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산업 트렌드에 최적화된 기업
아티스트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재산권)를 활용해 크게 1) 해외 투어, 2)
팬 플랫폼, 3) 커머스(MD, Merchandise), 및 4) 콘텐츠의 네 분야로 사업을 영
위하는 엔터테크(Entertainment + Technology)기업이다. 기 확보한 현지 프로모
터 네트워크를 통해 공연 수요를 사전에 예측해 적절한 규모와 그에 맞는 공연
장을 선정해 해외 투어에 동반되는 리스크를 최소화한다. 공연 기획으로 확보한
팬덤 DB는 MD 기획과 제작에도 활용된다. 동사는 MD 디자이너뿐 아니라 물
류 판매채널인 Fromm 스토어까지 내재화해 사업간 시너지가 가능한 구조다.
아티스트들의 독립 사례 및 중소형 기획사의 증가로 산업의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변화하는 트렌드에 적합한 기업이라고 판단되며 산업 전반에 걸친 솔루션
을 제공하는 동사에 대한 니즈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사업간 시너지 확대에 따라 지속될 성장세
해외 투어 및 플랫폼 그리고 MD와 콘텐츠 제작까지 사업 전반에 걸친 솔루션
제공으로 아티스트와 함께 성장하는 사업구조를 확보했다는 판단이다. 특정 기
획사에 편향되지 않은 동사의 플랫폼은 중소형 기획사 소속 아티스트의 IP를 확
보하기에 최적이라고 생각된다. 현재 25만명 수준으로 파악되는 Fromm 구독자
수는 11월 추가 IP 확보에 따라 빠르면 연내 30만명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
상된다. 프라이빗 비디오 메시지 등 팬 플랫폼의 고도화도 기대해 볼 수 있다.
25F 기준 PER 10배 수준인 현재 주가는 저평가 구간
해외 투어 사업의 탑라인 성장에 따른 24F 흑자전환 및 25F 큰 폭의 이익 성장
을 전망한다. 25F 매출액 1,140억원(+%63.5 YoY), 영업이익 317억원(+%177.2
YoY)을 추정하며 25F 실적 기준 PER 10배 수준인 현재 주가는 최근 주가 상
승에도 여전히 저평가라는 판단이다. 당사의 25F 실적 추정치는 1) 현재 확정된
해외 투어만을 기준으로 한 보수적인 숫자이며, 2) 입점이 가시화된 아티스트 IP
성과만을 반영한 수치이다. 이에 실적 추정치의 상향 가능성은 상존하며 실적과
주가 모두 상방이 열려있다는 판단이다. 산업이 성장하며 변화하는 트렌드
K-POP으로 대변되는 음악산업이 해외로 무대를 확장해 빠르게 성장하며 트렌드도
자연스레 변하는 중이다. 소위 Big4(SM, YG, JYP, 하이브)로 불리는 기획사 중심
전속계약 위주의 시장에서 중소형 및 1인 기획사 설립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데 계약
만료 이후 독립 레이블을 통한 추가 수익 확보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만료 이후 아
티스트들은 그룹 활동 등 일부에 대해서 별도 계약을 진행하거나 독립 레이블을 설
립해 수익 구조를 개선하는 것이 가능하다. 유튜브와 틱톡 등 개인화 SNS 미디어를
축으로 한 매체 다변화로 이 트렌드는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 영역에 걸친 솔루션
제공으로 중소형 기획사의
수요 증가 기대
그러나 중소형 기획사가 해외 투어 및 팬 플랫폼과 굿즈 제작까지 전 영역을 독립적
으로 운영하기에는 고정비 부담이 상당하다. 이 과정에서 노머스와 같은 영역별로
특화된 엔터테크 기업의 역할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그 중 노머스가 특히 수혜
를 볼 것으로 기대되는데 1) 공연 기획만을 담당하는 것이 아닌 IP를 활용한 MD
및 플랫폼을 보유해 시너지가 가능하고, 2) 선제적으로 확보한 해외 에이전시 및 프
로모터 등 네트워크 확보로 적은 인력으로도 정확한 수요 예측이 가능하기 때문이
다. 이와 같은 경쟁력을 앞세워 22년 첫 프로젝트인 SF9을 시작으로 마마무,
KARD, 휘인, IU 등 다수의 아티스트들에 대한 해외 투어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같
은 기간 기획하는 공연의 규모도 시어터급(5,000석 내외)에서 아레나급(15,000석 내
외)으로 레벨업 되었다. 25년은 돔급(30,000석 내외)까지 규모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
되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실적 전망 및 밸류에이션
공연의 흥행 여부와 상관없이 최소 개런티 수취 후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해외 투어
사업 부문의 매출 성장으로 빠르게 적자 폭을 축소해왔다. 이에 3Q24 매출액 264
억원(+179.5% YoY), 영업이익 37억원(흑전 YoY)으로 매출 확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24년은 연간 흑자전환이 기대된다. 25년은 지금 기
준으로도 9월까지 해외 투어 파이프라인이 확보되어 있는 상황이다. 1) 3개월 전까지
는 투어 일정이 추가적으로 확보되는 중소형 IP 특성상 추가 파이프라인 확보가 기
대되고, 2) 추가 공연 및 아티스트 입점에 따른 커버스와 플랫폼 매출도 함께 성장하
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했기에 당사의 25년 추정치는 가시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25F
기준 PER 10배 미만인 현재 주가는 여전한 저평가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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