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옵텍은 레이저 기반 미용 및 질환치료 의료기기 제조 기업
레이저옵텍은 레이저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피부미용 및 질환치료 의료기기 개발 및 제조를 하는
기업. 경쟁력은 레이저기기 개발 핵심기술인 1) 공진기, 2) 초단파 펄스폭, 3) 파워서플라이 설계,
4) 파장 변형과 5) 에너지 증폭 기술을 내재화하고 있다는 점. 동사의 사업부문은 피부미용 의료
기기(68.7%, 2024년 상반기 매출액 기준), 질환치료기기(22.5%)와 기타(8.8%)로 구성. 수출 비
중은 82.9%. 현재 동사의 주력 제품은 HELIOS IV 785와 PALLAS PREMIUM
투자포인트1. 지속적인 매출 증가 기대
동사 매출액은 지난 3년간(2020년~2023년) 연평균 42.2% 증가. 올해도 17.0% 매출 성장 예
상. 주요인은 1) 북미 시장으로의 적극적인 진출과 2) 기존 주력 제품의 업그레이드 버전 출시. 북
미 수출액은 2020년 2억원에서 2023년 57억원까지 연평균 235% 급증. 북미 수출이 중요한
이유는 세계 최대 피부미용 시장이기 때문임. 동사는 올해 3월 미국에 PALLAS PREMIUM을 런
칭하고 최근 미국법인을 설립하며, 올해 북미 매출액 목표치를 135억원(+150%YoY)로 설정. 또
한, 하반기에는 PicoLO제품을 업그레이드해서 출시할 예정
투자포인트2. 신제품 개발을 통한 장기 성장 모멘텀
동사는 신규 사업으로 1) 라만레이저 개발을 통한 혈관 레이저 시장 진출(내년말 출시 목표), 2) 레
이저와 HIFU(High-Intensity Focused Ultrasound) 기술이 결합된 피부미용기기 개발을 통한 리
프팅 시장 진출(2026년 하반기 출시 목표)과 3) 튤륨화이버 레이저 개발을 통한 비뇨기과 레이저
시장 진출(2027년 하반기 출시 목표)을 추진 중. 매년 신제품들이 출시되면서, 동사의 중장기 성
장 모멘텀이 될 것으로 전망연혁
레이저옵텍은 레이저 기반의
피부미용과 질환치료 의료기기
개발 및 제조 회사
레이저옵텍은 레이저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피부미용 및 질환치료 의료기기 개발 및 제조를 하는 기업이다. 설립 시 반
도체, 자동차 제조공정에 활용되는 레이저 제품을 개발, 제조했던 동사는 2005년 미용기기 시장에, 2016년에 질환 치
료기기 시장에 진출했다. 동사의 경쟁력은 레이저기기 개발에 필요한 5가지 핵심기술인 1) 공진기, 2) 초단파 펄스폭,
3) 파워서플라이 설계, 4) 파장 변형과 5) 에너지 증폭 기술을 내재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동사의 사업부문은 피부미용
의료기기(68.7%, 2024년 상반기 매출액 기준), 질환치료기기(22.5%)와 기타(8.8%)로 나뉜다. 지역별 매출액은 1)
국내(17.1%, 2024년 상반기 매출액 기준), 2) 아시아(36.4%), 3) 북미(30.0%), 4) 유럽(10.6%), 5) 중동(5.8%)와 6) 기
타(0.1%)로 구성된다. 레이저옵텍은 2000년 7월에 설립되었으며, 2024년 2월 스팩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한국과학기술원(KIST) 내의 벤처창업으로 시작된 레이저옵텍은 2000년 연구소와 같이 설립되었다. 2002년 국가과제
10년 프로젝트로 반도체 레이저 개발을 착수한 동사는 2004년 삼성전자 반도체 공정용 레이저장비를 납품했다.
