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주식A

Cj프레시웨이 키친리스 사업과 O2O전략에 대한 기대

빛나는 달빛 2024. 12. 20.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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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자재유통과 푸드서비스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
동사의 매출액은 1) 식자재유통(73.5%, 2024년 3분기 누적 기준), 2) 푸드서비스(24.7%)와 3)
해외 및 기타(1.8%)로 구성
투자포인트1. 지속적인 매출 증가 기대
CJ프레시웨이의 2023년 매출액은 3조 742억원으로 전년대비 11.9% 증가. 2015년부터 지난 8년
간 연평균 5.1% 성장. 올해도 3.6% 증가 예상. 푸드서비스 사업부문이 매출액 증가 견인 중. 푸드
사업부 매출액은 2017년 3,620억원에서 2023년 7,261억원까지 연평균 13.0% 증가. 올해도
9.3% 성장 예상. 내년에도 1) 2022년 수주한 대형사의 영업 개시와 2) 올해 의료파업에 따른 병원
급식의 기저효과와 2차 병원 중심의 신규 수주전략으로 성장세 유지할 전망. 중기적으로는 키친리
스 사업이 성장의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 키친리스 서비스는 1) 장소의 제한을 받지 않는다
는 점에서 서비스 대상을 기존 대비 확대할 수 있고, 2) 도시락 형태 등으로 제공 시 CJ프레시웨이
의 센트럴키친에서 한꺼번에 조리해서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력 및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
성도 제고 가능. 키친리스 사업이 올해 푸드서비스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1% 수준
투자포인트2. 시대 변화에 대응해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O2O전략
동사는 외식 식자재 유통 분야에서 온라인플랫폼을 구축하고, 강점인 업계 최대 규모의 유통망과
콜드체인 물류 시스템을 활용하여 기존의 오프라인 B2B식자재 유통사업을 O2O(Online to
Offline) 사업으로 전환 중. 올해 6월부터 OKPOS의 식당 매출관리 서비스 앱(APP) ‘오늘얼마’ 내
식자재 주문 페이지를 통해 상품판매를 시작. 차별화된 물류 인프라 활용해 배송에 강점 보유한
동사는 조만간 물류 대행업도 시작할 예정CJ프레시웨이는 CJ그룹 내 기업으로 식자재 유통과 푸드서비스(단체 급식)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동사는
체계적인 유통 시스템을 바탕으로 식당대리점, 급식업체, 체인레스토랑, 일반식당, 호텔 등에 농, 수, 축, 가공식품부터
주방소모품 등 식당사업에 필요한 모든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상품 공급 뿐만 아니라 메뉴, 조리, 서비스, 위생
교육 및 컨설팅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지원해주고 있다. 즉, 식자재 유통 경로별로 특화된 맞춤 식자재와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동사는 식자재 유통 경로를 1) 외식 식자재, 2) 급식 식자재와 3) 식품 및 원료로 구분하여 관리하고 있
다. 1994년 CJ그룹 단체급식 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푸드서비스 사업은 급식 및 브랜드 강화 등의 사업전략 다변화를
시도하며 해오고 있다. 이 외 식품, 식품 첨가물, 조미식품, 드레싱 등의 개발, 제조,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제조업과 부
동산 임대 등 기타 서비스업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트랜드 변화에 발맞추어 온라인 채널을 통한 식자재 판매와 키
친리스 푸드서비스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동사의 매출액은 1) 식자재유통(73.5%, 2024년 3분기 누적 기준), 2) 푸드서비스(24.7%)와 3) 해외 및 기타(1.8%)로
구성된다. 구체적으로 식자재 유통은 1) 외식식자재(34.7%), 2) 급식식자재(28.2%)와 3) 식품 및 원료(10.6%)로 구분
되며, 푸드서비스는 운영 경로에 따라 1) 산업체/오피스(13.4%), 2) 병원/학교(4.8%)와 3) 레저/컨세션(6.5%)로 나눌
수 있다. CJ프레시웨이는 1988년 10월 삼일농수산으로 설립되었으며, 2001년 7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1996년 제일제당계열에 편입된 동사는 1999년 국내 대기업 최초로 식자재 유통 사업에 진출했다. 2000년에는 제일
제당 단체급식 사업을 인수하고 식자재 전문 브랜드 ‘이츠웰’을 출시했다.
