조인력 트레이닝 센터
베트남 공장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숙련공들을 양성하는 트레이닝 센터다. 공장 내 주요 인
력인 용접공의 경우, 숙련공이 되기까지 5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베트남 법인은 숙련
공들을 길러냄과 동시에, 타법인의 인력을 길러낼 수 있도록 숙련공들을 파견해주는 역할까
지 맡고 있다. 현재 베트남에서 타 법인으로 파견된 숙련공들 수는 포르투갈 77명, 대만
23명이다. 신규 법인을 인수할 때의 기준도 베트남 법인에서 인력을 파견할 수 있느냐를
고려할 정도다. 2) 높은 근속연수
베트남 법인의 두번째 특징은 높은 근속연수를 통한 숙련된 인력이다. 베트남 법인의 평균
근속연수는 8년으로 동종 업계 대비 높은 편이다. 교육에 필요한 기간이 업무별로 페인팅
4개월 이상, 용접공 5년 이상, 품질 테스트 인력 8년 이상이기에 숙련된 인력이 필수적이
다. 현재 블랙타워를 생산해내는 숙련공(5년 이상)은 150명 이상이다.
높은 근속연수는 뛰어난 복지, 그리고 본사로부터의 인정과 혜택 덕분이다. 씨에스윈드 베
트남 법인은 첫 풍력 타워 생산기지이며, 20년 이상 근속한 인력 역시 50명이 넘는다. 베
트남 법인의 성장이 곧 씨에스윈드의 성장이라고 볼 수 있다. 해외 법인 중 유일하게 현지
인 법인장이 베트남 법인을 책임지고 있으며, 해외 파견 시, 복지와 로테이션 시스템도 잘
갖춰져있다.
3) 기술력
베트남 법인은 전사의 테스트 베드로서 기술력이 가장 뛰어난 법인이기도 하다. 첫째로는
모든 글로벌 법인들이 신규 프로젝트 런칭 시, 기술 리뷰가 베트남 법인에서 이뤄지고 있다.
둘째로는 난이도가 높은 프로젝트들이 들어오면, 이를 가장 먼저 도입하는 공장 또한 베트
남 법인이다.
타워 제작 공정
타워 제작 공정은 크게 3가지, 블랙타워-화이트타워-내부공정으로 나눌 수 있다.
블랙 타워는 원재료(철판) 수급 - Cutting(플라즈마/가스) - Beveling(용접 위한 용접면을
깎는 작업) – Bending(특정 크기 및 각도로 구부리기) - Welding(용접 과정) - Fit-up –
비파괴 테스트(NDT; Non-Destructive Testing) 공정까지다. 원재료인 강철 플레이트를
구부려 원통형으로 만들고, 이를 용접해 타워 섹션 모양으로 만든다. 타워 높이는
160~230m에 달하기에 운반을 위해 여러 섹션으로 나눠서 제작하며, 타워 높이가 높을수
록 더 많은 섹션으로 나눠서 운반해야한다. 화이트 타워는 Blasting(녹 제거 작업) - Metalizing(녹 방지 작업) – Painting(색 입히기)
까지의 공정이다. 페인팅은 자동화 노력을 하고 있으나, 타워가 디자인과 스펙이 각자 다
다르고, 로봇이 들어가기 위한 기초 작업들이 필요해 시간이 걸리는 상황이다.
내부공정(Internal Mounting)은 사다리(엘리베이터)와 플레이트 등을 넣어 타워의 내부를
완성시키는 작업이다. 약 700~1000개의 아이템이 들어가기에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 해
상풍력은 추가적으로 댐퍼(무게 중심을 잡아주는 부품) 용접도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이를 운반하기 위해서는 리치스태커, SPMT와 같은 운반 중장비들이 필요하다.
일반 도로에서는 리치스태커를 사용해 양쪽에서 섹션을 들어올려 이동시키고, SPMT(Self
Propelled Modular Transporter)는 도로 무게 중량 제한이 있어 공장 내부에서만 사용하
는 운반 수단이다씨에스베어링 베트남 공장 소개
씨에스베어링 공장은 씨에스윈드 공장에서 약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다. 씨에스
베어링 베트남 공장은 연간 8,500개의 베어링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에는 연간
8,000개 수준의 생산능력이 있었으며, 최근 함안 공장의 설비를 추가해 500개의 추가 캐
파를 확장했다. 현재 기대중인 25년 베스타스의 신규 수주가 발표되면, 기존 공장으로는
생산능력이 부족해 베트남 2공장 증설(연간 4,500개)도 계획 중이다. 생산 가능 사이즈는
직경 6.5m까지 가능하며, 주로 피치베어링을 생산하고 있다. 베어링 제작 공정
풍력 베어링의 공정은 황삭(모양 잡기) – 열처리(절삭면 강화) – 기어커팅(조립 위한 이음새
부분) – 드릴링 – 정삭(정밀 커팅) – 조립 - 품질 테스트 – 도색 – 후처리 과정을 거친다.
베어링 공정에서 가장 중요한 과정은 열처리다. 이너/아우터 베어링이 맞닿는 레이스웨이는
마찰열이 지속적으로 생길 수밖에 없기에 높은 열에도 버틸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 따라서
필요 부분을 가열하고 물을 분사하며 원하는 경도를 만들어 낸다. 이 과정에서 미세 크랙이
나 불량이 생길 가능성이 있어, 이 불량률을 최대한 줄이는 능력이 기술력이다. 풍력 베어링의 레이스웨이에는 약 200~300개의 스틸볼이 들어간다. 최근에는 점으로 닿는
볼 베어링보다는 이 무게를 견디는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롤러베어링으로 넘어가려는 추
세며, 내년부터는 롤러베어링이 상업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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