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주식A

LG전자 3Q24P – 브레이크 작동, 관망 필요

빛나는 달빛 2024. 10. 1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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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감을 가중시킬 잠정실적 발표]
LG전자는 3Q24 매출 22조 1,769억원 (+2.2% QoQ, +10.7% YoY), 영업이
익 7,511억원(-37.2% QoQ,
-20.9% YoY)의 잠정실적을 발표.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와 당사 추정치를 각각 -26.8%, -22.4% 하회. 연결자회사 LG
이노텍을 제외하면 매출액 17조 3,363억(+7.0% YoY), 영업이익 5,633억원
(-31.6% YoY)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 별도 기준으로는 전 사업부의 비용 증
가 및 수요 부진이, 연결 기준으로는 자회사인 LG이노텍의 실적 부진이 컨센서
스 하회의 주요 원인으로 예상
부문별 영업이익의 경우 금일 잠정실적에는 발표되지 않았으나, 당사는
[H&A(가전) 4,650억원], [HE(TV) 738억원], [VS 112억원], [BS -602억
원], [기타 2,613억원]으로 추정 (표1)
3분기 기준 달러 약세(그림5) 지속, 부담 없는 밸류에이션, 안정적인 실적 흐름
이 기대된다는 이유로 LG전자 주가는 국내 코스피 지수 및 IT H/W 섹터 내
상대적 Outperform(그림6)에 성공. 다만 계절적 수요 약세 및 물류비 등 비용
상승으로 인한 실적에 대한 불안감이 상방을 제한. 당사는 이번 3분기 잠정실
적을 통해 동사의 4분기 실적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 이는 곧 3
분기와 달리 이번 분기 동사의 Outperform 가능성이 낮음을 시사
다만 10월 8일 실적 쇼크와 함께 동사 주가는 12MF PBR 0.79배까지 하락. 역사
적으로 12MF PBR 0.8배는 특정 사업부의 실적 부진 및 감익이 예상되었던 2015
년 7~8월, 2016년 하반기, 2020년 상반기를 제외하고 동사 주가의 견고한 하단
으로 작용(그림7). 즉 뚜렷한 상승 모멘텀도 부재하나 현 주가는 저점 밸류에이션
수준으로 추가적인 하방 또한 제한적이라 판단.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
까지 동사에 대한 관망심리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주가 회복을 위해서는
HVAC, WebOs, 구독 가전 등 신규 사업에서 주목할만한 성과 창출 필요
[사업부별 실적]
H&A: 매출액은 계절적 효과로 전분기대비 -5.3% 증가했으나 전년대비
+12.3% 증가한 것으로 추정. 더딘 수요 회복 환경 속에서도 볼륨존 공략 강화
와 구독 가전 확대 등을 통해 견고한 성장을 달성했다는 점은 고무적. 다만 매
출액 증가에도 영업이익률은 물류비 상승으로 인해 전년 대비 감소한 5.6%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VS: 매출액은 전년대비 +5.8% 증가했으나 전분기대비 -1.6% 감소하며 시장 기대
치를 하회. 견조한 인포테인먼트 매출이 유지되었으나 전기차 업황 둔화에 따라 E-
Powertrain 매출이 크게 부진. 기수주된 물량의 매출 지연 및 재고조정이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됨. 매출액 감소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0.4%p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며
인포테인먼트 믹스 개선 효과로 흑자 기조 유지에는 성공
HE: 매출액은 전년대비 +5.7%, 전분기 대비 +4.3% 증가, 영업이익률은 2.0%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 북미 지역에서의 경쟁 심화로 수익성 부진 지속. 상반기 높았
던 LCD 패널가격의 비용 단 부담도 지속
BS: 매출액은 기저효과로 전년대비 +4.8% 증가했으나 전분기 대비 -4.8% 감소한
것으로 추정. 상반기 LCD 패널 가격 상승으로 인한 부담 지속 및 신사업(로봇) 관
련 대규모 비용 반영으로 적자폭이 확대
[LG전자의 3Q24 실적 설명회는 10월 31일 (목)에 진행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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