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에스테틱 성장 모멘텀
휴메딕스는 2003년 설립된 휴온스글로벌 그룹의 에스테틱 전문 기업으로, 1H24 기준 매출
의 56%는 에스테틱 부문, 43%는 CMO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다. 특히 필러를 중심으로 한
에스테틱 부문은 글로벌 시장 확장과 함께 동사의 핵심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중국과 브라질에서의 성장이 기대된다. 필러 매출은 2024년 63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며,
2025년부터 FDA 승인을 목표로 미국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필러 수출 확대와 헤파린나트륨 국산화
동사는 2H24부터 러시아, 동남아, 중동으로 필러 수출을 확대하며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브라질 시장에서는 바디 필러 제품 허가를 연내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고수익성 제
품으로 영업이익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개발 중인 차세대 복합필러 ‘벨피엔’은 HA
의 볼륨 효과와 PN의 피부 재생 효과를 결합한 혁신적인 스킨부스터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2024년 3월 동사는 국내 최초로 헤파린나트륨 원료의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2H24부터 대
량생산 체제를 구축해 일부 매출이 인식될 예정이다. 현재 전 세계 헤파린나트륨 원료의 대
부분이 중국에서 공급되는 상황에서 미국은 생물보안법 등 규제를 통해 중국산 의존도를 줄
이려는 시도를 진행 중이다. 이에 동사는 대체 공급원으로서, 글로벌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
가 예상된다.
25년 PER 8배 이하, 중국 부양책으로 리레이팅 가능성
동사는 2024년 매출액 1,814억원(YoY +19.1%), 영업이익 500억원(YoY +34.0%, OPM
27.6%)을 기록할 전망이며, 2025년에는 매출액 2,027억원, 영업이익 569억원이 예상된
다. 현재 주가는 2025년 예상 순이익 기준 PER 8배 이하로 저평가된 상태이다. 최근 중국
의 경기 부양책에 따른 매출 확대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어, 필러 수출 국가 다변화와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되면 주가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기업개요
휴메딕스는 2003년 설립된 휴온스글로벌 그룹의 에스테틱 전문 기업으로, 필러, 톡신, CMO, 원
료의약품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2005년부터 히알루론산(HA) 연구에 집중하여,
이를 바탕으로 관절염 치료제, 미용 필러, 점안제 등을 출시하며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했다.
중국, 브라질, 러시아, 동남아시아(베트남, 태국) 등 해외 시장으로 제품 수출을 확장하고 있다.
필러 제품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FDA 승인 절차도 준비 중이며, 2025~2026년 임상 시험을
목표로 하고 있다. 1H24 기준 동사의 사업별 매출 비중은 에스테틱 56%, CMO 43%, 기타 1%
이다. 주요 제품별 매출 비중은 필러 34%, 톡신 19%, 전문의약품 23%, 관절염치료제 8%, 점안
제 9%, 기타(화장품 등) 7%이다.
에스테틱 부문은 필러(엘라비에 프리미어, 리볼라인)와 보툴리눔 톡신(리즈톡스)을 중심으로 하
고 있으며, 필러 제품은 중국, 브라질, 동남아시아 등 해외 주요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필
러를 중심으로 에스테틱 부문은 글로벌 확장과 함께 동사의 핵심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
다.
