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재 및 커패시터용 필름 제조업체
2023년 연간 사업별 매출액 비중은 필름부문 60.5%, 중공업 27.8%, 베트남(PVC 랩) 5.6%,
팩(종이 우유팩) 6.1%로 구성. 글로벌 커패시터용 필름 제조사 중 핵심업체는 일본 도레이/오지제
지, 삼영, 독일 트레오판 등이 대표적이며 삼영은 국내 커패시터용 필름 업체 중 유일하게 전기차
용 제품 양산 가능
커패시터용 필름 쇼티지에 따른 수혜 & 적자 사업 철수로 수익성 개선 중
글로벌 업체의 커패시터용 필름 생산라인 변경(일반 가전 → 전기차) 및 커패시터용 필름 신규장
비 확보 어려움으로 커패시터용 필름 공급 부족 현상 지속. 동사의 경우 커패시터용 필름 쇼티지
에 따른 수혜로 제품 P, Q 모두 성장 중. 2024년 고부가 제품인 전기차향 커패시터용 필름 매출
은 매우 미미한 수준에 그칠 전망, 범용 커패시터용 필름이 우호적인 업황을 지나고 있어 동사의
전체 커패시터용 필름 매출액은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한 622억원 예상. 또한 2023년 10
월 팩사업 철수 이후 수익성이 저조한 사업 구조조정으로 비용 효율화가 진행되는 점도 긍정적
2025년 전기차 커패시터용(DC-Link 커패시터) 필름 신규 생산라인 가동 본격화
동사는 2024년 전기차 커패시터용 필름 신규 생산라인 수율 안정화 과정을 거쳐 2025년에는
CAPA 증설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신규라인에서는 전기차에 공급할 수 있는
3.5μm 이하의 초박막 커패시터용 필름을 주력으로 생산할 예정. 최근 전기차뿐만 아니라 방산용
탱크, UAM, 드론에도 2차전지가 적용되며 초박막 커패시터용 필름 사용처 확대 중. 초박막 커패
시터용 필름은 범용 제품 대비 판가가 3~5배 이상 높아 신규 생산라인에서의 제품 양산은 뚜렷
한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음. 한편 올해 10월부터 글로벌 업체향 고순도 2차전지 절연체용
필름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데 향후 수주가 확대된다면 추가적인 실적 개선도 가능할 전망포장재 및 커패시터용 필름 제조업체
플라스틱 필름 제조 및 판매 업체로 1959년 4월 설립되었으며 1976년 6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동사는 전자 및
포장 필름 국산화를 통해 성장해왔는데 1970년대 포장용 OPP(Oriented Polypropylene)/CPP(Cast Polypropylene)
필름, 1987년에는 콘덴서용 PP(커패시터용 필름)를 국내 최초 개발했으며 1990년에 들어오며 PVC, PE랩 상업화에
성공했다. 2019년에는 국내 최초로 PCV 대체 PO랩을 개발했으며 2021년 4월부터 EV용 2.0µm(미크론) 필름을 개
발하고 있다. 동사는 2023년 4월 27일 사명을 삼영화학공업에서 삼영으로 변경했다.
2023년 연간 사업부문별 매출액 비중은 필름부문 60.5%, 중공업 27.8%, 베트남(PVC 랩) 5.6%, 팩(종이 우유팩)
6.1%이며 필름부문 제품은 커패시터용 필름, BOPP 필름, 다층 CPP, PVC 랩, PE 랩, PO 랩, 기타로 구성된다. 필름부
문에서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제품군은 커패시터용 필름과 BOPP 필름이다. 커패시터용 필름은 전체 매출액의
33.9%, 필름부문 매출액의 56.1%를 차지하며 BOPP 필름은 전체 매출액의 22.2%, 필름부문 매출액의 36.8%를
차지한다. 동사는 영업적자를 기록한 사업 및 제품 구조조정을 통해 수익구조를 개선하고 있다. 2023년 9월 구미공장
우유팩 사업을 매각하며 관련 유형자산을 처분(120억원)했으며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다층 CPP, PO 랩 등 사업도 철
수했다.