레이저옵텍은 2005년 국내 최초로 자국 기술을 활용한 LOTUS와 HELIOS를 출시하며 레이저 미용의료기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그리고 2009년에는 LOTUS Ⅱ와 HELIOS Ⅱ에 대해 미국 FDA와 유럽 CE 인증을 득하며 해
외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 2016년에는 사업 영역 확대를 위해 세계 최초로 티타늄 사파이어를 이용한 311nm
의 고체 UVB(Ultraviolet-B)레이저 기반의 PALLAS 장비를 개발하여 백반증 치료기기 시장에 진출했으며, 2017년
PALLAS에 대해 미국 FDA와 유럽 CE 인증을 받았다. 2018년에는 피코세컨드레이저 PicoLO를 출시하고, 2019년
FDA승인을 받았다.
2020년에는 원익투자파트너스로부터 100억원을 유치하며 최대주주가 원익뉴그로쓰2018사모투자 합자회사로 변경
되었다. 2020년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매출 성장을 이룬 동사는 2022년 PALLAS PREMIUM 국내 출시를 했고, 올해
는 미국 시장에 론칭했다. 2023년 3월 주식 양수도를 통해 주홍 대표이사는 다시 최대주주 지위를 되찾았다. 주주 구성
2024년 6월말 기준으로, 레이저옵텍의 최대주주는 주홍 대표이사로 지분율 18.8%를 보유하고 있다. 이 외 이창진 공
동 대표이사가 3%, 조주원 CFO가 2.11% 이외 임원들이 0.82%를 보유 중이다.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합계 지분
율은 24.73%이다. 자사주로 1,584주가 있다. 이창진 대표와 조주원 CFO는 주홍 대표와 상장 후 2년 6개월간 공동
목적보유확약 및 의결권 공동행사약정을 맺었다.
이 외 주요 주주로는 원익뉴그로쓰2018사모투자합자회사(13.6%)와 아주중소벤처해외진출지원펀드(7.77%)가 있다. 주요 제품
레이저옵텍의 제품은 크게 피부미용 의료기기와 질환 치료기기로 구분된다. 현재 동사의 주력 제품은 HELIOS IV 785
와 PALLAS PREMIUM이다.
동사는 고체 레이저 기술을 기반으로 피부미용 의료기기를 개발 및 제작하고 있으며, 제품은 레이저 종류(파장) 등으로
분류된다. 레이저 종류에 따라 에너지가 침투 가능한 범위가 다르고, 이에 따라 치료효과 및 치료 부위 등이 상이한다.
동사가 주요 제품에 채택하고 있는 레이저 종류로는 피코세컨드, 큐스위치엔디야그, 어븀야그, 엔디야그롱펄스 등이 있
다. 피코세컨드 레이저를 사용하는 PicoLO와 PicoLO PREMIUM은 다른 회사들도 유사한 제품이 있다. 반면, 한 장비
에서 큐스위치엔디야그와 피코세커드 레이저를 구현할 수 있는 HELIOS IV 785와 어븀야그 레이저를 사용하는
LOTUS III는 동사의 특화제품이다.
레이저옵텍은 고체 UVB레이저 기술을 기반으로 질환 의료기기를 개발 및 제작하고 있다. 현재는 PALLAS 시리즈를
판매하고 있으며, 주요 적응증은 백반증, 건선, 아토피염피부염 등 만성 피부질환이다. 동사는 올해 3월 미국에 PALLS
PREMIUM을 론칭했다. 레이저옵텍은 레이저 기술을 기반으로 피부미용 및 질환 치료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제조하는 회사이다. 동사는 의료
기기 산업, 그 중에서도 EBD(Energy- Based Device) 산업에 속해 있다.
EBD(Energy- Based Device, 에너지 기반 기기)는 다양한 형태의 에너지를 이용하여 치료, 진단 또는 기타 의료 목적
으로 사용하는 기기를 의미한다. 이러한 장치는 레이저, 전기, 광, 초음파, 마이크로파, 라디오파, 고주파 에너지 등 다
양한 에너지원을 기반으로 작동하며, 주로 피부과, 성형외과, 비뇨기과와 여성 건강 등의 의료 분야에서 사용된다. 에너
지 기반 장치는 비침습적이거나 최소 침습적이며, 전통적인 외과적 방법에 비해 회복시간이 짧고 부작용이 적다는 장
점이 있다.
