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 584만주 전량소각 결정. 소각 목적의 자사주 300억원 취득도 공시
◼ 감사위원회, 윤리경영위원회 설치, 내부회계관리제도 개선 등 소액주주 권익 보호 위한 장치 시행 발표
◼ 배터리 소재 자회사 동일알루미늄(지분율 99.77%) 가치 산정 후 합병하는 작업 시작
◼ 전기차 업황 둔화로 알루미늄박 이익 감소하고 있으나 증설 완료되는 내년 하반기부터 이익 증가 폭 커질 것
◼ 알루미늄박의 원소재인 Al-strip 내재화 투자도 검토하고 있어
◼ 자사주 584만주(전체 주식수의 23%) 소각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4.5만원에서 5.5만원으로 상향
동사는 2023 년 11 월에 130 만주의 자사주를 소각하기 시작했고, 최근 남은
584 만주에 대해 전량 소각을 발표했다. 여기에 300 억원을 투입해서 내년 6 월
1 일까지 소각 목적의 자사주 매입을 추가 공시했다. 주주들의 요구인 기업 가치
상향 노력을 회사가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것이다.
DI 동일에 대한 주요 투자 포인트는 1) 1 조원 이상에 달하는 부동산 가치 2) 전
기차 알루미늄박 1 위 업체인 동일알루미늄 보유이다. 부동산 가치의 현실화는
중장기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투자자들 입장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동일알루미
늄의 성장과 그에 대한 가치 평가이다. 동일알루미늄은 K 배터리 3 사에 모두 납
품하는 1 위 업체이다. 내년 3 개 증설라인이 완공되면 1 위의 자리는 더욱 굳건
해질 것이다. 또한 동사는 관련 소재의 수직계열화도 검토하는 단계이다. 단기
업황 둔화를 제외하면 동일알루미늄에 대한 중장기 가치 상승에 대해서는 이의
가 없지만, 투자자들은 동일알루미늄의 자체 상장에 대한 우려가 있어 왔다. 따
라서 최근 본격화되고 있는 DI 동일과의 합병을 전제로 한 동일알루미늄의 적정
가치 산정 작업은 투자자들의 우려를 낮춰준다. 진정한 밸류업이 합병으로 완성
되길 기대한다. 최근 동사는 합병 작업의 일환으로 동일알루미늄의 2 대 주주가
보유하고 있던 487,500 주를 307 억원에 인수한 상태이다.
자사주 584 만주(전체 주식수의 23%) 소각을 반영해서 동사의 목표주가를 기존
의 4.5 만원에서 5.5 만원으로 상향한다. 동사의 부동산 가치와 우수한 재무구조
는 중장기 성장 사업인 알루미늄박 사업의 확장에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다.
알루미늄박 생산라인은 현재 4개에서 내년 하반기에 3개 라인이 추가된다. 중국
에 대한 견제가 미국과 유럽의 전기차 시장에서 강해질 것이기 때문에, 이들과
FTA 를 맺고 있는 한국의 알루미늄박 업체들에게는 상대적으로 유리한 국면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동일알루미늄의 중장기 성장이 DI 동일의 가치 상승으로
직결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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