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24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 약 15% 하회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 785억원(-0.7% yoy), 760억원(-5.7%
yoy)을 기록했다. 컨센서스(1조 1,150억원 / 896억원)와 IBKS 추정치(1조 1,183억원
/ 917억원) 대비 매출은 대체로 부합, 영업이익은 하회했다. 유지식품 이익 개선세
이어졌지만 내수 소비 둔화 여파로 매출 성장이 제한됐고, 카카오 투입 원가 상승
및 물류비 부담 등으로 마진율이 하락했다.
초코 제품 비중 높은 글로벌 사업의 마진율 감소폭 커
국내 매출은 8,798억원(-1.7% yoy), 영업이익은 654억원(-1.4% yoy)을 기록했다.
저수익 외식 프랜차이즈 채널 구조조정으로 식자재 매출이 19.7%(yoy) 감소했다. 빙
과 매출도 소비 위축 및 강우일수 증가 영향으로 0.5%(yoy) 줄고, 건과와 유지는
0.7%(yoy), 2.4%(yoy) 소폭 성장에 그쳤다. 한편 수출 실적은 매출 509억원(+13.0%
yoy), 58억원(+14.1% yoy)으로 늘었는데, 빼빼로와 캔 햄 등 판매 증가에 기인했다.
글로벌 사업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080억원(+4.4% yoy), 140억원(-22.9%
yoy)을 기록했다. 비우호적 날씨(몬순) 환경으로 인도 빙과 매출이 2.9%(yoy) 줄었
다. 반면 인도 건과는 초코파이 제3라인 증설 효과 이어지며 9.4%(yoy) 개선됐고,
러시아도 체인 슈퍼마켓 채널 확대 및 카작 등 인접국가 수출 확대하며 13.4%(yoy)
늘었다. 다만 카자흐스탄의 경우 초코 베이스 건과 제품 비중이 약 50%이고, 인도
(건과)는 초코파이 매출 비중이 약 80%로 높기 때문에 국내 대비 카카오 원가 부담
이 더 컸던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비용 상승 우려, 목표주가 18만원으로 하향
하브모어 푸네 신공장 가동 및 롯데 인디아·하브모어 합병에 따른 중장기 인도 사
업 확대 기대감을 고려해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 다만 4분기 들어서도 명확한 내수
회복 조짐이 없고, 카카오 원가 부담도 이어지는 것으로 파악된다. 더욱이 10월 초
간편식 브랜드 식사이론 론칭에 따른 마케팅 비용 상승을 고려해 이익 추정치를 하
향, 목표주가를 18만원(기존 22만원)으로 하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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