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헬스케어 디바이스 기반의 의료 AI 업체
씨어스테크놀로지는 09 년 설립 24 년 6 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반의
의료 AI 업체이다. 주요 제품은 ①모비케어 (부정맥 진단용 웨어러블 심전도 패치)와 ②씽크
(실시간 입원환자 모니터링 솔루션)이며 대웅제약을 통해 국내 의료기관 및 건강검진센터에 공
급중이다. 동사의 중장기 성장에 대한 큰 그림은 ①의료보험 수가 적용이 완료되어 당장 가시
적 실적 창출이 가능한 모비케어를 통해 1 차 성장을 달성하고(24 년~) ②일반병동 침투로 잠
재 시장규모가 큰 씽크를 통해 추가적인 실적을 쌓아가는 그림이다(25 년~). 궁극적으로는 향
후 국내 원격의료 시장 개화에 따른 직접적인 실적 성장 달성이 예상된다. 지금 씨어스테크놀로
지에 주목할만한 이유는 ①3 개월 보호예수 물량 해제에 따른 오버행 해소 구간 진입 (9/19)
②4Q24 모비케어 건강검진센터 성수기 효과 ③4Q24 모비케어 FDA 확보를 통한 미국 시
장 진출 일정 ④2H24 씽크 도입 병원 확대 일정 등이다. 다만 1~3 개월 누적 보호예수 물량이
전체 발행주식수의 약 30% 수준이라는 점은 단기 수급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중단기 성장은 ①부정맥 진단 ②입원환자 모니터링 순으로 이뤄질 것
I. 부정맥 진단(모비케어): 무선 웨어러블 심전도 패치와 생체신호 분석 AI 가 결합된 부정맥
진단 솔루션 ’모비케어’를 통해 연간 9천억원 규모의 국내 심전도 스크리닝 시장을 본격 침투할
예정이다. 국내 심전도 스크리닝 시장은 3 천억원 규모의 외래 시장과(급여) 6 천억원 규모의 건
강검진 시장(비급여)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동사는 20년 7월 외래 시장 진입 후24년 5월부
터는 KMI, 건강관리협회 등 수익성이 좋은 국내 건강검진 시장에 진입했다. 향후 성장은 기존
홀터 심전도 검사 방법을 점진적으로 대체하며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GE 가 독점중인 홀
터 심전도 검사는 초기도입비용과 전문의 의존도가 높고, 환자/의료진의 검사 편의성이 낮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모비케어는 현재 42 개 상급종합병원, 220 개 이상의 2 차의료기관, 580
개 이상의 1 차 의료기관에 도입되었으며 1H24 기준 누적 검사건수 25 만건 이상을 기록했다.
향후 주목해야 하는 성장 포인트는 ①4Q24 건강검진 성수기에 따른 검진센터 매출 고성장
②4Q24 미국 FDA 승인 일정을 포함한 7 개 국가 진출 스케줄 (미국, UAE, 태국, 홍콩, 베트
Stock Data
남, 카자흐스탄, 몽골)이다. 대표적인 글로벌 선도업체는 미국의 iRhythm (시총 3 조원)이다.
II. 입원환자 모니터링(씽크):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한 환자의 실시간 생체데이터를 AI 로 분석
해 이상징후를 자동 감지/예측해주는 ‘씽크’를 통해 연간 1.1 조원 규모의 국내 입원환자 모니터
링 시장 침투가 2H24 부터 본격화될 예정이다. 씽크는 환자의 심박, 혈압, 체온, 산호포화도 등
의 생체데이터를 측정해 응급 부정맥, 심정지, 폐혈증 등의 예측에 사용될 수 있다. 국내 입원환
자 모니터링 시장은 스마트 병원 성장과 궤를 함께하며 지금까지는 ①높은 가격대에 따라 일반
병동 보다는 중환자실 중심으로 구축되어 있고 ②의료진이 대면으로 환자의 생체신호를 8 시간
마다 측정하고 수기로 기록해야 된다는 한계점 때문에 시장 성장이 제한적이었지만 ①동사의
씽크와 같은 신제품 출시(가격, 편의성 개선) ②의료진 부족 이슈 (국내 인구 천명당 간호사
4.6 명 vs OCED 평균 8.4 명) ③병원 수익성 개선 이슈 (높은 수가) 등에 따라 본격적인 시장
성장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24 년 연말까지 최소 10 개 이상의 병원 도입이 전망된다. 국내
외 선도 업체는 Philips (시총 40 조원), 뷰노 (시총 4.7 천억원) 등이장기적으로는 원격의료 시장의 주요 업체로 도약할 전망
국내 원격의료 시장은 아직까지 명확한 기술적/제도적 가이드라인이 부재한 상황임
에 따라 가시적으로 당장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동사는 향후 국내 원
격의료 사업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되었을 때 유의미한 수익 창출이 가능한 주요 업체
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 이유는 현재 원격의료 법제화에 대한 산업계/정부와 의
료계간 의견 대립이 진행중인 상황에서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재진 환자 중심’의
비대면 진료 제도화가 먼저 추진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원격의료의 핵심 요소
중 하나는 원격 모니터링인데, 동사의 웨어러블 심전도 패치 ‘모비케어’와 실시간 모
니터링 솔루션 ‘씽크’는 환자의 심전도, 혈압, 심박, 체온, 산소포화도 등을 원격으로
측정해 부정맥, 고혈압, 당뇨 등 대표적인 만성질환의 실시간 모니터링, 진단, 예후
예측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동사는 현재 실제 의료기관에서 임상적 근거를 확보하며
충분한 레퍼런스를 쌓아가고 있기 때문에 향후 원격의료시장 개화 시, 병원 밖 환자
재택으로의 침투가 매우 빠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대웅제약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웰체크’에 연속혈당 측정기(프리스타일 리브레), 혈압 측정기 (스카이랩스)
와 함께 동사의 심질환 측정기 모비케어가 포함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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