[커패시터 사업] 모든 전기, 전자제품에 전기 흐름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는 콘덴서 중 필름형 콘덴서의 핵심소재로
사용되는 커패시터용 필름을 제조 및 판매한다. 동사의 필름이 적용되는 커패시터(콘덴서)는 두 개의 전극 사이에 절연
체(유전체)를 넣어 전기 에너지를 저장하는 장치로, 전자 장치에서 에너지 저장, 신호 필터링, 전압 안정화 등을 가능하
게 하며 인버터에서 전력 변환 과정 중 발생하는 리플 전압을 필터링하거나 에너지를 저장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삼영
은 일반 전기 전자용품에 사용되는 필름형 콘덴서의 핵심 소재 필름, 친환경자동차(BEV, PEV, PHEV, FCEV) 등에 사용
되는 DC- Link 커패시터용 필름, 친환경 발전(풍력, 태양력, 수력, 조력, 원자력) 인버터용 필름, ESS(에너지 저장 시스
템)에 사용되는 DC-Link 커패시터용 필름, 이차전지 전극 접착용 및 도포 마감용 테이프에 사용되는 절연 필름 등을
제조하고 있다.
동사는 커패시터용 필름을 제조해 1차 고객사인 증착업체로 납품하고 이후 콘덴서 제조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전자제
품 및 완성차 제조사로 공급한다. 국내 필름 증착업체는 성호전자, 뉴인텍, 성문전자, 은성산업 등이 대표적이다. 콘덴
서 제조사로는 삼화콘덴서, 뉴인텍 등이 있다. 글로벌 커패시터용 필름 제조사는 30여군데가 있으며, 이 중 핵심 업체
는 일본의 도레이/오지제지, 한국의 삼영, 독일의 트레오판 등이 있다. 삼영은 국내 유일 전기차 커패시터용 필름 제조
업체이자 글로벌 3위 커패시터용 필름 생산업체이다.
커패시터용 필름의 두께는 일반적으로 3μm에서 12μm 범위로 제조되며 각 필름의 두께에 따라 커패시터의 성능과 용
도가 달라진다. 커패시터용 필름의 두께가 얇을수록 커패시터의 주파수 응답이 빠르며, 정밀한 신호 처리가 요구되는
곳에사용되어 단위당 판매 가격이 상승한다. 동사는 고부가가치 제품인 극초박막 커패시터 3.0/2.8/2.5/2.3μm 개발에
3
성공했으며 친환경차량용 3.5μm 필름이 현재 출고되고 있다.
[BOPP 사업] BOPP 필름(Biaxially Oriented Polypropylene Film)은 양방향으로 배향된 폴리프로필렌 필름으로, 열처
리 과정에서 필름을 기계적 방향(길이 방향)과 횡방향(너비 방향)으로 늘려 만든 얇고 강한 플라스틱 필름을 의미한다.
주요 특징은 가공성과 대전성이 우수하고 인체에 무해하며 무독, 무취, 무미하다는 점이다. 식품/담배/의류 포장재와 라
벨 등이 사용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언택트 소비가 확산되었을 당시 포장재 수요가 급증해 동사는 생산능력의
최대치를 가동해 공급했으나, 2022년 하반기 이후 위드 코로나와 글로벌 경기 둔화로 포장재 수요가 둔화되고 있다.
[WRAP 사업] 폴리염화비닐, 폴리에틸렌, 폴리올레핀 등을 가공하여 식품포장, 공업용 등에 사용하는 얇은 막으로 내
수성, 기밀성과 밀착성이 좋은 플라스틱 필름을 제조한다. 동사의 주력 제품은 PVC 랩, PO 랩(PVC 랩 대체)이 대표적
이다.
[중공업 사업] 조선업체에서 수주한 선박에 대형 선박엔진 부품인 실린더 라이너와 가스리시브 스트롱백링 등의 엔진
부품을 생산하여 납품하는 사업으로 자회사 삼영중공업을 통해 영위하고 있다.
