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주식A

서진시스템 3Q24 Review: 무난한 3 분기, 더 좋을 4 분기

빛나는 달빛 2024. 11. 24.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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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24 이익 소폭 하회했으나 4Q24는 견조한 이익 성장 예상
3Q24 연결 영업이익은 333억원(958% YoY)을 기록하며 컨센서스(362억원)
를 소폭 하회. 매출액은 3,148억원(97.2% YoY)을 기록하며 컨센서스(3,314
억원)에 소폭 하회. 소폭 하회 원인은 1)일회성 인건비 지출로 인한 판관비 상
승, 2)기자재 수급 문제로 인해 일부 반도체 매출이 4Q24로 이연되었기 때문.
이러한 요인이 아니었다면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을 것으로 예상
3Q24 부문별 매출 특이 사항은 전기차 매출 역성장(-8.5% QoQ)과 반도체
매출 역성장(-9.6% QoQ). 전기차 매출 역성장은 전방 수요 둔화가 원인.
4Q24에도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다만 반도체 매출은 4Q24 반등 가
능. 2025년 하반기로 갈수록 반도체 매출 성장의 기울기 가팔라질 전망. 4Q24
는 전통적인 성수기로서 ESS를 비롯한 주력 사업의 매출 성장이 예상됨
2025년, ESS외에 신규 산업으로의 확장이 두드러질 원년
2025년은 ESS 분야에서 Fluence, Powin 외에 삼성SDI 등 고객사 추가 확보
로 매출액 성장이 두드러질 한 해. 추가적인 고객사 확보도 추진 중
이 외에 베트남 자회사 텍슨을 통한 반도체 매출 확대에도 주목. 주요 고객사인
램 리서치를 중심으로 부품, 장비에 걸쳐 공급 품목이 크게 늘어날 전망. 우주
항공분야에서도 신사업 성과를 기대
ESS와 재생에너지가 동행하는 것은 아님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 재생에너지 시장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ESS 산
업에도 비슷한 우려가 발생하고 있음. 다만 미국에서는 단독(Stand-Alone)
ESS 설치량이 태양광 연계 ESS 설치량보다 오히려 높음. 재생에너지와 ESS
산업을 동일 시 할 필요 없다는 의미
ESS는 전력망 투자의 연장선 상에서 바라보는 것이 바람직. 트럼프 당선인은
스마트 그리드 구축, 분산형 전력 시스템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음.
특히 빅테크의 안정적인 전력 조달에 신경을 쓰는 모습. 이러한 맥락에서 원전,
가스 발전 등 전통 발전원과 데이터센터 간 Co-location이 일반화된다면 전체
전력망에서 ESS의 중요성이 강조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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