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주식A

동국 S&C 금리 하락으로 미국에서 훈풍이 불어온다

빛나는 달빛 2024. 9. 3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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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발전용 윈드타워, 건설, 철강 등의 사업을 영위
동사는 지난 2001년 동국산업의 철구 및 건설사업부가 물적분할되어 설립된 풍력발전용
윈드타워 제조 전문기업이다.
철골구조물 제작사업에서 축적한 용접기술력을 바탕으로 풍력발전용 윈드타워 사업에
진출하였다. Vestas, GE, Nordex-Acciona, ENERCON 등 풍력발전의 글로벌 플레이어를
주요 매출처로 확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체 생산량의 70% 이상을 수출하고 있으며,
이 중 대부분은 미국향이 차지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4년에는 가전제품 및 건축물 등의 내외장재로 사용되는 다양한 색상의
컬러인쇄강판 제조업체인 DK동신을 종속회사로 편입하였다.
올해 상반기 기준 부문별 매출비중을 살펴보면 철강 59.9%, 신재생에너지 25.7%, 건설
14.4% 등이다.
지난해 10월 이후 금리 고점 통과 인식과 인하 기대감 등으로 신규수주
증가함에 따라 올해 2분기부터 매출상승 본격화 되면서 흑자전환 ⇒ 향후
금리 하락 추세가 지속되면서 수주증가로 실적 턴어라운드 가속화
올해 2분기 동사는 K-IFRS 연결기준 매출액 1,343억원(+46.7% YoY, +59.1% QoQ),
영업이익 98억원(흑자전환 YoY, 흑자전환 QoQ)으로 실적이 대폭적으로 개선되었다.
이는 신재생에너지 및 건설부문에서 흑자전환 되었기 때문이다.
신재생에너지부문 올해 2분기 실적의 경우 매출액 492억원(+645.5% YoY, +602.8%
QoQ), 영업이익 64억원(흑자전환 YoY, 흑자전환 QoQ)으로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대폭적으고 개선되었다.
신재생에너지 부문 분기별 수주잔고를 살펴보면 '22.4Q 792억원, '23.1Q 490억원,
'23.2Q 422억원, '23.3Q 650억원, '23.4Q 722억원, '24.1Q 931억원, '24.2Q 753억원
등으로 지난해 4분기부터 수주가 증가하기 시작하였다.
지난해 들어서면서 미국에서 금리 상승, 인플레이션, 공급망 문제로 풍력 프로젝트
비용이 크게 상승하였다. 이중에서도 대출금리 인상의 영향이 가장 컸다. 즉,
2020~2021년 프로젝트들이 계약을 체결한 시점에는 제로 금리 수준이었으나,
지난해의 경우 5% 수준 이상까지 크게 상승하였다.
이러한 요인들로 인하여 미국에서 풍력 프로젝트 진행이 지연되면서 지난해 상반기
동사의 신규수주가 급감하였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이후 금리 고점 통과 인식과 인하
기대감에 따라 동사 수주 물량이 크게 증가하기 시작하였다.
동사의 경우 수주해서 생산을 거쳐 매출인식 까지 통상적으로 6개월 가량 소요됨에 따라
올해 2분기부터 매출 상승이 본격화 되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부문 2분기 영업이익률
13.0%를 기록하였는데, 이는 매출상승과 더불어 지난해 10월 이후 수주분에 대하여는
인플레이션 등이 어느 정도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신재생에너지부문 올해 2분기말 수주잔고 753억원 등을 고려할 때 하반기에도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향후 금리 하락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국 풍력 시장의 경우
연편균 1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곧 동사 신규수주 증가의
지속성을 높일 수 있으므로 향후에도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건설부문의 경우 오피스텔 공사 관련 저조한 분양 등으로 인하여 2022년부터
충당금 등이 설정되면서 적자가 지속되었는데, 올해 2분기에 소폭이나마 흑자전환 함에
따라 향후 동사 실적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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