코스닥 상장 직후 2003년에는 업계 최초로 HACCP(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제를 시행하고, 2005년에는 ISA 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의 국제 표준) 인증을 취득했다. 2008년에는 사명을CJ프레시웨이로 변경하고, 그 이듬해에는 지역 상생 식자재 유통 모델 ‘프레시원’을 설립했다. 2010년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저온물류센터인 이천통합물류센터를 오픈했다.
2012년에 1차상품(농수축산) PB상품인 ‘FRESHWAY’를 론칭한 동사는 2016년 조미식품 전문회사 송림푸드를, 2019
년에는 농산물 전처리 전문업체 제이팜스, 제이앤푸드를 인수했다. 2019년에는 영남권 최대 자동화 물류센터 동부
RDC를 가동하고 B2B 육류 직거래 플랫폼 미트솔루션을 오픈했다. 2020년에는 센트럴키친 중부센터를 가동했다. 주주 구성 및 종속 회사
2024년 9월말 기준으로 CJ프레시웨이의 최대주주는 CJ㈜로 지분율 47.11%를 보유하고 있다. 이 외 특수관계인들
의 지분율은 11.61%이며,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을 합한 지분율은 58.72%이다. 특수관계인으로는 이재현 CJ그룹 회
장(지분율 0.59%), EFG BANK AG(10.95%), 안승준 CJ푸드빌 경영리더(0.02%)와 이건일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
(0.05%)가 있다. CJ프레시웨이의 종속 기업으로는 1) 프레시원(지분율 100%, 2024년 9월말 기준), 2) 에프앤디인프라㈜(100%), 3)
프레시플러스㈜(100%), 4) ㈜송림에프에스(지분율 100%), 5) CJ FRESHWAY VIETNAM CO., LTD(100%), 6) CJ
FRESHWAY AMERICA CORPORATION(100%), 7) CJ FRESHWAY QINGDAO CORPORATION(100%)와 8) 마
그나 X CJ프레시웨이 시너지펀드(90.91%)가 있다. 프레시원은 식자재 유통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종속회사이다. 프레시원강남, 프레시원광주, 프레시원남서울, 프
레시원중부, 프레시원동서울, 프레이원대구경북, 프레시원부산 등 지역별로 나뉘어져 있었으나, 올해 6월 프레시원강
남이 프레시원 6개 자회사를 흡수합병하고 사명을 프레이원으로 변경했다. 이는 CJ프레시웨이가 자회사 통폐합을 통
해 비용 효율화를 통한 재무개선 효과를 누리고 자체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선택한 전략이다. 참고로, CJ프레시웨이
는 전국 물류가 필요한 대형 외식 프랜차이즈의 경우에는 동사가, 지역에 거점을 둔 소규모 외식브랜드나 업체들은 프
레시원을 통해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2024년 9월말 기준으로 프레시원의 자산 규모는 1,126억원이며, 자본 잠식
상태이다. 상대적으로 매출액 규모가 컸던 자회사는 프레시원(前 프레시원강남)(2023년 매출액 1,582억원)과 프레시
원남서울(1,098억원)이었다. 프레시원의 2024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026억원이며, 81억원 당기순손실을 기록하
고 있다. 에프엔디인프라는 2016년에 설립되었으며, 식자재유통부문 물류센터를 소유하며 부동산업을 영위하는 종속회사이다.
2024년 9월말 기준 자산과 자본 규모는 각각 2,317억원과 2,123억원이다. 올해 11월 CJ프레시웨이는 에프엔디인프
라를 흡수합병했다.
