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주식A

종근당바이오 실적 개선 가속화 및 성장성 가시화

빛나는 달빛 2024. 10. 2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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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기술 기반으로 원료의약품 뿐만 아니라 프로바이오틱스와 보툴리눔
톡신 등을 개발 및 생산하는 업체
지난 2001년 동사는 종근당의 발효 및 정제 원료 사업부문을 분할하여 설립하였다.
동사는 발효 기술을 바탕으로 항생제 및 면역억제제 등의 원료의약품을 생산할 뿐만
아니라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및 완제를 생산하면서 이를 기반으로 마이크로바이옴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보툴리눔 톡신 등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사업부문별 매출비중을 살펴보면 원료의약품 83.3%,
프로바이오틱스 13.63%, 보툴리눔 톡신 3.17% 등이다.
지난 3년간의 적자를 뒤로하고 올해부터 가동률 회복을 통한 원가율
개선으로 실적 턴어라운드 가속화 될 듯
동사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하여 적자를 기록하였다. 이는 지난 3년동안
원료의약품 및 프로바이오틱스 사업부문에서 수익성이 악화 되었기 때문이다.
원료의약품 사업부문의 경우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재고증가, 2022년부터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의 급격한 상승과 더불어 전력비 상승으로 인한
유틸리티 비용 증가 등으로 실적이 부진하였다. 또한 동사는 종근당건강이 2016년
출시한 프로바이오틱스 락토핏의 OEM을 담당하였으나, 2022년부터 종근당건강이 자체
생산체제를 구축하면서 동사의 프로바이오틱스 완제 매출이 21년 266억원→22년
96억원→23년 22억원으로 급감하였다.
이에 따라 동사 매출원가율의 경우 20년 77.6%, 21년 90.6%, 22년 89.3%, 23년
95.0% 수준으로 상승하면서 2021년 이후 적자구조가 고착화 되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인력 구조조정 등으로 인하여 매출원가율이 급격하게 상승하였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의 경우 매출액 965억원(+16.7% YoY), 영업이익 82억원(흑자전환
YoY)으로 실적 개선이 가속화 되었다. 이는 원료의약품 및 프로바이오틱스 사업부문에서
가동률 회복으로 수익성이 개선 되면서 매출원가율이 78.4%으로 안정화 되었기
때문이다.
원료의약품 사업부문의 경우 주요 제품의 원가 절감 및 가동률 회복을 통하여 원가율이
개선되는 환경하에서 고수익 품목 판매 확대로 인하여 수익성이 대폭적으로 개선되었다.
또한 프로바이오틱스 사업부문의 경우도 종근당건강향 원말 납품 물량 증가로 인하여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대폭적으로 개선되었다. 무엇보다 올해 하반기에도
가동률 회복을 통한 원가율 개선으로 실적 턴어라운드의 지속성이 가속화 될 것이다.
보툴리눔 톡신 및 마이크로바이옴 CDMO 성장성 가시화 될 듯
그동안 동사는 보툴리눔 톡신에 대하여 수출용 품목허가를 승인받아 일본, 홍콩, 러시아
등 일부 국가에서만 한정되어 수출하였다. 무엇보다 올해 5월 동사는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제제 타임버스주 100단위(CKDB-501A)에 대하여 식약처 제조판매
품목허가를 신청함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에 품목허가를 승인받아 하반기부터 국내에서
매출이 본격화 되면서 실적개선의 기반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동사는 지난
2022년 중국 큐티아 테라퓨틱스사와 타임버스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지난 4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으로부터 임상 3상 승인을 받았다.
한편, 지난 2021년 동사는 GMP 수준의 마이크로바이옴 CDMO 전용설비를 구축함에
따라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 기업들과 파트너관계를 맺으면서 CDMO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향후 간 질환, 치매 등 미충족 수요가 높은 적응증의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파이프라인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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