연결 대상 종속회사로는 삼영중공업(지분율 37.5%)과 SAMYOUNG CHEMICAL VIETNAM(지분율 100%)를 보유했
다. 삼영중공업의 경우 지배회사인 삼영과 특수관계자 지분율이 전체 지분의 77.5%를 구성하고 있어 연결 종속회사로
편입되고 있다. 삼영중공업은 선박용 엔진부품(실린더 라이너와 가스리시브 스트롱백링 등)을 제조하며 2024년 상반
기 매출액 165억원, 영업손익 14억원을 기록했다. SAMYOUNG CHEMICAL VIETNAM는 합성수지를 제조하는 베트
남 생산법인으로 2024년 상반기 매출액 35억원, 영업손익 -1.3억원을 기록했다.
2024년 8월 13일 기준 주주 구성은 대표이사 지분율 22.8%, 특수관계인 합산 지분율 1.9%, 우리사주조합 지분율
0.2%, 자사주 지분율 2.5%, 기타 및 소액주주 지분율 72.6%로 구성된다. 시장조사기관 Research and Markets에 의하면 글로벌 커패시터용 필름 시장 규모는 2023년 약 38억달러로 추산되
며 2032년에는 약 67억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커패시터용 필름은 전기 커패시터(콘덴서)에서 사용되
는 절연 필름으로 전기 에너지를 저장하고 방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커패시터용 필름은 커패시터 내부에
서 전기장을 유지하며 두 전극 사이에서 전기적으로 절연된 영역을 제공하는데, 커패시터가 안정적으로 고전압을 유지
하면서 에너지를 저장하고, 방전할 때 그 에너지를 방출하는 것을 돕는다. 필름의 절연 특징은 커패시터의 성능과 수명
에 큰 영향을 미치며 저전력 손실 및 고주파 응답에 유리한 특성을 갖게 한다. 커패시터용 필름의 제조 공정은 주원료
가 되는 소재 가공 → 필름 압출(압출 공정, Cooling) → 필름 정밀 가공(냉각된 필름 절단, 길이 및 두께 조절) → 필
름 열처리 → 코팅 및 금속화 → 나노코팅 → 커패시터 조립(슬리빙 및 전극 부착) → 최종 검사 및 포장을 거쳐 생산
된다.
커패시터용 필름의 주요 소재는 폴리프로필렌(PP), 폴리에스터(PET), 폴리카보네이트(PC), 세라믹, 나노물질 등이 있
다. 커패시터용 필름은 각 애플리케이션의 요구사항에 따라 소재, 두께, 커패시터용 필름 종류가 결정된다. 특히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용 커패시터는 Polypropylene Film Capacitors가 주로 사용되고 있는데, 전기차의 경우 높은 저압
과 전류를 다루며 빠른 충전과 방전이 필요해 더욱 고도화된 기술이 필수적이다. 친환경차 커패시터용 필름은 고온 및
고전압 안정성, 고주파 응답성(전력 변환 효율성 개선), 빠른 충전과 방전을 지원하기 위해 ESR(Equivalent Series
Resistance) 최소화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커패시터용 필름의 주요 사용처는 전력 변환 장치, 산업 기계 및 자동화, 가전제품, 자동차 전장 시스템, 재생에너지 시
스템이 대표적이다. 전력 인버터, 컨버터 등에서 커패시터용 필름은 고속 전력 변환과 전력 저장을 지원하는 중요한 부
품으로 사용되며 공장의 자동화 장비와 로봇 시스템에서 커패시터용 필름은 전력 안정화 및 회로 보호를 담당한다. 또
한 냉장고, 에어컨과 같은 일반 가전제품에서 커패시터용 필름은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
하나,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 등 다양한 자동차의 전장 시스템과 태양광 패널, 풍력 터빈 등 재생에너지 시스템에서도
커패시터용 필름이 에너지 저장과 전력 관리에 핵심적인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글로벌 커패시터용 필름 시장 규모는 2023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특
히 고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는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 및 재생에너지향 커패시터용 필름이다. 전기차 및 하이브리
드에 사용되는 커패시터용 필름 시장 규모는 2023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약 +1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
로 예상되며 이는 전기차 침투율 상승과 함께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전력 변환 장치 등에 사용되는 커패시터 수요