에너지 기반 기기(EBD) 중 미용기기 시장 규모가 크다. 에너지기반 미용기기(Energy-Based Aesthetic Devices)는
다양한 에너지원(레이저, 고주파, 초음파, 광 등)을 사용하여 비침습적 또는 최소 침습적(마이크로니들 RF 등) 방식으로
피부 관리, 체형관리, 체형 개선, 제모와 주름 개선 등의 미용적 효과를 제공하는 기기이다. 이들 기기는 피부과, 성형외
과와 웰빙 산업에서 널리 사용된다. 에너지기반 미용기기는 사용되는 에너지 유형에 따라 1) 레이저(Laser) 기반 기기,
2) 광기반(Light-Based) 기기, 3) 고주파(Radiofrequency, RF) 기반 기기, 4) 초음파(HIFU) 기반 기기가 있다.
레이저(Laser)기반 기기는 특정 파장의 레이저 빛을 피부나 조직에 전달해 치료 효과를 얻는 기기이다. 레이저가 목표
조직에 선택적으로 에너지를 전달하고 이 에너지가 흡수되면서 발생하는 열을 이용해 미용적 효과를 얻는다. 레이저는
파장에 따라 다른 조직에 작용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레이저는 하나의 기기로 제모, 피부재생, 색소치료, 흉터 제거, 문
신제거, 토닝 등 활용할 수 있는 적응증이 다양하다는 장점으로 가진다. 또한, 고주파(RF) 기반 기기나 초음파
(Ultrasound) 기반 기기 대비 기기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고 별도의 소모품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이와 같은
특성 때문에 대부분의 피부과나 성형외과에서 필수로 도입하고 있는 기기이다. 최근에는 미용 목적 외에도 질환 치료
목적으로도 제품이 개발, 출시되고 있다. 레이저옵텍이 판매하는 백반증 및 건성 등 만성 피부질환용 치료기기, 루트로
닉의 건선 노인성 황반변성용 안과 질환용 치료기기와 원텍의 비뇨의학과 수술용 레이저 치료기기 등이 그 예이다.
광기반(Light-Based) 기기는 특정 파장의 빛을 피부에 전달해 색소나 혈관 병변을 치료하는 기기이다. 레이저 기반 기
기과 같이 빛을 활용한다. 레이저 기반 기기는 특정한 파장의 단일 광선을 사용해 높은 정밀성과 선택성을 가지며, 특
정 문제 치료에 효과적인 반면, 광기반 기기는 넓은 범위의 파장을 활용해 여러 피부 문제를 동시에 다룰 수 있으나 효
과는 목표 조직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광기반 기기는 주로 제모, 색소 질환 치료와 여드름 치료
에 활용된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IPL(Intense Pulsed Light)이 있다.
고주파(Radiofrequency, RF)기반 기기는 고주파(일반적으로 0.3~10MHz)의 전자기 에너지를 통해 피부 진피층에 열
을 발생시켜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거나 지방을 분해하는 기기이다. 주로 피부 리프팅, 주름 개선, 셀룰라이트 감소와
체형 관리에 사용된다. 전극의 구조에 따라 모노폴라(Monopola, 단극, 비침습)와 바이폴라(Bipolar, 양극, 미세, 최소침
습)로 구분된다. 모노폴라 기기로는 써마지(Solta Medical)과 올리지오(원텍)이 있으며, 바이폴라 기기로는 옵디마스
7
(InMode), 포텐자(제이시스메디칼)과 시크릿RF(이루가)가 있다. 고주파 기반 기기는 피부에 대는 말단 부분에 ‘팁’이라
불리는 소모품이 활용되며, 이는 고주파 기반 기기 제조 업체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가능케 하는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초음파(Ultrasound)기반 기기는 초음파 에너지를 통해 피부 깊은 층에 열을 전달해 피부조직을 수축시키고 콜라겐 생
성을 촉진하는 기기이다. 특히, HIFU(High-Intensity Focused Ultrasound )는 표피를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진피층이나
근막층까지 작용할 수 있어 비침습적 리프팅에 효과적이다. 주로 피부 리프팅 및 주름개선, 체형관리 및 지방감소에 사
용된다. 대표적인 기기로는 울쎄라(Merz)와 슈링크/슈링크 유니버스(클래시스), 더블라(하이로닉)가 있다. 고주파 기반
기기와 유사하게 ‘카트리지’라고 불리는 소모품이 있다.
