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주식A

SNT모티브 3Q24 Preview: 구동 모터 수주 절실

빛나는 달빛 2024. 10. 11.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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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24 Preview: 매출액 2,417억원, 영업이익 254억원
24년 3분기 매출액은 2,417억원(YoY -12.7%), 영업이익은 254억원(YoY -
12.0%, OPM 10.5$)로 시장 기대치(2,355억원, 242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작년 11월부터 GM Bolt향 모터 공급(연간 1,400억원 규모)이 중단되면서 급격히
성장이 둔화되기 시작했다. GM향 오일펌프 수출을 확대하며 이를 상쇄하고자 노
력하고 있다. 그러나 7~8월 GM의 글로벌 판매대수는 YoY -21.5%로 상반기 대
비 부진했음을 감안했을 때, 완전히 상쇄하기에는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향 HEV/EV 모터 매출은 YoY +5%로 다시 성장세로 전환했다. 동사는
현대차그룹의 하이브리드 차량에 20~25만원 대의 시동 모터를 독점 공급하고 있
다. 하이브리드 합산 판매 대수는 21.6만 대(YoY +30.3%)로 높은 성장을 기록했
다. 100만 원 대의 EV 구동 모터는 Non-EGMP 차량에만 공급하고 있다. 포터(현
대차), 봉고(기아) 전기차 합산 판매 대수는 4,634대(YoY -47.7%)로 부진했다. 그
러나 작년 3분기부터 코나(현대차), 니로(기아)가 E-GMP 차량으로 풀체인지되면
서 발생한 매출 공백이 기저로 작용했다.
수익성은 10.5%로 예상된다. 전자/방산 부문에 비해 상대적으로 마진이 낮은 차
량 부품 부문의 비중 축소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이다.
믿을 건 하이브리드와 방산
작년 3분기부터 포터, 봉고 중심으로 전기차 구동 모터 공급하기 시작했다는 점,
4분기부터 GM Bolt향 모터 공급 중단되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올해 하반기의
기저는 상반기보다 낮다. 점차 낮아지는 기저에 맞춰 매출의 공백을 채울 아이템
이 중요해지는 시기이다. 상반기 GM이 소매 대비 부진한 도매 판매로 인해 재고
관리에 집중할 것임을 언급한 점이 동사에게는 부정적이다. 그러나 현대차그룹의
HEV 성장은 당분간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4분기에 집중적으로 인식되는 방산
부문(매출비중 3분기 22.6% → 4분기 36.9%)은 전사 수익성을 견인해 줄 것으
로 기대된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62,000원 유지
현재 12M Fwd P/E는 6.8x로 역사적 저점에 가깝다.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현대
차그룹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구동모터 수주가 절실한 상황이다. 올해는 25년
~26년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출시를 앞두고 부품업체들의 수주 입찰이 예정되어
있는 해로, 동사는 시제품 생산 라인을 운영하며 테스트를 시작했다. 현대차그룹
의 합산 전기차 판매 목표는 2027년 200만 대, 2030년 360만 대이다. 2027년
현대차 21개 차종, 기아 15개 차종 라인업 기준으로, 현대차는 13개 차종, 기아
는 6개 차종을 출시해야 한다. 해당 차종이 eM/eS 플랫폼 기반으로 출시된다 가
정했을 때, 3,000억원(점유율 30%)~5,000억원(점유율 50%)의 연간 매출이 더해
질 수 있다. 수주만 확정된다면 다시 성장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시기이다. 목표
주가 62,000원,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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