프레시플러스와 송림에프에스는 식품제조업을 영위하는 종속회사이다. 프레시플러스는 1999년 송림식품으로 설립되
었으며, 2016년에 CJ프레시웨이에 인수되었다. 이후, 농수산 전처리 전문회사인 제이팜스와 합병하며 2023년 프레시
플러스㈜로 사명이 변경되었다. 조미식품제조 전문회사로 67종류의 음식을 제조하고 있으며, 제조하는 식품은 소스
류, 드레싱류, 엑기스&향미유, 시즈닝, 즉석조리식품과 OEM제품이다. 현재 공장은 공주에 위치하고 있다. 2024년 9
월말 기준 자산과 자본 규모는 825억원, 250억원이다. 2024년 9월 누적 매출액은 56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7% 증가했다. 송림에프에스도 조미료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2024년 9월말 기준 자산과 자본 규모는 99억원,
77억원이다.
CJ FRESHWAY VIETNAM CO., LTD(베트남), CJ FRESHWAY AMERICA CORPORATION(미국)과 CJ FRESHWAY
QINGDAO CORPORATION(중국)은 식자재유통업을 영위하는 해외법인으로 중국 법인은 2012년에 미국과 베트남
법인은 2013년에 설립되었다. 해외법인들의 2024년 9월 누적 합계 매출액은 18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0.4% 증
가했으며, 영업이익률도 5%로 전년동기대비 1%p 상승했CJ프레시웨이는 식품 산업에 속해 있다. 동사는 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 사업을 주로 영위하고 있다.
2022년 기준으로 국내 식품시장은 346조원이다. 이는 음식료품 제조업과 음식점업만 고려한 협의의 개념으로, 2016
년 이후 6년간 연평균 7.3% 성장했다.(2016년부터 국내 식품산업 시장 규모 산정 시 전국사업체 조사 자료 활용)음식
료품 제조업과 음식점업은 각각 169조원과 177조원이다. 광의의 국내 식품시장은 식품 유통업(음식료품 도매업+식품
소매업)을 포함한 수치로 22년 기준 725조원이다. CJ프레시웨이 매출액의 73.5%(2024년 3분기 누적 기준)를 차지하는 식자재 유통과 관련되어 현재 국내에서는 산업
에 대한 명확한 정의도 시장 규모에 대한 정확한 통계도 부재한 상황이다. 학계에서는 식자재 유통산업을 농림축수산
물 또는 이를 사용해 제조한 식품 재료를 공급하는 산업으로 정의하고 있고, 일반적으로 업계에서 쓰이는 식자재 유통
산업 범위 기준은 일반 가정을 제외한 곳, 즉, 일반식당, 구내식당, 케이터링 서비스 제공업자, 식품 제조업자, 기타 도
매업자을 고객사로 둔다는 점이다. 즉, 식자재를 B2B로 제공하는 산업을 식자재 유통산업이라 정의하는 것이다. 다만, 최근에는 대형 식자재 유통기업들이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밀키트나 식자재 등을 공급하면서 이와 같은 정의도 모
호해지고 있다.
