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24 음료 판매 부진, 시장 기대치 하회 전망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 1,134억원(+34.1% yoy), 884억원(+4.9%
yoy)으로 예상된다. 음료 판매 부진 흐름 이어지며 컨센서스(1조 1,370억원 / 960억
원)를 하회할 전망이다.
주류 판매 실적은 비교적 양호할 듯
부문별로, 음료(별도) 매출액은 5,600억원(-1.4% yoy), 영업이익은 538억원(-13.6%
yoy)으로 추정된다. 우호적인 날씨 환경에도 불구, 내수 소비 위축 및 경쟁사의 프로
모션 확대 영향으로 제로와 에너지 음료를 제외한 대부분 품목에서 판매량이 감소했
을 전망이다. 8월부터 실질적인 판가 인상 효과가 발생했지만 투입 원가 상승 등으
로 영업마진율도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류(별도)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083억원(+3.6% yoy), 148억원(+5.3%
yoy)으로 전망된다. 새로 월 매출이 120~130억원(3Q23: 약 110억원)으로 개선됐고,
캔 출시 직후 월 50억원 수준이던 크러시 매출도 현재 월 70억원으로 확대되는 추
세다. 클라우드 생드래프트 단종에 따른 매출 공백은 크러시 판매 증가로 상당 부분
상쇄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추석 명절 기간 청주(백화수복) 판매도 양호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성수기 크러시 마케팅을 확대함에 따라 2분기 수준의 영업이익 개선
폭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4분기 기저효과로 이익 개선폭 클 듯. 현 주가는 저평가 국면
4분기는 전년 음료 부문 베이스가 낮아 소비 위축세를 고려해도 큰 폭의 실적 개선
이 가능할 전망이다. 더욱이 해외 자회사 실적이 개선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필리핀
법인의 고정비 절감 효과가 이어지고, 올해 말 미얀마 생산 능력이 두배 이상 확대
되는 등 글로벌 사업 모멘텀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 주가는 내년 예상
PER 6.6배 수준으로, 주류 브랜드 제품 경쟁력 확대 및 해외 실적 개선 기대감을 고
려하면 저평가 국면으로 보여진다. 이에 기존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한다.
'경제 > 주식A'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이버 돋보이는 이익 성장률 (0) | 2024.10.14 |
---|---|
LG전자 3 분기 잠정실적 요약: 쇼크 그러나 악재노출 (0) | 2024.10.14 |
S-Oil 3Q24 업황 약세, 추가적인 둔화 제한적 (0) | 2024.10.14 |
대웅제약 3Q24 Preview: 탄탄대로 (0) | 2024.10.14 |
한미약품 3Q24 Preview: 일회성 요인으로 컨센 하회 (0) | 2024.10.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