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 있는 스마트팜 전문 기업
동사는 스마트팜 설계, 자재 제작, 시공, 운영 등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스마트
팜 종합 기업이다. 알루미늄 압출, 가공 사업도 영위하고 있어, 스마트팜 자재
생산을 내재화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풍부한 시공 및 자재 공급 실적(국내
30만평 이상, 일본 65만평) 역시 보유하고 있다.
동사 스마트팜 사업부 실적은 국내 정책과 예산에 많은 영향을 받기에, 정부
주도의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 종료 후 외형 축소가 불가피하였다. 앞으로는
해외 민간 기업향 수주가 확대됨에 따라, 국내 정책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감소할 전망이다.
호주 수주 건이 특히 반가운 이유
9/23일 호주 퓨어그린과 253억원 규모의 스마트팜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추
후 비슷한 규모의 추가 계약도 예상되는데, 퓨어그린이 대형 농산물 유통기업
과 10년간 딸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가시성이 높아 보인다.
이번 수주는 스마트팜 사업부 실적 둔화를 타개할 대형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판단한다. 호주는 국내 대비 평당 수주금액이 50%까지도 높아
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익률 개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이번 수주를 기
점으로, 호주 내 다른 민간 기업들로부터의 추가 수주는 물론, 정부/지자체 단
위의 스마트팜 단지 조성과 같은 대형 프로젝트로도 확장이 기대된다. 그간 일
본에 집중됐던 해외 레퍼런스가 확장된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이다. 호주에서의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스마트팜에 관심이 많은 중동 국가 등으로의
지역 다변화도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드디어 맺힌 성장의 과실
2025년 스마트팜 사업부 매출액 775억원(YoY +112%)을 전망한다. 호주를 비
롯한 해외 스마트팜 매출액을 450억원으로 추정하였다.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
업이 진행됐던 2021~2022년에 기록한 400억원대의 매출을 큰 폭으로 넘어설
전망이다.
2025년 매출액 1,295억원(YoY +65%), 영업이익 128억원(YoY +835%, OPM
9.8%)을 전망한다. 스마트팜 사업부 외에도 알루미늄, 그린피시팜(장어), 그린
케이팜 등 전 사업부에서 고른 매출 성장과 회복을 기대한다.
내년은 1)역대 최대 실적 달성과 함께, 2)호주에서 대형 스마트팜 추가 수주 또
한 기대되는 시점이다. 실적과 수주 모멘텀이 동반되는 지금이야말로, 투자 매
력도가 높은 구간이라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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