국내 식자재 유통산업 규모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없다. 다만, 현재 관련하여 대략적인 시장 규모를 공개하는 곳은 한
국식자재유통협회이다. 협회에 따르면 국내 B2B 식자재 유통시장 규모는 2015년 37조원, 2020년 55조원, 2023년
62조원으로 추산했다. 지난 8년간(2015년~2023년) 연평균 6.7% 증가한 것이며, 2025년에는 64조원에 이를 것으
로 예상했다. 2020년 B2B 식자재 유통시장 55조원 중 기업형 식자재 유통 규모는 약 5조원으로 추정된다. 식자재 시장에서 기업의 경쟁력은 원물의 취득 가격 경쟁력 및 품질 관리, 빠르고 효율적인 물류시스템에 의해 좌우된
다. 통상 이는 식자재 유통업체 입장에서는 막대한 고정비와 변동비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낮은 마진율을 감수할 수 밖
는 주요인이었고, 비즈니스 효율화 이슈와 사업의 영속성은 항상 고민거리였다. 이와 같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2018
년을 기점으로 주요 식자재 유통업자들은 제조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시작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실버 및 케어급식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성남에 600억원 규모의 스마트푸드센터를 설립했고, 아워홈도 2009년 지은 센트럴키친 공장
(중앙 공급형 주방으로 원재료 수급, 손질, 조리 과정을 거친 후 반조리 또는 완전 조리한 음식을 각 공급처에 납품하는
공장)을 증설했다. 이와 같은 제조라인으로의 사업 확장을 통해 식자재 유통업체는 전방 산업에서의 고정비 부담을 완
화하면서 마진 개선을 추구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전체 시장에서 외식업에 공급하는 식자재 비중을 70%, 급식용 식자재 비중을 25%로 보고 있다.
이에 식자재유통산업의 성장에 전방산업인 외식업이 중요하다. 2022년 기준으로 외식산업(음식점 및 주점업)의 매출
액은 177조원이며 전년대비 17.5% 고성장했다. 2018년 이후 4년간 외식산업은 연평균 6.4% 증가했다. 그러나 최근
에는 고금리와 내수 경기 부진으로 외식산업은 고전하고 있다. 2024년 3분기 외식산업경기동향지수는 76.04이고,
2024년 4분기 외식산업 경기지수(전망)은 83.65이다. 2022년 평균 외식산업경기동향지수는 82.2였다. 외식산업경
기동향지수는 외식산업의 성장과 위축 정도에 대해 종사자들의 판단, 예측의 변화 추이를 측정하여 산업 경기동향을
분기별로 보여주는 체감 지표로, 지수는 50~150 사이의 값을 가진다. 기준치는 100이며 100 초과는 성장, 100 미만
은 위축을 의미한다. 단체급식 사업 부문은 CJ프레시웨이 매출액의 24.7%(2024년 3분기 누적 기준)을 차지한다. 국내 급식 시장은 주로
기업체, 학교, 병원, 군부대 등에 제공되는 단체 급식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국급식학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으로 국내 단체급식 시장 규모는 16조원으로 추산된다. 또한 2020년 기준으로 1일 급식 이용인원은 약 1,700만명으
로, 국민 3명 중 1명은 급식으로 식사를 해결하고 있다. 코로나19 시기에 위축되었던 국내 급식 시장은 대면 활동이 증
가하면서 기업급식과 학교 급식을 중심으로 다시 확대되고 있다. 급식 시장은 1) 직원 복지를 중시하는 기업 문화의 확
산과 2) 학교 무상급식 정책 확대 및 3) 병원, 군부대, 복지시설 등 공공분야에서 급식 운영 강화에 힘입어 중장기적으
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체급식은 전통적으로 노동집약적 산업으로 대규모 식수가 보장되는 사이트 확보가 중요하다. 이에 산업화 시대에는
자동차, 조선 등을 중심으로 위탁급식 산업이 발전해 왔다. 그러나 근래에는 과거 대비 수익성이 낮아지면서 대규모 사
업장을 수주할 수 있고, 안정적 수주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 상위업체 위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 단체 급식 업계
빅 3로는 CJ프레시웨이, 삼성웰스토리와 현대그린푸드가 있다지속적인 매출액 증가 기대
투자포인트1. 지속적인 매출 증가
기대
CJ프레시웨이의 첫번째 투자포인트는 지속적인 매출액 증가 기대이다.