시장 조사 업체인 Research&Markets에 의하면 2023년 기준으로 글로벌 에너지기반 미용기기 시장 규모는 52억
달러로 추정된다. 또한 2032년까지 연평균 12.07% 성장해, 2032년에는 145억 달러 규모의 시장이 될 전망이다. 지속적인 매출 증가 기대
레이저옵텍의 첫번째 투자포인트는 지속적인 매출 증가 기대이다. 2020년 119억원에 불과했던 동사 매출액은 지난 3
년간 연평균 42.2% 증가하며, 2023년 344억원을 기록했다. 동사의 매출액은 올해도 17.0% 성장하며 40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 매출 성장의 주요인은 1) 북미 시장으로의 적극적인 진출과 2) 기존 주력 제품의 업그레이드 버전 출시이다.
레이저옵텍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해외 진출을 적극적인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동사는 주요 국가에 글로벌 네트
워크 확보를 위해 노력하면서 동사가 출시하는 제품에 대해 주요 국가의 인허가와 특허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09년에 처음으로 HELIOS Ⅱ 및 LOTUS Ⅱ에 대해 미국 FDA와 유럽 CE승인을 받은 동사는 2017년에는
PALLAS에 대해서도 미국 FDA와 유럽 CE에서 승인을 받았다. 또한 2016년에는 HELIOS Ⅲ를 국내에 출시함과 동
시에 FDA와 CE승인을 받기도 했다. 2016년 이후에는 미국, 유럽 외에 호주, 일본, 브라질, 대만 등 세계 여러 국가에
서 동사 제품에 대한 인증을 획득하고 인허가를 받았다. 현재 동사 주요 제품들의 대부분은 국내 식약처 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의 인허가를 받았다.
2020년도에는 국내 레이저 기업 최초로 MDSAP(Medical Device Single Audit Program) 인증을 획득했다. MDSAP
는 5개국(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브라질) 의료기기 품질심사제도로, 여러 국가의 규제 요구 사항을 하나의 감사로 충
족할 수 있어 인증 비용을 절감해 줄 뿐만 아니라 시장확장성과 신뢰도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이에 동사의 수출액은 빠르게 성장하며, 전체 매출에서 수출액이 차지하는 비중도 상승했다. 지난 3년간(2020년
~2023년) 동사의 수출액은 57억원에서 234억원으로 연평균 60.1% 성장했고, 전체 매출액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
중도 2020년 47.9%에서 2023년 68.0%로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수출액은 15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4.1% 증
가했고, 매출액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82.9%까지 상승했다.
레이저옵텍의 수출액 추이 레이저옵텍의 지역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아시아의 매출 비중이 높다. 2022년에는 아시아로의 수출액이 124억원으
로 전년대비 317.5% 급증하며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3.9%에 이르기도 했다. 이는 1) HELIOS IV 785의 승
인 후 아시아 수출이 확대되고 2) K-POP 등 한류 영향으로 PicoLO 장비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주목해야 할 점은 북미 쪽으로의 수출 증가 속도이다. 2020년 2억원에 불과했던 북미 수출액은 2023년
57억원으로 연평균 235% 급증하고 있다. 북미 쪽의 수출이 중요한 이유는 미국이 세계 최대 피부미용 시장이며, 중
남미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주력 상품인 PALLAS PREMIUM을 미국 시장에 론칭한 동사는 최
근 미국 캘리포니아 라구나힐스에 미국법인 LASEROPTEK AMERICA CORP.을 설립했다. 동사는 미국법인을 통해 1)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2) 빠른 고객 응대와 A/S로 미국 내 의사 네트워크를 확장 구축하는 한편 3)중남미 지역 공략
을 위한 교두보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레이저옵텍은 올해 북미 매출액 목표치를 135억원으로 설정하고 있다. 이는 전
년대비 150% 급증한 수치이다. 올해 상반기 북미 매출액은 4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1.6% 급증했다. 레이저옵텍은 1~2년마다 신제품 또는 기존 제품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하고 있다. 이는 장비 보급 후 소모품 매출
연동 발생을 추구하는 일반적인 EBD 기업 전략과 차이가 있다. 동사의 스테디셀러이자 주력 상품인 HELIOS는 매출
의 38.6% (2023년 기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21년 기존 HELIOS Ⅲ 제품을 업그레이드한 HELIOS Ⅳ 785제
품이 출시되며 2021년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56.2% 급증하게 되었다. 2022년에는 PALLAS를 업그레이드한
PALLAS PREMIUM이 출시되면서, 매출액이 급증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PIcoLO제품을 업그레이든 된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고, 내년에는 2015년 출시되었던 제모용 미용기기 ZEROS와 2012년도에 출시되었던 HYPERION을 업그레이
드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지속적인 제품 업그레이드는 동사 매출 성장에 기여할 전망이다.
