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분기 실적 쇼크 배경: 연결자회사, 전장, 신사업 투자
3 분기 영업이익은 7,511 억원(-25%, 이하 YoY)를 기록했다. (컨센서스 1.0 조원)
부문별로는 H&A (가전) 5,038 억원, HE (TV) 752 억원, VS (전장) 1 억원, BS (B2B)
-703 억원, 기타 1,000 억원, 연결자회사 1,423 억원으로 추산한다.
① 연결자회사의 실적이 저조했다. 최근 낮아진 기대치 2,000 억원마저 하회했다. ②
전장 부문도 부진했다. 전기차 판매 둔화와 고객사의 재고 관리 영향이다. ③ B2B 부
문도 신사업의 투자 확대 영향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④ 대형가전은 기존 추정치를 상
회했다. 물류비 증가에도 매출액이 전년대비 12% 증가하며 비용부담을 상쇄했다.
4 분기 및 향후 전망: 수요 부진은 IT 기업들의 공통 악재
4분기 영업이익은 3,655억원(+17%)로 전망된다. 컨센서스 (7,267억원)을 하회하는
수치다. ① 자회사 손익이 전년대비 비관적이다. 본사는 시장성장률을 상회하고 전년
대비 개선될 전망이다. ② 주요 지역의 하반기 소비수요는 상반기의 기대 대비 부진하
다. 그러나 동사는 글로벌 가전 기업들 중 홀로 견조한 수익성을 기록 중이다. 지역 다
변화 생산 안정성과 제품라인업 다각화(매스모델과 하이엔드) 효과로 풀이된다. ③ 물
류비 증가가 확인된다. 다행히 산업선행지표인 운임지수가 가파르게 하락 중이다. 상하
이컨테이너 운임지수는 지난해 연말 약 1,000pt에서 올해 7월 3,734pt로 고점을 찍
었고, 현재는 2,135pt 로 하락했다. 2022 년 코로나 팬데믹 후반기 수준의 물류비 증가
는 예상되지 않는다. ④ 4 분기가 지나면 다시 성수기가 돌아온다.
목표주가 ‘130,000 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주가는 이미 조정 받았다. 저평가 구간에 재진입했다. 매수 의견을 제시한다. ① 수요
부진 우려에도 가전 경쟁사들 대비 선전 중이다. ② 다수의 투자자들은 물류비 증가를
우려한다. 이는 3 분기 실적으로 노출됐다. 코로나 당시 수준으로의 비용 증가 우려는
과하다. ③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이 커진다. LG 전자는 IT 대형주들 중 달러 매출 비중
이 낮다. 강점으로 작용하는 시기다. ④ 현 주가는 24F PBR 0.8 배다. 과거 10 년 동
사의 PBR 밴드는 보수적인 가정에서도 0.7~1.4 배에 머물렀다.
LG 전자의 주가가 연말 연초에 강했다. 매수 의견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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