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주식A

솔루엠 향후 기대되는 주가 촉매 3가지

빛나는 달빛 2024. 10. 2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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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은 사업 정상화의 원년 + 주식의 촉매 3가지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한다. ‘24년과 ‘25년의 실적 추정치도 유지한다. 1H24를
돌아보면, 물류비 부담과 ESL 설치 지연이 주된 실적 하향 요소였다. 그러나 이제
시장의 눈높이는 이를 충분히 반영한 것으로 판단한다. ‘25년 사업 정상화를 가정한
P/E는 7.9배로 저평가 받고 있다. 아래와 같은 3가지 요인을 주가 촉매로서 기대한다.
① 미-중 분쟁이 미칠 영향: 지난 9월 26일, 미하원은 국방부에 BOE와 Tianma를
중국 군사 기관 목록에 포함시킬 것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이에 대하여, 당사
디스플레이 산업 담당자는 규제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TV,
스마트폰 등 IT기기에 대한 규제는, 이미 중국 업체들이 대부분의 시장을 장악한
상황에서 더욱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생각이다.
그런데 ESL 1위인 Vusion Group의 주가는 상기 뉴스가 악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이
회사의 대주주는 32%의 지분을 소유한 ‘BOE Smart Retail Solution’인데, 이름에서 알
수 있듯 BOE 계열이다. 물론, 미정부 차원에서 ESL에 대한 직접적인 규제나 지침이
있을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ESL을 새롭게
설치하고자 하는 잠재 고객들은 고민거리가 될 전망이다. ESL은 리테일 관련 데이터의
창구 역할을 하며, 이를 위한 서버 구축까지 ESL 업체가 도맡아 하기 때문이다. 이는
향후 있을 수주 전에서 솔루엠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부분 중 하나다.
② 신흥국의 ESL 태동: 동사는 최근 태국 유통체인인 ‘시암 마크로’, 말레이시아 최대
통신사인 ‘셀콤디지’에 ESL 공급 계약을 맺었다. ESL은 높아지는 인건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럽 시장에서 가장 먼저 태동했고, 북미 시장의 성장으로 이어졌으며,
최근에는 인건비가 낮은 신흥국에서도 채택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유통 채널의
디지털화, 다이나믹 프라이싱 등 ESL이 가진 장점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향후 신흥국에서의 수주 성과도 주목해 본다.
③ 고출력 파워 모듈 진출: 동사는 서버 및 네트워크 스위치용 1,500~2,700W급 파워
서플라이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Intel, SuperMicro 등으로 파악된다.
나아가, AI 서버에 필요한 5,000W급의 파워는 ‘25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잠재
고객사는 N사와 빅테크 업체 한 곳이다. 물론 초기 매출 규모는 계획 대비 크지 않을
수 있다. 다만, 향후 성장성이 가파를 것이고 수익성도 MT% 이상으로 높을 것이므로
향후 진행 현황을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3분기 실적은 3개 분기만에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
3분기 실적은 매출 4,652억원 (-12% YoY, +18% QoQ), 영업이익 260억원 (-42%
YoY, 영업이익률 5.6%)로 전망된다. 기존 당사 추정치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3개
분기 연속 기대치 하회 이후 오랜만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
전자부품은 계절적 성수기와 맞물려 VS를 중심으로 견조한 실적을 시현할 것이며, ESL
역시 지난 2분기를 바닥으로 월별로 개선되는 흐름인 것으로 파악된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전자부품 117억원, ICT 144억원으로, ESL의 기여도는 5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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