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24 Preview: 매출 2.1조원, 영업이익 701억원 (OPM 3.3%)
24년 3분기 매출액은 2.1조원(YoY +1.6%), 영업이익 701억원(YoY +2.7%,
OPM 3.3%)으로 시장 기대치(2.1조원, 714억원)을 소폭 하회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출고 대수는 -0.2%로, 현대차와 기아의 국내 공장은 각각
YoY -0.4%, +0.9%를 기록했다. 동사의 모듈 공장은 국내 공장 생산 감소의 영향
을 피하기 어려웠겠지만, 카파, 쎄타 엔진을 주로 생산하는 동사의 국내 엔진 공
장은 가동률 90% 이상을 유지했다. 중국 엔진 공장은 기아의 수출 확대(YoY
+37.3%)가 이어지면서 가동률 60% 이상이 유지되었다. 러시아 엔진 공장 역시
분기별로 물량이 증가하면서 1~2분기 대비 이익이 개선되었다. 다만 멕시코 엔진
공장은 여전히 기아의 단산 영향으로 낮은 가동률이 지속되고 있다. 이와 별개로
임금 협상 타결 시기가 미뤄지면서, 3분기에 예상되는 임금 인상 폭의 일부를 선
반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를 감안했을 때, 국내, 중국, 러시아 엔진 공장 호조
에도 불구하고 차량 부품의 수익성은 2.4%일 것으로 예상된다.
모빌리티 솔루션 부문은 HMGMA향 공급이 마무리되면서 규모가 QoQ로 낮아졌
겠지만, 수익성 위주의 판매 전략을 펼치고 있는 공작 기계 부문, K2, K9 수출 물
량이 반영되기 시작한 특수 기계 부문이 11.5%의 수익성을 기록하면서 전사 수
익성을 견인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방산 중심의 수익성 개선 + 신사업 수주
3개 분기 연속으로 생산전문사 설립, 임금 협상 관련한 일회성 비용이 지속적으
로 발생하면서 차량 부품의 수익성은 2% 중반에 그쳤다. 중국, 러시아 엔진 가동
률 개선 흐름을 감안했을 때, 일회성을 제외한 차량 부품의 수익성은 2% 후반이
베이스로 자리잡았다. 멕시코 공장 쎄타 하이브리드 엔진 수주, 현대차그룹 eM
플랫폼 열관리 시스템 입찰 내역은 올해말~내년 초 결과가 공개되겠지만, 2026년
~2027년 생산 예정이기 때문에 내년까지는 신사업 중심의 수익성 개선은 어려워
보인다. 대신 공작/특수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전사 실적을 이끌고 있다. 공작 기
계 부문의 OEM화, 특수 기계 부문의 수출 스케쥴 감안했을 때, 10~11%의 고수
익성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80,000원 유지
12M Fwd P/E는 6.8x로 역사적 저점에 위치해있다. 동사에 대한 가장 큰 우려는
내연기관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이지만, 이제는 하이브리드 엔진, 전기차 열관리
시스템, 모빌리티 솔루션 등 다양한 신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조금씩 회복되기
시작하는 차량 부품 부문의 수익성, 전사 수익성을 이끌기 시작한 기계 부문의 성
장이 Multiple Re-rating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투자의견 Buy, 목표
주가 80,000원을 유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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