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주식A

대한제강 나름 선방한 실적, 업황도 곧 개선

빛나는 달빛 2024. 10. 23.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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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수 철근 효과로 경쟁사 대비 양호한 실적 기록
동사의 2 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3,371 억원(-20.2% YoY, +20.8% QoQ),
영업이익 189 억원(-60.9% YoY, +215.2% QoQ), 영업이익률 5.6%를 기록했다.
여타 철근 제강사들이 BEP 수준의 이익률을 기록한 것에 비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
는데, 이는 5 월 수주한 관수 철근 물량의 영향인 것으로 추정된다. 기존에는 관수 철근
물량이 월 1 만 톤 정도 반영이 되었으나 5 월 이후부터는 월 4 만 톤의 관수 철근 물량
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아울러 계절적 성수기 효과까지 반영되며 철근 판
매량도 전분기 대비 증가한 37.4 만 톤(-18.2% YoY, +30.5% QoQ)을 기록했다.
3 분기 감익 예상되지만 상대적으로 양호한 이익률 예상
동사의 3 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2,710 억원(-11.8% YoY, -19.6% QoQ), 영업이
익 112 억원(-53.9 YoY, -40.9% QoQ), 판매량은 32.9 만 톤(+9.9% YoY, -
21.3% QoQ)을 전망한다. 8 월 대보수 및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판매량 전분기 대
비 감소하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도 비교적 높은 비중의 관수
철근 물량으로 여타 제강사 대비 이익률은 양호할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6,000 원 유지
1H24 철근 판매량은 405 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 감소했으며 이는 근 10
년 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에 제강사들도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지만 그래도 긍정적
인 점은 철근 수요의 선행 지표인 건설 착공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다. 1H24 착
공 실적은 12.7 만 호로 전년 동기 대비 37.6% 증가했다. 17-22 년 상반기 평균 착공
호수가 22 만 호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부진한 실적이지만 상반기 착공 개선으
로 4 분기 이후 철근 수요 증가를 기대해 볼만하다. 최근 국내 철근 가격 상승 그리고
중국 철근 가격 하락으로 다시금 철근 수입량이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9 월 중순 중국
구형 철근 물량 소화가 완료된 이후에는 중국 수출 오퍼 가격 정상화되면서 수입 물량
의 압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아울러, 25%에 달하는 자사주 물량에 대한 활용도
기대되기 때문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000 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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