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빅테크향 발주 가능성은?
12월부터 북미 N사의 ‘B’모델향 CCL 양산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B모델은
단독 공급으로 이미 상당한 규모의 발주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뿐만 아니라 자체 AI칩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미국 빅테크로의 확장에
주력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두산의 전자 BG 사업은 빅테크향 제품 중 한 곳과
퀄 테스트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되며 통과 시 본격적인 발주는 25년 시작이다.
25년부터 미국 빅테크들의 AI 전략은 수익화(monetizing)다. AI 소프트웨어 기
반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자체 ASIC 내재화하여 25년부터 AI를 수익화한다는
방침이다. 1)Meta, Google, OpenAI가 자체 칩 생산을 Broadcom에 위탁하며,
2) 최근 AI 전략을 구체화한 Amazon은 Marvell이 담당한다. 두산 전자 BG의
거래처는 이들 빅테크 중 한 곳이 유력할 것으로 추정된다.
전자 BG 25년 매출 추정 상향과 전자 BG 사업가치 상향 조정
25년 전자 BG 매출은 1.2조원 (+30.7% YoY), 영업이익 1,780억원
(+59.2%YoY, OPM 14.8%)로 전망한다. 다만 1) N사 ‘B’모델의 본격적인 양산,
2) 빅테크들의 ASIC 내재화에 따른 추가 발주, 3) N사의 차세대 칩 ‘R’ 모델 조
기 출시 가능성 등이 혼재되어 있어 우리의 추정치는 매우 보수적이라고 판단된
다. 당초 R의 경우 26년 양산을 목표로 했으나 빅테크들의 ASIC 내재화 위협으
로 인해 출시가 앞당겨 질 수 있다. 이 경우에도 R 모델 단독 퀄 진행중인 동사
의 수혜가 예상된다.
1)지배구조 개편 불확실성 해소, 2)보유 자사주 일부 소각, 3) 캐파 증설
지배구조 개편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은 매우 긍정적이다. 보유 자사주 18% 중
일부가 소각 대상으로 소각 시점은 25년 예상된다. 25년 기준 Full Capa에 들어
서는 만큼 캐파 증설도 필요하다. 자금 조달 관련해서 자체 현금 활용 혹은 자사
주 일부 활용 등의 가능성을 열어둘 수 있다. 전자 BG 가치 상향 조정하여 목표
주가는 기존 300,000원에서 350,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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