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태양광 및 풍력 발전 재생에너지 관련 커패시터용 필름의 수요도 2023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8% 이상의 높은 성장세가 전망된다. 이는 태양광 발전 시스템의 확장, 특히 에너지 저장 시스템
(ESS)과 인버터에서 커패시터용 필름의 수요 증가와 풍력 발전 시스템에서의 전력 변환기 및 에너지 저장 시스템에 대
한 커패시터용 필름 사용량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커패시터용 필름 쇼티지에 따른 수혜 & 적자 사업 철수로 수익성 개선 중
핵심 제품인 커패시터용 필름(PPC) kg당 ASP는 2021년 4,321원 → 2022년 5,725원 → 2023년 5,780원 →
1H24 5,883원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는 커패시터용 필름 쇼티지에 기인한다. 글로벌 커패시터용 필름 제조
사가 일반 전자기기 커패시터용 필름 제조 라인을 전기차용 생산 라인으로 변경함에 따라 일반 전자기기 커패시터용
필름 공급 부족 현상이 2년 전부터 지속되고 있고, 커패시터용 필름 생산장비의 경우 발주부터 가동까지 3~4년 소요
되어 단시일 내 생산량 증가가 어렵기 때문이다.
한편 제품 쇼티지 뿐만 아니라 고부가가치 제품인 전기차 커패시터용 필름 수요 증가 영향도 더해지고 있다. 2024년
전기차 포비아와 캐즘 현상으로 전가치 판매량 증가률이 예년 대비 둔화하고 있으나 2024년 7월 글로벌 자동차 시장
에 대한 전기차 침투율은 11.7%에 불과하고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30년 글로벌 신차 판매의 65% 이상을 채울
것으로 목표하고 있는 만큼 친환경차 수요와 밸류체인 산업은 결과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된다.
일반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커패시터용 필름의 두께는 6μm 내외인 반면 전기차 커패시터용 필름의 두께는 3μm 내외
(초박막) 수준이 요구되고 있다. 커패시터용 필름은 얇아질수록 고도화된 기술이 필요하고 판가는 3~5배 정도 증가하
게 된다. 6μm 제품의 톤당 판가가 500만원 내외로 추정되며 전기차에 적용가능한 3.5μm의 톤당 판가는 1,500만원
내외, 2.3μm 판가는 2,500만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친환경차로의 전환이 불가피한 만큼 동사의 커패시터용
필름 사업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커패시터용 필름 업체들 중 전기차에 적용 가능한 커패시터용 필름을 제조할 수 있는 업체는 도레이첨단소재,
오지제지(왕자제지), 삼영이 대표적이다. 삼영은 국내 커패시터용 필름 업체 중 유일하게 전기차 커패시터에(DC-Link
커패시터) 적용할 수 있는 3.5μm 필름을 양산 중이며 3.0/2.8/2.5/2.3μm 초박막 커패시터용 필름도 개발해 국내외 업
체들과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2024년 전기차 커패시터용 필름 연간 매출액은 매우 미미한 수준에 그칠 전망이나,
ESS 및 일반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4~6 μm 커패시터 ASP 상승 및 쇼티지가 지속됨에 따라 2024년 커패시터용 필름
매출액은 전년 대비 +40.4% 증가한 62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또한 영업 적자를 기록했던 우유팩, PE 랩, PO 랩 사업 철수로 동사의 영업이익률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도 긍정
적이다. 동사의 연결 영업이익률은 2022년 2.0%에서 2023년 4.9%로 개선되었다. 2024년은 사업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 효율화가 본격화되며 올해 상반기 분기별 영업이익률은 1Q24 5.5%, 2Q24 9.8%를 달성했다. 2024년 영업 레
버리지 효과가 온기로 반영되며 연간 영업이익률은 7.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올해 고부가 제품인 전기차 커패
시터용 필름 실적은 매우 낮은 비중을 차지할 전망이나, 범용 커패시터용 필름 쇼티지 및 적자 사업 철수에 따른 수익
성 개선으로 2011년 이후 최대 영업이익률을 시현할 것으로 추정한다. 2025년에는 전기차 커패시터용 필름 양산이 시
