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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3Q24 Preview: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

빛나는 달빛 2024. 10. 11.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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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24 Preview: 매출액 1.1조원, 영업이익 1,074억원(OPM 10.0%)
24년 3분기 매출액은 1.1조원(YoY +9.9%), 영업이익 1,074억원(YoY +11.6%,
OPM 10.0%)로 시장 기대치(1.1조원, 1,326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다.
글로벌 RE 수요는 여전히 긍정적이다. (글로벌 +3%, 유럽 +6%, 북미 +3%, 중국
+0%/YTD 기준) 특히 유럽에서는 시즌 타이어 중심의 선주문 물량에 대응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SCFI가 5월부터 급등하다가 8월부터 하락 전환했다. (4월
1,940 → 5월 3,044 → 6월 3,714 → 7월 3,447 → 8월 2,963 → 9월
2,135) 6~7월 선복 부족 이슈가 극대화되면서 나타난 지수 흐름으로 동사 역시
선복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천연고무 가격의 상승 역시 내년
초 EUDR 규제 발효를 앞두고 투입 원가에 반영되기 시작했을 것으로 예상되지
만, 6월부터 시작된 유럽 권역 써머 타이어, TB 타이어 중심 2~4% 가격 인상이
실적 방어 요인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고무가격 상승과 운임비 상승은 판가 인상으로 이어진다
주춤한 3분기 실적은 선복 부족의 영향이 컸다. 다만 하락세로 전환한 SCFI를 감
안했을 때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무 가격 상승으로 인해 타이어 기본
마진(KITA 기준)도 7월 YoY -6.1% → 8월 YoY -7.4%로 하락 전환했지만, 여전
히 과거 대비 높은 수준이다. P-C 스프레드의 축소는 피할 수 없지만, 오히려 이
에 대한 노이즈가 판가 인상의 명분을 자아내고 있다. 여전히 과거 대비 높은 판
가 수준에서 재료비 상승에 대한 우려를 베트남 공장으로 대응하고 있다. 베트남
공장의 물량은 대부분 선진 시장 향으로, 북미, 유럽에서의 주요 거래선 회복과
고인치 타이어 중심의 믹스 개선 가속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4분기에
는 전년도와 유사하게 반덤핑 관세 환입 관련한 손익이 2~300억원 가량 예상된
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8,500원 유지
동사의 주가는 채권단의 지분 매각 이슈로 주가가 급락한 바 있다. 오버행 이슈는
점차 해소되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12M Fwd P/E는 4.1x 수준이다. 최
근 고무 가격 상승과 운임비 상승이 타이어 업종의 전반적인 P-C 스프레드 피크
아웃 우려로 이어졌지만, 베트남 공장 증설 효과, 주요 거래선 회복, 시즌 타이어
중심의 가격 인상 정책 감안했을 때 실적 흐름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안정적인 수익이 재무구조 개선(4Q24 목표 170~180%), 유럽 공장 증설 투자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3분기 실적은 다소 아쉽지만, P-C 스프레드 축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견조한 4분기 실적, 높은 밸류 매력이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
용할 것으로 예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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