CMO 사업은 전문의약품, 관절염 치료제, 점안제로 구성되며, One-step Solution 인프라를 구
축하고 있다. 특히 관절염 치료제는 유럽과 아시아 시장으로의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원료의약품 부문에서는 히알루론산(HA)과 PDRN 원료를 생산하며, 2024년 3월에는 헤파린나트
륨 원료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하여 DMF 등록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일반의약품 및 화장품 원
료로의 활용 범위를 확대하여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II. 투자포인트
1. 필러의 고성장세
1-1. 하반기 수출 지역 확대
휴메딕스는 2H24부터 필러 수출 지역을 확대하며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현재 중국
과 브라질은 주요 수출국으로, 전체 필러 수출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하반기부터
는 러시아, CIS 국가, 동남아(태국, 베트남), 중동(이라크, 요르단, 사우디) 등 신규 시장으로의
진출이 본격화될 예정으로, 매출 가속화가 기대된다. 이에 2024년 필러 매출은 632억원을 기록
할 것으로 예상되며, 5년 내 1,000억원 이상의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1-2. 차세대 스킨부스터 ‘벨피엔’의 성장 잠재력
동사는 복합필러 및 스킨부스터 분야에서 벨피엔을 차세대 주력 제품으로 개발 중이다. 벨피엔
은 히알루론산(HA) 필러의 볼륨 효과와 PN(폴리뉴클레오타이드) 성분의 스킨부스터 기능을 함
께 제공하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재생 의학과 미용을 결합한 복합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
해 벨피엔은 스킨부스터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벨피엔은 2025년 식약처 허가를 목표로 임상 절차가 진행 중이며, 2026년 상용화를 목표
로 하고 있다. 스킨부스터와 필러 시장은 연간 1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며, 글로벌 미용 트렌
드를 선도하는 주요 제품군 중 하나다. 벨피엔은 이러한 시장에서 지속적인 수요 증가에 힘입어,
동사의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1-3. 브라질 시장 바디 필러 출시
브라질 시장은 동사 필러 수출의 중요한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2023년에는 80억원
의 매출을 기록했다. 2024년에는 100억원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며, 브라질 내 필러 수요는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특히, 브라질은 히알루론산(HA) 필러 시술 횟수 기준으로 글로벌 2
위를 차지하는 큰 시장으로, 대용량 필러에 대한 수요가 높아 향후 잠재력이 크다.
2H24에는 바디 필러 출시에 따른 추가적인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 바디 필러는 안면 필러의
100배 이상의 시술 용량이 필요하며, 가슴과 골반 등 대용량 시술 부위에 사용된다. 동사는 올
해 연내로 바디 필러 제품의 브라질 허가를 목표하고 있다. 2024년까지는 오프라벨 처방에 의해
바디 필러 수요가 일부 발생할 것으로 보이며 승인 후에는 정식 제품 공급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수익성이 높은 바디 필러 제품 특성상 동사의 영업이익률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2. 헤파린나트륨 국산화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동사는 헤파린나트륨 국산화 성공을 통해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공급망 안정성을 강화하고,
중국산 원료 의존도를 줄이는 전환점을 마련했다. 헤파린나트륨은 혈전증 예방 및 혈액 응고 방
지를 위한 필수 의약품으로, WHO 필수 의약품 목록에 등재되어 있다. 현재 전 세계 헤파린나트
륨 원료의 대부분이 중국에서 공급되고 있지만, 아프리카 돼지열병 등의 질병과 품질 문제로 인
해 중국산 의존도가 주요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동사는 2024년 3월 국내 최초로 헤파린나트륨 DMF 승인을 받아 국산화
에 성공했다. 미국은 생물보안법 등 규제를 통해 중국산 원료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강
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동사는 글로벌 수요 증가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산 헤파린나트륨은 과거 FDA 의 품질 경고 및 오염 사건을 겪은 바 있다. 반면, 동사는 고
품질 의약품 원료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체 공급원으로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는 기회를 확보했다.
Fortune Business Insights 에 따르면, 글로벌 헤파린 의약품 시장은 2023년 98억 달러에서
2030년 144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또한 Cognitive Market Research 에 따르면, 글로벌
헤파린나트륨 원료 시장은 2023년 42억 달러에서 2030년까지 69억 달러로 확대될 예정이다.
동사는 2H24부터 대량생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며, 올해부터 일부 매출이 인식될 것으로 기대
된다. 또한, PDRN, 히알루론산 등 재생의학 및 미용 관련 원료의약품을 생산 중이며, 이번 헤파
린나트륨 국산화를 통해 의약품 원료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III. 실적 및 밸류에이션
휴메딕스의 예상 실적은 2024년 매출액 1,814억원(YoY +19.1%), 영업이익 500억원(YoY
+34.0%, OPM 27.6%), 2025년 매출액 2,027억원(YoY +11.7%), 영업이익 569억원(YoY
+13.8%, OPM 28.1%)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 주가는 2025년 예상 순이익 474억원 기준 PER 8배 이하에서 거래되고 있다. 과거 동사는 중
국 시장 의존도가 높아 저평가되었으나, 최근 중국 부양책에 따른 기대감으로 매출 확대가 전망된다.
또한 필러 수출국가 다변화와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될 경우,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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