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주식A

삼성물산 루마니아 SMR 사업 참전으로 성장성 가시화

빛나는 달빛 2024. 10. 2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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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화력발전소 대체용(탄소중립 달성)과 AI 기술 확대로 인한 데이터
센터용(안정적인 전력 공급)⇒ 향후 SMR 시장 성장을 주도적으로 이끌 듯
SMR은 원전의 핵심 부품을 통합해 모듈형태로 구성한 소형모듈형 원전이다. 일반적인
상업원전이 1000MW 이상의 전력생산 용량임에 비해 300MW 이하로 운영된다.
SMR은 기존 대형 원전보다 안전성과 경제성이 탁월해 향후 전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가장 주목 받으면서 원전 도입을 크게 확산시킬 수 있을 것이다.
세계경제포럼(WEF)에서는 2030년도 상용화를 목표로 전 세계에서 경쟁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SMR 시장이 2040년까지 연평균 30%씩 증가하면서 3,000억달러로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석탄화력발전소
대체용과 더불어 AI 기술 확대로 인하여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데이터 센터용
SMR 등이 향후 SMR 시장 성장을 주도적으로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루마니아 SMR 사업의 기본설계(FEED) 참여로 향후 EPC 연계 수주
가시화 될 듯⇒ 글로벌 SMR 플레이어로 성장할 수 있는 교두보 마련
동사는 1999년 울진 5·6호기 건설에 참여하며 원전 사업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어선
이후 2007년 신월성 1·2호기와 경주 방폐장, 2010년 UAE 1~4호기, 2015년 새울
3·4호기 등을 시공하였으며 지난해 11월에는 한국수력원자력과 루마니아 원전
삼중수소제거설비 건설 계약을 체결하였다.
이러한 환경하에서 동사는 SMR 시장 선점과 더불어 주도권 등을 확보하기 위하여
그동안 뉴스케일에 7,000만달러를 투자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뉴스케일이 동유럽을
비롯하여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SMR 사업 확대시 포괄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지난해 6월 동사는 루마니아 원자력공사를 비롯하여 이인프라, 노바파워앤가스, 미국
뉴스케일, 미국 플루어 등 5개사와 루마니아 SMR 사업의 전 과정을 협력하고 유럽
지역에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이에 따라 올해 7월 동사는 미국의 플루어, 뉴스케일, 사전트 앤 룬디 등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 3개사와 루마니아 SMR 사업의 기본설계(FEED)를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하였다. 이러한 기본설계(FEED)는 인허가·공사비·공사기간 등 프로젝트의
사전 계획 수립과 EPC 수행을 위한 준비 단계다.
이러한 루마니아 SMR 사업의 경우 세계적으로 SMR 개발에 가장 앞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뉴스케일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도이세슈티 지역에 위치한 석탄화력발전소를
패쇄하고 462MW(77MW모듈X6기) 규모의 SMR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2026년
착공하여 오는 2030년 상업 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이번달 1일에 루마니아 SMR 사업에 필요한 사전 프로젝트 서비스 지원을 위해
미국 수출입은행(Exim)이 9,800만 달러의 대출을 승인하였다.
이번 기본설계(FEED) 착수로 인하여 루마니아 SMR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동사의 경우 약 1년간 기본설계(FEED)에 대한 공동 수행을 한 이후 EPC
연계 수주가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체 사업비는 40억~50억달러로
추정된다.
이와 같은 루마니아 SMR 사업의 기본설계(FEED) 참여로 글로벌 SMR 플레이어로
성장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향후 SMR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뉴스케일과의 협업을 통해 동유럽을 비롯한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주도권 선점과 사업 확대를 통해 성장성 등이 가시화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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