작되며 뚜렷한 실적 성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2025년 전기차 커패시터용(DC-Link 커패시터) 필름 신규 생산라인 가동 본격화
올해 연말 이후 CAPA 증설 효과가 본격화될 수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기존 동사의 커패시터용 필름 생산 CAPA는 3
기의 생산라인에서 월 600톤(6μm 기준)을 제조할 수 있었다. 2024년 9월 CAPA 증설을 위해 신규 생산라인 1기를
추가했으며 해당 라인은 6μm 기준 월 350~400톤 규모로 추정된다. 신규 생산라인의 경우 현재 수율 개선을 위해
장비 부품 교체 증 작업과 샘플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2025년부터 CAPA 증설 효과가 실적 증가로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라인에서는 전기차에 공급할 수 있는 3.5μm 이하의 초박막 커패시터용 필름을 주력으로 생산할 예정이
다. 기존 라인의 경우 연식이 20년 이상되어 전기 및 가스비용이 총 제조경비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신규
라인은 기존 3개 라인에서 사용되는 전기 및 가스의 50% 수준으로 가동될 수 있어 비용 효율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
대된다. 또한 신규 라인에 설치되는 장비의 경우 장폭이 넓어 수율 개선이 가능한 점도 긍정적이다.
최근 전기차뿐만 아니라 방산용 탱크, UAM, 드론과 같은 고부가 장치에도 2차전지가 적용되고 있다. 초박막 커패시터
용 필름이 사용처가 증가하고 있어 신규 생산라인 가동은 추가적인 외형 성장으로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24년 연초 동사는 국내 셀 메이커를 통해 글로벌 전기차 업체에 최종 공급되는 고순도 2차전지 절연체용 필름을
공급한 바 있다. 10월부터 추가 수주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2차전지 절연체용 필름은 이익 기여도가 높아
향후 수주가 본격화된다면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도 가능할 전망이다. 2023년 연간 매출액 1,226억원(-9% YoY), 영업이익은 60억원(+118% YoY) 기록
2023년 연간 매출액은 1,226억원(-9.4% YoY), 영업이익은 60억원(+118.1% YoY)를 기록했다. 사업부문별 연간 매출
액은 필름사업 789억원(-15.5% YoY), 중공업 363억원(+14.0% YoY), 베트남법인 73억원(-26.35 YoY)으로 구성된다.
조선업 호조로 선박엔진 부품을 제조하는 중공업사업(연결자회사)의 외형 성장이 돋보였으나, 경기 부진 영향으로 커
패시터용 필름을 제외한 대부분의 필름 제품군의 수주가 대폭 감소하며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부진한 실적을 기록
했다. 반면 2023년 외형 축소에도 연간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23년 영업이익률은 4.9%로 전년 대비
+2.9%p 개선되었으며 201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다. 동사는 2023년 10월 팩 사업을 철수했는데
2023년 연간 팩 사업 영업적자는 약 30억원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해당 손익은 사업 매각으로 동사의 영업이익
에 계상되지 않고 중단사업이익(연간 영업적자 및 유형자산 처분이익 등)으로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2024년 매출액 1,347억원(+10% YoY), 영업이익 101억원(+67% YoY) 추정
2024년 상반기 매출액은 628억원(-0.3% YoY), 영업이익 49억원(+147.5% YoY)을 기록하며 적자 사업 구조조정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가 본격화되었다. 사업부문별 상반기 매출액은 필름사업 428억원(+3.2% YoY), 중공업 166억
원(-10.6% YoY), 베트남 법인 35억원(+14.4% YoY)로 구성된다. 중공업의 경우 전년도 기저 부담으로 매출액이 감소
했으나 필름, 베트남 사업에서 안정적인 외형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필름부문 핵심 제품인 커패시터용 필름의 경우
2Q24 매출액은 YoY +32.1%, QoQ +26.1% 증가했는데 일반 전자제품용 수주뿐만 아니라 ESS 등 친환경 발전용 커
패시터용 필름 수요가 더해졌기 때문이다.