CJ프레시웨이의 2023년 매출액은 3조 742억원으로 전년대비 11.9% 증가했다. 2015년에 2조 724억원이었던 동사
의 매출액은 지난 8년간 연평균 5.1% 증가했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꾸준히 증가하던 매출액은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과 2021년 각각 18.9%, 7.5% 감소하였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2022년과 2023년 19.9%, 11.9%
증가했다. 매출 증가세는 올해도 이어가며, 3.6% 증가할 전망이다. 푸드사업부 매출액은 2017년 3,620억원에서 2024년 7,935억원까지 연평균 12.5%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코로나
직후 2020년 9.2% 감소했던 매출액은 다음해인 2021년 4.3% 증가하며 회복세로 곧 돌아섰으며 리오프닝과 수주
경쟁력 강화로 2022년과 2023년에는 20% 넘게 고성장했다. 올해에도 9.3% 증가하며 매출액 성장을 견인할 예상
이다. 이와 같은 매출 성장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1) 2022년에 수주한 대형사의 영업 개시와 2) 올해 의료파
업에 따른 병원 급식의 기저효과와 2차 병원 중심으로 한 신규 수주전략 때문이다. 다만, 동사가 올해 수익성 개선을
위해 레저/컨세션 수주 물량을 줄이는 등 선별적 수주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는 점에서 성장률은 다소 둔화될 개연성은
있다. 또한, 중기적으로 동사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키친리스 전략이 동사 푸드서비스 매출액 성장에 기여할 전망이
다. 키친리스 사업은 구내 식당 공간을 마련하기 어려운 곳에 이동식 급식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간편식 자판기를 설치
하는 식으로 운영되는 푸드 서비스 사업이다.
키친리스 푸드서비스의 경우 1) 장소의 제한을 받지 않는다는 점에서 서비스 대상을 기존 대비 확대할 수 있고, 2) 도시
락 형태 등으로 제공 시 CJ프레시웨이의 센트럴키친에서 한꺼번에 조리해서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력 및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도 제고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특히, 키친리스 사업장의 경우 카페나 스낵픽(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간식, 간편식 제공)이 같이 들어가 추가적인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다. 특히, 2021년말 처
음 선보인 스낵픽의 성장세는 가팔라서 작년 기준 매출액이 638억원을 기록했으며, 푸드서비스 매출액의 8.8%를 기
록했다. 고객들의 호응도가 높은 스낵픽의 경우, 기존 단체급식장에도 추가 설치되고 있다. 키친리스 전략에 기반해서
동사는 구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조식 및 중식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요양원에 급식을 제공하며 고객층을 다변화하고 있
다.
실제 키친리스 사업이 푸드서비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5%에서 2023년 9%로, 올해 3분기 누적기준으로
11%수준까지 증가했다.
식자재 유통 중 급식식자재 유통 매출액도 동사의 지속적인 매출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2023년 급식식자재 유통 서비스 매출액은 8,489억원으로 전년 대비 26.5% 증가했다. 올해에도 3분기 누적 기준으
로 전년동기 대비 9%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제 성장률이 둔화되는 가운데 고물가로 인해 외식보다는
내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내년에도 급식식자재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개연성이 높다. 또한 중장기적으로는 인구
고령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노인 대상의 복지시설 및 요양원으로의 급식 수요 증가가 예상되기에, 이 경로에서 선두적
인 위치에 있는 동사의 수혜가 기대된다. 올해 3분기 누적기준으로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실버 경로로의 급식 식자재
유통 서비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투자포인트2. O2O전략에 대한
기대. 이는 외식식자재
유통분야에서 시행
시대 변화에 대응해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O2O전략
CJ프레시웨이의 두번째 투자 포인트는 O2O전환을 통해 적극적으로 시대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식자재 유통 사업부분, 특히 외식식자재 유통분야에서 시행되고 있다. 동사는 온라인플랫폼을 구축하고,
동사의 강점인 업계 최대 규모의 유통망과 콜드체인 물류 시스템을 활용하여 기존의 오프라인 B2B식자재 유통사업을