11
신제품 개발을 통한 장기 성장 모멘텀
레이저옵텍의 두번째 투자포인트는 신제품 개발을 통한 장기 성장 모멘텀이다.
투자포인트2. 신제품 개발을 통한
장기 성장 모멘텀
레이저옵텍은 신규 사업으로 1) 라만레이저 개발을 통한 혈관 레이저 시장 진출, 2) 레이저와 HIFU(High-Intensity
Focused Ultrasound) 기술이 결합된 피부미용기기 개발을 통한 리프팅 시장 진출과 3) 튤륨화이버 레이저 개발을 통
한 비뇨기과 레이저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동사는 국가과제를 통해 라만레이저 공진기 설계기술을 확립하고, 라만레이저를 개발 중이다. 라만레이저는 라만 산란
(Raman scattering) 현상을 기반으로 하는 레이저의 한 종류이다. 라만 산란은 빛이 물질을 통과할 때, 일부 빛이 원
래의 에너지보다 약간 다른 에너지를 가진 빛으로 변형되는 현상이다. 이 과정에서 생성된 빛이 공진기 내에서 증폭되
어 라만레이저를 형성하게 된다. 동사는 세계 최초로 고출력 라만레이저를 개발 중이며, 라만레이저를 주사(딸기코), 안
면홍조, 거미혈관, 혈관종, 검붉은 모반 등 혈관 병변 치료용으로 개발하고 있다. 라만레이저는 현재 혈관병변 치료에
주로 사용되는 액체 레이저인 Dye레이저의 출력저하, 독성, 유지비 부담 등을 해결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한, 소모품 매출 비중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사는 라만레이저를 활용한 혈관 병변 치료기기를 내
년 말 출시한다는 것이 목표이다.
레이저 기반 미용기기에 주력해온 동사는 현재 피코세컨드 레이저와 HIFU(High-Intensity Focused Ultrasound)기술
이 결합된 피부 미용기기를 개발 중이다. 동사는 보유 중인 레이저 펄스 압축 기술을 활용하고 고강도 초음파(HIFU)발
생 기술을 개발해 새로운 패러다임(레이저 재생효과+HIFU의 엘리베이션 효과(피부리프팅, 탄력 개선) 결합)을 제시하
고 HIFU 소모품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피부 리프팅 시장 진입은 2026년 하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외에 레이저옵텍은 2027년 하반기 비뇨기과 시장에 진입을 목표로 툴륨화이버 레이저를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
다.
이와 같은 신제품 개발을 통해 동사는 중장기적으로 매출의 꾸준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2023년 실적 Review
레이저옵텍의 2023년 매출액은 344억원으로 전년 대비 14.3% 증가했다.
제품별로 보면 매출 비중의 69.3%(2023년 기준)를 차지하는 피부 미용기기는 전년대비 2.1% 감소한 반면, 질환치료
기기가 90.2% 급증하며 매출액 증가를 견인했다. 피부 미용기기에서는 PicoLO와 HELIOS Ⅲ가 전년대비 38.9%,
14.9% 감소했다. 질환치료기기에서는 2022년 6월에 출시된 PALLAS Premium의 매출이 115.8% 급증했다.
지역별로 보면 북미(57억원)와 유럽(27억원)의 매출액이 각각 전년대비 192.6%, 64.2% 증가했다.
동사의 영업이익은 45억원으로 전년대비 78.5% 급증했다. 2023년 영업이익률은 13.0%로 전년대비 4.7%p 증가했
다. 매출원가율와 판관비율은 54.4%와 32.6%로 전년대비 각각 1.9%p, 2.8%p 하락했다. 영업이익률 개선은 1) 고마
진 제품, 즉 PALLA PREMIUM과 HELIOS IV 785 제품의 매출 증가와 2)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주
효 했다.