2024년 하반기 매출액은 719억원으로 전년 대비 +20.7%, 올해 상반기 대비 +14.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영업
이익은 52억원으로 전년 대비 +27.6%, 올해 상반기 대비 +6.2%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 올해 상반기 커패시터용
필름 기존 생산라인 중 1개 라인의 업그레이드로 인해 일시적 가동률 하락이 불가피했으나, 하반기에는 생산라인이 정
상적으로 가동되는 가운데 수주 증가 효과가 더해질 전망이다. 2024년 하반기 커패시터용 필름 매출액은 368억원으
로 전년 대비 +70.2%, 상반기 대비 +45% 이상 증가하며 동사의 외형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24년
10월부터 국내 셀메이커를 통한 글로벌 전기차에 적용되는 이차전지 절연체 고순도 필름 매출이 더해질 전망으로
2024년 4분기 연중 가장 높은 매출 성장세를 달성할 전망이다.
2024년 연간 매출액은 1,347억원(+9.9% YoY), 영업이익은 101억원(+66.8% YoY)를 추정한다. 사업별 연간 매출액
은 필름사업 938억원(+18.8% YoY), 중공업 332억원(-8.6% YoY), 베트남 78억원(+6.6% YoY)를 예상한다. 연간 영
업이익률은 7.5%(+2.5%p YoY)를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 가파른 수익성 개선은 1) 전체 외형성장에 따른 고정비 효율
화, 2) PE&PO 랩 등 적자사업 철수에 따른 수익 구조 개선, 3) 핵심제품인 커패시터용 필름 ASP 상승 효과 등에 기인
한다. 2025년에는 고부가가치 제품인 전기차향 초박막 커패시터용 필름 생산라인 가동이 본격화될 예정으로 뚜렷한
매출액 및 수익성 개선도 기대해볼 만하다. 2024F PER 15.2배, PBR 2.0배
삼영의 현재 주가는 2024년 추정치 기준 PER 15.2배, PBR 2.0배에서 거래되고 있다. 동사는 최근 3개월간 주가 수익
률 +24.5%를 기록하며 가파른 기업가치 상승세를 달성했다. 2023년 기업가치 리레이팅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전기
차용 커패시터 필름 국산화 모멘텀이 최근 2025년 실적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기차 커패시
터용 필름 제조를 위한 생산라인은 2024년 상반기부터 수율 개선을 위해 부품 교체 등 과정을 거쳐 올해 연말부터 본
격적으로 가동이 시작될 전망이다. 현재 커패시터용 필름 매출액 대부분은 일반 전자제품 및 ESS용 제품에서 발생하
고 있는데, 글로벌 커패시터용 필름 쇼티지로 P, Q 모두 증가하며 동사의 수혜가 지속되고 있다. 전체 매출액 대비 커
패시터용 필름 매출액 비중은 2023년 34%에서 2Q24 43%로 상승했으며, 커패시터용 필름의 ASP 상승으로 이익
기여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동사의 연결 영업이익률은 2023년 4.9%에서 2Q24 9.8%로 개선되었다. 2025년 본
격적인 양산이 기대되는 전기차 커패시터용 필름의 경우 일반 전자제품 및 ESS용 대비 2~4배 이상 판매 가격이 높다.
2025년 신규 생산라인 증설 효과가 실적으로 가시화되며 뚜렷한 외형 확대와 OPM 상승이 기대되는 만큼 동사의 기
업가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23년 상반기, 최근 3개월 간 동사의 주가가 주목받은 배경으로 전기차 커패시터용 필름 국산화 및 양산에 대한 기
대감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동사는 2024년 신규 장비 수율 이슈로 특정 부품들을 변경 및 개조하며 전기차 커패시터
용 필름을 양산이 가능하도록 조율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올해 연말부터 신규생산 라인 가동이 개시될 것으로 기대
되고 있으나, 수율 이슈로 신규 생산라인 가동 시점이 지연될 경우 주가 불확실성은 확대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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