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바쁘다 바빠

글로벌 기업이 주목하는 국내 항공 부품 기업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기 구조물 및 항공기 부품 제작, 개조 및 창정비, MRO
사업 등을 영위한다. 민간 항공기부터 군용 항공기, 회전익 동체 등을 직접 생산하고
우주항공 관련 원소재도 공급한다. 경남 사천을 중심으로 가공 및 조립 사업장이 구축
되어 있으며, 미국 조지아와 캘리포니아에도 방산 및 우주 원소재 공급 사업장이 구축
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미국 군용기 부품을 직접 수주 받아 납품한 바 있
으며, 5 세대 전투기에도 관련 부품을 납품했다.
코로나 19 팬데믹도 PTF 사업으로 극복
코로나 19 팬데믹은 글로벌 항공 산업의 위축을 야기했고, 동사도 2020 년 연간 매출
액 YoY -32% 감소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하지만 2021 년부터 빠르게 반등하면서 해
마다 사상최고 매출액 수준을 경신하고 있다. 사용하지 않는 여객기를 화물기로 전환하
는 PTF Conversion 사업을 통해 코로나 19 팬데믹 위기를 극복한 것이다. 현재도 글
로벌 노후 여객기의 화물기 전환은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며, 탄탄한 수주잔고와 안정적
실적 성장의 기반이 되었다.
60일 평균 거래대금 10 억원
수주잔고 역대 최고 수준, 우주항공 모빌리티 기업으로 진화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를 반드시 주목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글로벌 공급망 가치사
슬 재편의 최대 수혜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이다. 글로벌 항공기 제작 기업들은
코로나 19 팬데믹과 함께 신규 판매량이 급감했고, 협력업체들의 구조조정도 자연스럽
게 이어졌다. 적자생존의 시기를 겪은 것이다. 엔데믹 전환 이후 신규 항공기에 대한
수요는 반등했지만, 한 번 무너진 공급망은 쉽게 회복되지 않는 상황이다. 반면 생존
기업에는 수혜가 집중되고 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의 수주잔고는 역대 최고 수준
을 경신하는 중이며, 새로운 고객사의 등장은 물론 적용 기종도 다양화되는 추세다. 기
존 공장 증설과 함께 신규 공장 확보를 적극 검토/추진하고 있는 이유다. 단순 항공기
동체/부품 제조업체를 넘어 우주항공 모빌리티 위탁 생산 전문 기업으로의 업그레이드
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