당기순이익은 0.16억원으로 2022년 28억원 대비 99.4% 급감했다. 이는 영업외비용에서 신주인수권부사채에 대한
당기손익-공정가치측정금융부채평가손실 46억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2024년 상반기 실적 Review
레이저옵텍의 2024년 상반기 매출액은 1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했다. 피부 미용기기는 127억원으로
전년동기 4.2% 증가했고, 질환치료기기는 42억원으로 51.8% 급증했다. PALLAS PREMIUM 매출액이 3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15.3% 급증했는데, 이는 올해 3월 미국에 런칭했기 때문이다. 지역별 매출액을 살펴보면, 작년에 이
어 올해 상반기에도 북미(48억원)와 유럽(30억원)의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21.6%, 102.0% 급증했다.
동사의 영업이익은 2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 감소했다. 영업이익률도 10.6%로 2023년 상반기 대비 2.0%p하
락했다. 매출원가율은 51.3%로 전년동기 대비 4.0%p 감소했으나, 판관비율은 38.2%로 6.0%p 상승했다. 영업이익
률 하락은 PALLAS PREMIUM을 미국에 런칭에 따른 광고선전비와 상장에 따른 일회성 상여금 지급이 있었기 때문이
다.
영업외 비용 단에서 스팩상장에 따른 합병비용 25억원이 발생하며, 6억원의 당기순적자를 기록했다.
2024년 실적 전망
당사는 2024년 레이저옵텍 매출액을 402억원(+17.0%YoY), 영업이익을 44억원(-1.3%YoY), 영업이익률을 11.0%(-
2.0%pYoY)로 추정한다.
동사의 매출액은 1) PALLAS PREMIUM의 미국 런칭, 2) 미국 법인의 설립과 2) 업그레이드 제품의 출시 등으로 전년대
13
비 17% 증가할 예상이다. 제품 별로 보면 피부 미용기기보다는 질환치료기기가 급증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
다.
영업이익률은 1) 고마진 제품의 매출액 증가와 2) 영업레버리지 효과에도 불구하고 일회성 비용과 마케팅 비용 증가로
전년대비 2.0%p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레이저옵텍의 2024년 PBR은 4.7배이다. 상장 후 동사의 주가는 PBR Band 4.0배~8.0배에서 움직였다. 이를 감
안 시, 동사의 현재 주가는 밸류에이션 하단에 위치해 있다. 참고로, PSR 측면에서도 밸류에이션 하단에 있다. 상장 후
주가는 PSR Band 2.1배~4.5배에서 움직였고, 현재 주가는 PSR 2.4배이기 때문이다. 다만, 동사가 올해 2월에 상장해
서 상장 기간이 6개월에 불과하다는 점은 투자 판단 시 유념해야 한다. 레이저옵텍과 같은 EBD(Energy- Based Device, 에너지 기반 기기) 기업으로는 클래시스, 원텍, 비올, 하이로닉, 제이
시스메디칼, 이루다, 루트로닉이 있다. 다양한 에너지원(레이저, RF, LED)를 활용한 제품을 생산하는 루트로닉은 레이저
기반 미용기기 부분에서 경쟁력이 있었으나, 작년 한앤컴퍼니가 인수 후 상장폐지 되었다. 현재 프랑스 PEF 아키메드
는 제이시스케디컬 지분 공개 매수를 통해 상장 폐지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8월 13일 클래시스는 이사회와 임시주총
을 열어 이루다와의 합병 계약서를 승인했다.
이에 여기서는 레이저옵텍과 클래시스, 원텍, 비올, 하이로닉을 비교 분석해 보았다.
