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6.1조원(+6.7% YoY), 영업이익 3.4조원(+70.1%
YoY, OPM 13.0%)로 컨센서스(Fnguide 11/14 3.1조원)을 상회, 당사 전망치는
부합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름의 기록적인 혹서기로 판매량 증가(+3.27% YoY) 및
누진세효과를 통한 판매 단가 상승(+5.52% YoY)을 통한 외형 성장이 나타났다.
동시에 남동발전의 연료 공급 사업 원가 감소 및 해외 사업에 영향을 받는 기타
영업비용에서 YoY 감소세가 두드러지며, 당분기 수익성 성장에 기여했다.
10/23 산업용 요금 평균 9.7% 인상이 결정되었다.
‘25년도 산업용 전력 판매 비중은
52.1%로 추정되며, 요금인상을 통해 ‘25년 연간 3.5조원 수준의 매출 상향 조정이
발생했다. 회사의 목표인 ‘27년 별도 기준 차입금 정상화를 위해 피할 수 없는
결정이었으나, 시장 예상보다 빠르게 결정 되었음은 긍정적인 요소이다. 정부에서도
한전의 재무구조 정상화에 필요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음을 암시하는 내용이다.
요금 인상을 통해 `25년 연간 차입금 상환은 7조원 내외를 기대할 수 있다고
추정된다. 그럼에도 3분기말 회사의 연결 기준 차입금은 127조원(YoY -1.4조원)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차입금 상환 일정 및 재무구조 정상화 시점을 고려한다면,
추가 요금 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필요한 상황으로 요금 인상 시점에 시장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판단한다.
요금 인상 및 변경된 당사의 매크로 지표를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29,000원에서
31,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영업실적만으로 충분히 매력적인 상황으로 판단하며,
향후 추가 요금인상 및 배당 재개가 주가 상승 트리거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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