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수냉식 냉각시스템 생산 업체
한중엔시에스는 국내 유일 수냉식 ESS 냉각시스템 생산 업체다. 1995 년 설립 이후 국
내 주요 자동차 부품 업체들을 대상으로 내연기관 배기장치 및 엔진 연결 부품, 열교환
기 냉각 모듈 등을 생산/납품하였다. 이후 전기차 배터리 모듈 및 공조장치 모듈 등으
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였으며, 글로벌 완성차 및 부품사에 전기차용 모듈을 납품했다.
2021 년에는 에너지 저장장치 제조업으로 업종코드를 변경하였으며, 지난해 기준 ESS
및 전기차 모듈 사업 부문 매출 비중이 약 80%에 달하면서 친환경 에너지 산업 핵심
부품 업체로 자리매김하는데 성공했다.
ESS 의 중대형화, 수냉식이 더 유리
공랭식 냉각 시스템의 경우 현재 가장 일반적으로 활용되는 방법이지만, 온도 편차가
크게 나타나 정밀한 열 관리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수냉식 냉각 시스템의 경우
냉각수를 활용한 직접 열관리 방법이기에 온도 편차가 크지 않고 안정적인 관리가 가
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수냉식이 공랭식보다 가격이 비싸다는 인식이 있지만, 이제는
ESS 의 규모가 중대형으로 더욱 커진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지금까지 글로벌 ESS
업체들이 주력으로 생산했던 모델은 7 피트 내외의 크기이지만, 이제는 20 피트 이상
중대형 크기의 ESS 생산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 이차전지 셀 업체
들의 ESS 신제품도 20피트 이상의 중대형 모델이다. ESS 규모가 커질수록 당연히 열
관리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고, 이 경우 공랭식과 수냉식 냉각시스템의 가격은 역
전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안정적인 열관리가 필요한 수냉식을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뜻이다.
성공적인 IPO, 전방산업 모멘텀 최대 수혜
지난 6 월 공모가 3 만원으로 신규 상장한 한중엔시에스는 9/30 종가 기준 공모가 대
비 +61.5% 상승했다. 상장 이후 보호예수 물량도 시장에서 충분히 소화되었고, 올해
는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도 성공할 전망이다. 전방산업의 성장 모멘텀과 함께 움
직이는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경제 > 주식A' 카테고리의 다른 글
LG이노텍 섣부른 결론을 기회로 (0) | 2024.10.09 |
---|---|
롯데관광개발 10 월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 (0) | 2024.10.08 |
씨어스테크놀로지 다양한 성장 모멘텀에 주목할 시점 (0) | 2024.10.08 |
하이트진로 3Q24 Preview (0) | 2024.10.08 |
KT&G 3Q24 Preview (0) | 2024.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