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24 Preview: 상승동력 발굴이 어려운 시점
매출액 8,849억 원(+18.6 YoY,
-3.6% QoQ), 영업이익 550억 원(+21.4%
YoY,
-19.8% QoQ)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매출액 8,961억 원, 영업이익
621억 원)를 하회할 전망이다. 주요 고객사와의 ITO 부문의 공급가 협상이 3
분기 중 타결됐다. ITO 부문 공급가 협상은 역사적으로 증익 요인으로 작용해
왔기에 여전히 시장 기대치가 높게 형성되어 있다. 그러나 올해에는 공급가
인상분을 상쇄하는 고정비 인상이 판관비단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는 2025년 공급가 재협상 시즌까지 현대오토에버 손익에 지속적 부담요인으
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한 주가부양 관점에서 당사가 제시한 바 있는 무상증
자를 통한 거래량 활성화 또는 주요 계열사들이 추진 중인 밸류업 공시에 동
참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지 않기에 시장의 관심이 축소될 수 있는 구간이다.
자율주행 관련주 당분간 주가 약세 전망
Tesla 로보택시 행사에서 공개된 디테일이 기대 이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관련 기대감이 선반영 되어왔던 국내 자율주행 관련주 역시 당분간 주가
약세를 보일 전망이다. 특히 현대오토에버 Mobilgene 사업의 차별화 요소로
기대됐던 현대차와 Waymo와의 자율주행 파운드리 신사업 관련 뚜렷한 수혜
가 파악되지 않고 있으며, 현대차와 글로벌 얼라이언스를 검토하고 있는 GM
Group 역시 최근 개최된 Investor Day에서 Cruise 자율주행 사업 관련하여
현대차와의 협업 가능성을 언급하지 않았기에 현대오토에버 Mobilgene만의
차별화된 성장성을 논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따르게 될 것으로 판단한다.
목표주가 21.5만 원 → 18.5만 원으로 하향
여전히 스마트팩토리 신사업 관련 HMGMA 준공 기대감이 남아 있긴 하나 현
대오토에버의 12M Fwd P/E 밴드 역사적 최상단 수준인 30x 달성을 견인할
수 있는 상승동력 발굴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기에 target multiple을 하
향조정한다. 고정비 인상을 감안하여 2025년 EPS 추정치 역시 약 -7% 조정
한다. 게다가 글로벌 금리인하 사이클이 당초 예상보다 강력하게 전개되지 않
을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되기 시작하면서 고밸류 종목군의 주가 상승 동력이
약화되고 있음을 감안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목표주가 상향 재검토를 위해서
는 올해의 고정비 인상을 합리화 할 수 있는 신규 고마진 프로젝트 수주 또는
대규모 non-captive 프로젝트 수주 소식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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