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24 지배순이익 1,026 억원(-10.7% YoY) 기록
DGB 금융지주의 3Q24 지배순이익은 1,026 억원(-10.7% YoY)로 컨센서스를 하회
했다. 컨센서스 하회의 주요 원인은 iM 증권의 부동산 PF 충당금 약 613 억원 및 비이
자이익 중 대출채권매각손익 부진 추세 등에 기인한다. 이자이익의 경우 NIM 이 1) 시
장 금리 하락 외에도 2) 중도금 집단대출 만기가 일시에 집중되며 마진 낮은 잔금 대출
로 대환되는 등 일회성 요인 영향이 반영되며 은행 13bp, 그룹 12bp 하락했으며 대출
성장도 중도금 대출 만기 도래 및 기업대출 성장 둔화 등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
0.1%로 역성장하며 4,803 억원(-6.1% YoY) 하락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증권의 경
우 대규모 PF 충당금으로 부진했으나 전체 약 6,064 억원의 익스포저 대비 약 36%
의 충당금을 적립해둔 만큼 연내 건전성 관련 이슈는 어느정도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
된다. 은행의 경우 1) 거액 여신 거래처 건전성 정상화에 따른 약 300 억원 환입 요인
및 2) 건전성 지표 개선 등으로 대손비용이 크게 하락한 점 긍정적이라 판단한다.
24 년 저점 이후 실적 회복 전망. 밸류업 공시 이행 여부 등 확인 필요
은행의 경우 3Q24 중 마진이 크게 하락했으나 일회성 요인 소멸 시 향후 하락 폭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3Q24 부터 전반적인 대손비용 부담 완화가 나타나고 있는 만
큼 향후 견조한 실적 흐름을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증권의 PF 관련 실적 부담
이 24 년 중 마무리되고 정상화될 경우 은행 실적+@의 그룹 이익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Turn around 관점에서 25년 중 가장 높은 증익을 기대해볼 수 있을 전
망이다. 25E 지배순이익은 4,622 억원(+50.2% YoY)를 예상하며 마진 방어 및 건전
성 개선 여부 등에 따라 추가적인 Upside 를 기대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전일 발표한
밸류업 공시도 동사의 타이트한 자본력을 감안했을 때 가능한 노력이 모두 반영되었다
고 판단한다. 동사 계획대로 RWA 관리가 원활하게 이뤄질 경우 24 년 DPS 는 550
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25 년부터는 자사주 약 500 억원을 포함
하여 30%를 상회하는 총 주주환원율을 기대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Valuation 과
Turn around 관점의 매력은 유효하지만 핵심 관건은 24 년 실적을 최대한 방어하고
밸류업 공시를 계획대로 이행할 수 있을지 여부에 달렸다고 판단해 TP 조정을 보류한
다. 향후 이행 여부 등을 반영할 계획이며 단기적으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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