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주식A

S-Oil 신규 경쟁 정제설비 가동으로 3분기 실적 둔화

빛나는 달빛 2024. 10. 1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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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영업이익, 적자전환 전망
S-Oil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2,78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적자전환하며, 시장
기대치(1,769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다. 윤활부문의 증익에도 불구하고, 전 분기 대비
배럴당 $10의 국제유가 하락으로 재고관련손실이 큰 폭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싱가
포르 복합정제마진(1M Lagging 평균) 또한 배럴당 $3 가량 하락하며 정유부문의 손
실이 전 분기 대비 확대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석유화학부문도 화재로 인한 PX 플
랜트의 저위 가동 지속 및 동사의 MX 외판 확대에 따른 역내 MX 공급 과잉 발생으
로 전 분기 대비 부진할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실적 둔화를 고려하여 목표주가를
15% 하향 조정한다.
신규 경쟁 정제설비 가동으로 휘발유 크랙 하락
드라이빙 시즌 도래에도 불구하고, 올해 3분기 싱가포르 휘발유 크랙(1M Lagging
평균)은 배럴당 $8.3로 전 분기 대비 $4 이상 하락하였다. 주요 소비국인 중국의 수
요가 둔화된 가운데, 중국의 수출 쿼터가 확대되었고, 나이지리아 Dangote(65만
B/D)와 중국 Yulong(43만B/D)의 온스펙 가솔린 생산 등으로 공급이 증가하였기 때
문이다. 참고로 Dangote 정제설비는 올해 1월 초에 디젤/항공유 생산을 시작한 후,
최근 휘발유 생산을 개시하였다. 10월에는 휘발유 생산 규모를 18.9만B/D로 확대할
계획이며, 완전 가동 시 최대 36만B/D의 휘발유를 생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 중국 Yulong Petrochemical은 두개의 신규 CDU 중 한 곳의 가동률을 70% 수준
까지 끌어올렸다.
올해 4분기, 라니냐 발생 등으로 흑자전환 예상
다만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동절기 난방 수요 성수기 효과, 중동 지정학적 갈등 확
대로 인한 재고관련손익 개선 및 라니냐 발생으로 인한 한파 가능성 확대 등으로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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