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 이익 추정치 소폭 상향 조정
DL이앤씨의 3분기 매출액은 1조 9,3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5% 증가, 컨센서스
에 비교적 부합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68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8% 감소, 컨
센서스 영업이익 765억원 대비 10.5% 하회할 것으로 추정한다. 기존 영업이익 추정
치 500억원에서 DL건설의 마진율을 BEP보다는 소폭 상향 조정하여 추정치를 상향했
으나, DL건설의 실적 정상화 속도에 따라 실적의 위아래 변동성은 남아있다. DL건설의
잠재적인 원가 리스크가 있는 현장들의 예정원가 상향 조정 작업은 연내에 꾸준히 이
어질 것이기 때문에 아직 완연한 바닥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지방 부동
산 가격의 하방 경직성 확인과 기 완료된 예정원가 조정작업 및 충당금 설정 등을 고
려하면 2분기와 같은 큰 폭의 Big bath 가능성은 현 시점에서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4분기 주택 정산이익과 성장성을 야기할 동력의 확인 필요
DL이앤씨의 4분기 주택부문에서 공공주도 민간참여사업 관련 정산이익의 반영이 실적
을 얼마나 개선시킬지에 대해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물론 Peers 대비 압도적으로 우
량한 재무구조와 낮은 PF익스포져가 업황 다운 사이클에서 주가 하방을 다지는 강점
요소로 작용한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보수적인 주택 공급 기조가 현 시점에서 턴어라
운드의 속도를 제한하고 있으며, 플랜트의 마진 베이스의 선별적 수주 기조 역시 사우
디를 포함한 NOC의 공격적인 글로벌 투자 기조가 낙수효과를 미치지 못하는 점 역시
도 아쉬운 포인트이다. 카자스흐탄 법인 설립 등에 따라 해외 수주로 인한 알파 성장이
확인되기를 기대하며, 완연한 펀더멘탈 턴어라운드를 확인하는 4분기 실적 전후로 주
가 모멘텀이 되살아날 전망이다. 최근 주택주 반등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2025년 이익
기준 PBR 0.2X로 극심한 저평가 구간이다. 2025년 연초 4분기 실적시즌에 Trading
Buy 접근이 유효하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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