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인 PF 확대: 외형이나 이익 대비 상대적으로 부동산 PF를 적게 했던 키움
증권이 최근 빠르게 PF 익스포저를 확대하고 있다. 1조원을 하회하던 PF채무보
증은 2분기 기준 1.4조원까지 증가했다. 우량 딜에 대해 선별적으로 진입하지만,
진행 시 개별 건에 대해서는 통상적인 증권사 진행 딜 규모보다 더 공격적으로
들어가고 있다. 올해 2월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 2,500억원을 시작으로 1분기
중 부산 범어동 개발사업이나 롯데건설 조성 PF 펀드에 대한 투융자를 진행했다.
2분기에는 신길5동 지역주택사업, 홈플러스 부지 개발, 수원시 권선구 주택재개
발단지 사업에 참여했다. 이에 키움증권의 구조화/PF 수수료수익은 올해 상반기
82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3% 증가해 전체 순수익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PF에 적극적인 이유: 자기자본 대비 상대적으로 PF 규모가 적어 동 익스포저의
확대 여지가 있는 상황에서 일부 PF 시장 반등에 따른 수익 창출 기회를 포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IB와 S&T 부문에서는 타겟 ROA 6%의 우량 딜에 대해 선
택과 집중을 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리테일 이외의 다양한 부문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올해 실시한 PF 딜들도 해당 범주에 속
한다. 3분기 중에도 목동 옛 KT부지 개발사업에 대해 단독으로 6,100억원 브릿
지론을 들어갔으며 상당한 수익이 예상되며, 해당 사업은 내년에 본PF로 전환될
예정이다.
PF 말고도 좋다: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70,000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2분
기 BPS에 목표 PBR 0.87배를 적용했다. 목표 PBR에 내재된 ROE와 자본비용
은 각각 16.7%, 19.0%다. PF뿐만 아니라 리테일 부문도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
이 예상된다. 3분기 들어 국내주식 일평균 거래대금은 18조원까지 하락했으나 밴
드 하단으로 향후 반등이 예상된다. 해외주식은 시장 전체 약정대금이 3분기 들
어 전분기대비 36% 늘어났으며, 동사의 해외주식 7~8월 약정점유율은 34.5%
로 전분기대비 0.6%p, 전년동기대비 5.1%p 개선되는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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