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3Q24 Review: 예상된 부진 (Feat. 근손실)

3Q24 Review
동사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621억원 (-0.7% YoY), 영업이익 510억원 (-11.4%
YoY, OPM 14.1%)으로 컨센서스를 각각 -3.6%, -2.2% 소폭 하회하며 대체로 부합
했다. 별도 기준 실적은 매출액 2,768억원 (+1.7% YoY), 영업이익 313억원 (-3.9%
YoY, OPM 11.3%)를 기록했다. 의료 파업 장기화 영향과 3분기 휴가철에 따른 영업
일수 감소로 인해 전년과 유사한 수준의 실적을 기록 했으나 주력 품목인 로수젯과
(+17.5% YoY) 아모잘탄의 (+4.2% YoY) 원외처방액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북경
한미는 중국 대홍수로 인한 유통망 차질로 매출액 843억원 (-9.7% YoY), 영업이익
150억원 (-42.4% YoY, OPM 17.8%)의 부진한 실적을 기록 했으나 이는 일회성 요
인으로 4분기 실적 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다. 한미정밀화학은 매출액 291억원
(+34.7% YoY), 영업이익 32억원을 기록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컨센서스 대비
점차 드러나는 H.O.P 프로젝트, 이제는 근손실
동사는 비만 R&D 프로젝트 H.O.P의 일환으로 한국인 맞춤형 비만 치료제
Efpeglenatide의 임상 3상과 Best in class를 목표로 하는 장기 지속형 3중 작용제
LA-GLP/GIP/GCG 임상 1상을 진행 중에 있다. 임상은 모두 순항 중으로
Efpeglenatide는 2H26 임상 종료 후 ‘27년내 국내 출시가 예상된다. LA-
GLP/GIP/GCG는 지난 9월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1B상에 진입, 2Q25에 결
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ObesityWeek에서 동물 실험 결과가 공개 될 근
손실 방지 비만 치료제 HM17321 (UCN2 Analog)는 비만의 질적 측면이 부각되고
있는 현 트랜드에서 경쟁사들이 개발 중인 약물에 비해 어떤 우위를 가지고 있을지 관
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겠다. 또한 파트너사 MSD에서 개발중인 Dual agonist는 임상
환자 모집을 완료 하여 예상보다 앞당겨진 ‘25년 12월 임상 종료가 예상되는 상황으
로 비만 치료제 뿐 아니라 ‘25년 다수의 R&D 성과가 기대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