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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2025년 OLED TV 흑자전환 주목

빛나는 달빛 2024. 10. 2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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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24 희망퇴직 관련 일회성 비용 고려시 시장 기대치 상회한 실적
동사의 3Q24 실적은 매출액 6.8조원(+43% YoY, +2% QoQ), 영업이익 -
810억원(적자지속 YoY/QoQ)으로 시장기대치(매출액 7.2조원, 영업이익 -962억원)
대비 매출액은 하회,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하긴 했지만 손실폭을 축소시켰다. 특히
영업이익에 사업 구조조정에 따른 희망퇴직 관련 1,500억원 가량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손익은 약 69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OLED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 주력 고객사의 모바일 신제품 출시 효과에 따른 중소형
OLED 패널 출하량 확대가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이었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
중소형 P-OLED 주력 팹인 P6 감가상각이 종료되면서 모바일 부문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전방 IT 수요 회복세 지연으로 당초 예상보다 노트북,
태블릿용 LCD, OLED 패널 출하가 부진해 IT 부문 실적이 악화되었다.
2025년 OLED TV 부문 흑자전환 가시성 높다
계절적 성수기인 4Q24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6조원(+3% YoY, +11% QoQ),
2,680억원(+103% YoY, 흑자전환 QoQ)을 기록하며 흑자전환 할 전망이다. 전방 IT
기기 수요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TV, 노트북, 모바일용 패널 출하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북미 고객사 신제품향 P-OLED 패널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약
35% 증가한 2,700만대 가량을 기록하면서 P6 라인 감가상각 종료와 함께 높은
수익성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이를 반영한 연간 P-OLED 패널
출하량은 전년 대비 약 36% 증가한 7,1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025년에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LCD 사업 구조조정 이후 동사의 주력 사업이 될 OLED TV 부문
흑자전환 가능성이다. 현재 동사의 OLED TV 패널 생산 캐파는 총 180K/월 규모로
과거 감가상각이 끝난 국내 공장(90K/월) 외에 내년 하반기부터 중국 광저우
공장(90K/월) 감가상각이 종료될 예정이다. 최근 라인 운영 효율화, 원가절감 노력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OLED TV 부문 실적은 2H25부터 흑자전환
하여 2026년에는 연간 흑자전환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유지
동사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12개월 Forward
BPS에 지난 5년간 고점 P/B 배수 평균 0.8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동사는 3Q24 실적
컨퍼런스 콜을 통해 당분간 신규 설비 투자도 보수적인 관점에서 최소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올해 고강도 사업 구조조정과 중국 광저우 LCD 팹 매각 등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중이고, 2025년 OLED TV 부문 중심의 흑자전환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할 때 동사의 가장 큰 우려인 재무건전성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B 0.62배로 지난 5년간 평균 배수(0.56배) 밑으로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박스권 내 트레이딩 관점이지만 현 시점에서는
적극적인 매수 전략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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