O2O(Online to Offline) 사업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를 위해 CJ프레시웨이는 포스(POS)솔루션 기업인 OKPOS와 협업 모델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동사는 올해 6월
부터 OKPOS의 식당 매출관리 서비스 앱(APP) ‘오늘얼마’ 내 식자재 주문 페이지를 통해 상품판매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외식업체 고객들에게 온라인으로 1) 식자재를 검색, 주문 및 2) 주문한 식자재의 배송조회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으며, OKPOS와 데이터 협력을 통해 축적되는 데이터에 기반해 상품 큐레이션, 프로모션 기획,
고객 관련해 영업과 마케팅을 병행하고 있다. Test기간으로 6~9월까지 미미했던 ‘오늘얼마’ 앱을 통한 상품 주문건수
는 10월부터 급증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O2O전환과 동시에 고객들과 상생하기 위한 방안도 고민 중이다. 이의
일환으로 고객 사업 컨설팅인 외식솔루션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동사는 업계 최대 규모의 전국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대규모 광역 물류센터로 수원센터, 수원 2센터, 장성센터,
양산센터, 동탄 1센터, 동탄 2센터와 인천센터 등 7곳이 있을 뿐만 아니라, 프레시원 전국 법인 19곳과 CJ대한통운 등
전국적인 유통망을 통해 식자재를 맞춤 공급할 수 있다. 또한 보유하고 있는 업계 최고의 콜드체인 물류시스템으로 상
품의 품질과 위생을 철저히 관리하고 체계적인 물류 프로세스로 최적의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같은 차별화된 전국 물류 인프라를 활용하여 CJ프레시웨이는 대량 식자재를 신선하게 보관하고 고객들에게 주
문한 물품을 일일 배송 하고 있다. 또한, B2C를 주로 하는 쿠팡과 달리 식자재를 통합 배송하며, 고객의 냉장고까지 배
송한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가진다.
참고로, 동사는 조만간 물류 대행업도 시작할 예정이며, 2026년에는 총 매출 규모 1조원의 물류허브센터를 리스로 취
득할 계획이다. 2023년 실적 Review
CJ프레시웨이의 2023년 매출액은 3조 742억원으로 전년 대비 11.9%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매출의 74.4%를 차지하는 식자재유통 부문이 9.2%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고, 푸드
서비스 부문은 24.4%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총매출액 증가를 견인했다. 식자재유통 부문에서는 급식식자재 유통
부문이 26.5%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고, 푸드서비스 부문에서는 수익성이 높은 산업체/오피스, 병원/학교 경로가 각
각 29.7%, 20.0% 성장했다. 매출 성장의 주요인은 1) 리오프닝 효과가 온기로 반영되고, 2) 푸드서비스 부문에서
2022년과 2023년 신규 수주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동사의 영업이익은 993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3.2%로 2022년 대비 0.4%p 하락했다.
식자재유통 영업이익률은 2.8%로 전년대비 0.5%p 하락한 반면, 푸드서비스는 4.5%로 0.6%p 상승했다. 식자재 유
통 영업이익률 하락과 푸드서비스 영업이익률 상승의 주요인은 매출액 포트폴리오 변화이다. 식자재 유통은 수익성이
높은 외식식자재 유통 비중이, 푸드서비스에서는 계절적 요인으로 수익성이 낮은 레저/컨세션 경로의 매출 비중이 감
소했다.
지배주주지분순이익은 545억원으로 전년대비 11.0% 증가했다.
2024년 3분기 실적 Review
CJ프레시웨이의 2024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조 3,74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9%증가했다.
푸드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5,86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1% 증가하며, 총매출액 증가를 견인했다. 식자재유통 부문
매출액은 2.7% 증가에 그쳤다. 급식식자재 부문은 9.0%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외식식자재 부문은
2.9% 감소하며 식자재유통 부문의 성장폭이 축소되었다. 고물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내수 경기가 악화되며 외식식
자재 부문 매출액이 감소되었다.
동사의 영업이익은 68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1%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2.9%로 전년동기 대비 0.4%p 하락했
다. 영업이익률 하락은 1) 경기 둔화로 인한 일반 레스토랑 업황 부진, 2) 프랜차이즈향 매출 비중 확대에 따른 마진 감
소와 3) 병원 파업 여파 때문이다.
