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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기술 혁신형 SMR 사업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

빛나는 달빛 2024. 10. 2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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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형 SMR 기술개발사업 관련 연구과제 수익 올해 5월부터 실적에 반영
⇒ 국내 사업화 기반으로 글로벌 SMR 시장 진입하면서 성장성 가시화
혁신형 SMR 기술개발사업의 경우 2022년 정부 예비타당성 심사를 통과하였고
2023년부터 약 4천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2028년까지 6년간의 일정으로 기술개발이
진행 중이다. 또한 2025년 말이 되면 원자력안전위원회에 표준설계인가를 신청하기
위한 표준설계를 완료하고, 3년간의 검증 및 인허가 과정을 거쳐서 2028년에는 혁신형
SMR에 대한 표준설계인가를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혁신형 SMR 기술개발사업에서 동사의 경우 계통설계 및 BOP 종합설계 등의
핵심 2개 과제 주관 및 4개 과제 공동참여 등을 담당하고 있는데, 이는 전체 예산규모
약 4천억 중 25%에 해당된다. 이와 같이 동사가 1,000억원 규모의 연구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며, 이와 관련된 수익은 올해 5월부터 2028년까지 영업외수익으로 인식하여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와 같은 수익이 동사 정관상 관련 사업목적에 없기 때문에
매출액이 아닌 영업외수익으로 인식되는 것이다.
이러한 환경하에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안에서는 2034~2035년 모듈 4개로
구성된 SMR 1기 700MW를 국내에 건설하고, 2037년부터는 1.4GW급 신규원전 3기를
순차적으로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이와 같은 혁신형 SMR 국내 사업화 등을
기반으로 글로벌 SMR 시장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통하여 동사 SMR
관련 수주 지속성 등이 높아질 수 있을 것이다.
체코 원전 수주 선정됨에 따라 유럽 진출의 교두보 마련 ⇒ 네덜란드,
스웨덴, 핀란드 등 수출지역 확대 되면서 동사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될 듯
체코 정부가 지난 7월 두코바니 2기(5·6호기) 원전 건설 계획을 먼저 확정해 한수원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하였다. 내년 3월에 최종 계약을 체결하고, 인허가 절차 등을 거친
이후 2029년 착공에 들어가서 2036년 1호기를 완공하고, 2호기는 1~2년의 간격을
두고 완공이 이뤄질 전망이다.
네덜란드의 경우 현재 원전 1기를 운영 중이며, 2035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제일란트주
보르셀 지역에 1,500MW급 신규원전 2기 건설을 추진 중에 있다. 이러한 환경하에서
지난해 12월 한수원은 네덜란드 경제기후정책부와 신규 원전 건설을 위한 기술 타당성
조사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네덜란드 신규 원전 수주 절차에 공식적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또한 한수원과 경쟁하는 미국과 프랑스 원전 기업들도 별도로 네덜란드 원전
기술 타당성 조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기술 타당성 조사 등을 마친 이후 2025년
입찰에 들어가서 2028년 착공할 예정이다.
또한 스웨덴의 경우 2022년 9월 정권교체로 출범한 현 정부는 기간산업의 전력수요
증가, 러-우 사태로 인한 에너지 대응 위기를 겪으면서 2023년 말 원자력발전법을
개정하였다. 포르스마르크, 오스카르스함, 링할스 등 3곳에서 6기의 대형원전이 가동되고
있는데, 오는 2045년까지 신규 원전 10기 도입 추진 계획을 발표하였다. 이와 더불어
핀란드의 경우 국영 에너지회사인 포르툼에서 SMR과 대형 원자로의 향후 조건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수원, 웨스팅하우스 등 여러 전기회사들과 협력
MOU를 맺으며 2030년 이후 새로운 원전 가동을 위한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와 같이 체코 원전 수주에서 우선협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유럽 진출의 교두보가
마련되었다. 이에 따라 향후 네덜란드, 스웨덴, 핀란드 등 진출에서도 우위 선점으로
수출지역 확대 가능성 높아지면서 동사의 밸류에이션이 리레이팅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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