15
클래시스는 2007년에 설립되었으며, 2017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었다. 동사는 미용의료기기 브랜드로 ‘클래시스’와
‘클루덤’을 개인용 뷰티 디바이스 및 화장품 브랜드로 ‘슈링크RX/스케덤’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핵심 장비는 슈링크
(HIFU)와 볼뉴머(RF)이다. 2024년 상반기 기준으로 1) 미용의료기기, 2) 화장품 및 개인용 미용기기와 3) 기타 매출
비중은 96.9%, 2.7%, 0.4%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소모품 매출 비중이 48.2%로 높은 편이며, 이에 기반해 50%대
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수출이 전체 매출의 67%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브라질에서 상당한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최근 이루다와 합병을 결정한 동사는 이를 통해 거의 모든 에너지원의 미용기기를 확보하고 미국 시장
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원텍은 1999년에 설립되었으며, 2022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었다. 동사의 핵심장비는 올리지오(RF)이다. 동사의 사
업부문은 피부미용(95.6%, 2024년 상반기 기준), 서지컬(0.6%), 홈케어(0.5%)와 기타(3.3%)로 구성되어 있다. 수출
이 전체 매출의 38%를 차지하고 있다.
비올은 2009년에 설립되었으며, 2020년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었다. 동사의 주요 장비는 스칼렛(RF), 셀리뉴(RF)와
듀오타이트(HIFU)이다. 2024년 상반기 기준 동사의 매출액은 1) 미용의료기기(79.20%), 2) 개인용의료기기(0.04%),
3) 기술이전수입(19.09%)와 기타(1.67%)로 구성되어 있다. 기술이전수입은 마이크로 니들 RF 특허 소송에 따른 기술
이전 수입(로열티)이다. 의료기기 내 소모품 매출 비중이 36.7%이다. 수출이 전체 매출의 95%를 차지하고 있다.
하이로닉은 2007년에 설립되었으며, 2014년에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했다. 동사의 주력 제품은
V -RO(HIFU)이다. 동사의 주요 매출액은 미용의료기기와 개인용 의료기기 및 피부미용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2024
년 상반기 기준으로 해외 매출액의 비중이 52%를 차지하고 있다.
상장사 중에 시장 컨센서스가 있는 기업은 클래시스, 원텍, 비올과 제이시스메디칼이 있다. 2024년 PER을 기준으로,
레이저옵텍과 이 기업들을 비교 시, 레이저옵텍이 고평가 되어 있다. 레이저옵텍의 PER은 120.6배인 반면, 클래시스
(22배), 원텍(7.2배), 비올(11.1배)과 제이시스메티칼(23.5배)의 평균 PER은 16.0배이기 때문이다. 레이저옵텍의 리스크 요인은 오버행 이슈이다. 이는 동사 주가의 추세적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현재 최대주주 외에 동사 지분을 5% 보유하고 있는 주주로는 1) 원익뉴그로쓰2018사모투자회사(13.6%, 1,579,234
주)와 2) 아주중소벤처해외진출지원펀드(7.77%, 902,585주 )가 있다.
원익뉴그로쓰2018사모투자회사의 경우, 레이저옵텍이 상장 시 1,986,110주를 보유하고 있었고 이 중 75%에 대해 자
발적으로 의무보유를 확약했었다. 즉, 상장 이후 1개월간 의무보유 496,527주, 3개월간 의무보유 496,527주, 6개월간
의무보유 496,527주를 약속했었다. 8월 6개월간 의무보유 확약도 종료되면서 원익그로쓰2018사모투자회사의 모든
지분은 시장에 출회 가능하다. 다만, 경영권 안정을 위해 지분 매각 시 최대주주인 주홍 대표에게 우선 매수권을 보유
하고 있고 분산 매각을 확약하고 있어 일시에 시장에 나올 개연성을 상대적으로 적다고 판단한다. 아주중소벤처해외진
출지원펀드도 동사 지분을 상장 후 일부 매각했다.
참고로, 주홍 대표(18.8%)와 이창진 공동대표(3.0%), 조주원 CFO(2.11%) 지분의 의무보유기간은 상장 후 2년 6개월
까지이다.
'경제 > 주식A' 카테고리의 다른 글
HL D&I 사그라드는 위험, 피어오르는 주가 (0) | 2024.10.22 |
---|---|
KT&G 주가상승 동력을 모두 갖춘 시점 (0) | 2024.10.22 |
KH바텍 고군분투 (0) | 2024.10.22 |
화승엔터프라이즈 본격적인 회복이 기대되는 하반기 (0) | 2024.10.22 |
종근당바이오 실적 개선 가속화 및 성장성 가시화 (0) | 2024.1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