영업외손실로 공정위의 과징금 245억원이 반영되며 지배주주지분 순이익은 8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0.3% 급감
했다. 2024년 실적 전망
당사는 CJ프레시웨이의 2024년 매출액을 3조 1,839억원(+3.6%YoY), 영업이익을 949억원(-4.4%YoY), 영업이익률
을 3.0%(-0.2%pYoY)로 추정한다.
경기 불황과 고물가로 외식식자재 유통 매출액 부진은 이어지면서 식자재유통 매출액 성장률 둔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1) 병원 파업이 장기화되며 급식 수요 감소, 2) 동사의 수익성 위주의 선별적 수주 전략으로 푸드서비스 부분 매출
액도 9.3%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률은 1) 수익성이 높은 외식식자재 부분의 매출액 감소와 2) 인건비 등 판관비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0.2%p 하락할 전망이다. CJ프레시웨이의 2024년 PER은 6.6배이다. 코로나 직후 당기순이익 적자를 기록한 2020년 이후 동사의 주가는
PER Band 3.9배에서 14.7배 사이에서 움직였다. 이를 감안 시, 동사의 주가는 밸류에이션 중하단에 위치해 있다. 참고
로, PBR 측면에서는 밸류에이션 하단에 있다. 현재 동사의 PBR은 0.5배이고, 2019년 이후 동사의 주가는 PBR band
0.5배에서 2.1배 사이에서 움직였기 때문이다. CJ프레시웨이는 식자재유통과 단체급식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이다. 동사의 경쟁사로는 현대그린푸드와 신세계푸드가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2023년 9월 인적분할을 통해 설립되었다. 동사의 사업부문은 푸드서비스 부문(47.2%, 2024년 3분
기 누적 매출액 기준), 공산품과 생식품 유통사업 부문(15.4%), 식자재 유통사업 부문(25.9%)와 기타(외식사업 및 소
매 유통 등)(11.6%)로 구성된다. 현대그린푸드의 경쟁력은 현대그룹 내에서 안정적인 단체 급식 물량을 확보할 수 있
다는 점이다신세계푸드는 1979년 설립되었다. 동사는 자체브랜드 HMR 상품을 제조 및 판매하고 외식 가맹사업, 베이커리 사업,
단체급식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24년 3분기 누적 기준으로, 동사의 매출액의 61%는 식자재유통, HMR 등
을 운영하는 유통서비스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고, 38%는 베이커리, 급식, 외식사업을 운영하는 식품 서비스 부문에서,
1%는 물류 등 기타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와 경쟁사들의 2024년 PER을 기준으로 밸류에이션 비교 시, CJ프레시웨이는 밸류에이션이 높은 상황
이다. CJ프레시웨이의 PER은 6.6배인 반면, 현대그린푸드와 신세계푸드의 PER은 4.7배와 4.9배이기 때문이다CJ프레시웨이의 리스크 요인은 외식식자재 유통 매출액의 감소가 지속될 개연성이다.
한은은 11월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2024년과 2025년 경제성장률을 2.2%와 1.9%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 8월 보
고서 때 추정치 대비 경제성장률을 0.2%p씩 낮춘 것이다. 올해 부진했던 민간 소비가 내년에는 올해대비 성장률이 다
소 높아질 것(2024년 1.2% → 2025년 2.0%)으로 예상했으나, 주력 업종에서의 주요국과의 경쟁 심화, 보호무역 기
조 강화 등으로 수출 증가세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최근 발생한 대통령 탄핵 이슈가 반영되지 않은 전망치로
이를 반영 시 내년도 경제성장률은 더욱 둔화될 개연성이 크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올해 부진했던 외식 경기가 내년도에서 추세가 이어지며, CJ프레시웨이 매출액의 34.7%(2024년
3분기 누적 기준)를 차지하는 외식식자재 유통 매출액의 감소가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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