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주식A

KCC 잠시 쉬어가는 3분기 vs 재무구조 개선 진행

빛나는 달빛 2024. 10. 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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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리콘 개선속도 관건
동사 3분기 매출액 1.7조(YoY +12%, QoQ -5%), 영업이익 1,180억원
(YoY +34%, QoQ -16%, OPM 7.0%)를 추정한다.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
(1,406억원) 대비 하향한 이유는 1) 건자재 및 도료에서 고객사 휴가 등
계절성 요인, 주택과 밀접한 PVC 창호/건설용 도료 매출액 소폭 둔화, 2)
실리콘 역시 계절성 요인과 생각보다 느린 업황 개선 때문이다.
건자재 및 도료의 경우 국내 주택 건설 경기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 석고보
드 증설에 따른 감가상각비 감소, 조선 및 자동차향 고부가 페인트 주력 등
으로 각각 17%, 13%의 호마진을 추정한다.
다만 실리콘 부문에서 올 1분기부터 나타났던 수익성 개선세가 3분기 계절
성 요인 및 글로벌 매크로 우려에 따른 실리콘 마진 개선세 둔화로 2분기
대비 저조한 영업이익 약 121억원을 추정한다. 최근 주가 횡보는 이러한
실리콘부문의 실적 개선세 둔화에 따른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이해한다. 그
러나 우리는 Momentive 지분 전량 인수에 따라 실질적인 영업 시너지가
느리지만 서서히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따른 고가 원료 소진, 재고
일수 감축 및 ‘25~
’26년 글로벌 증설 부재, 원재료기준 태양광 약세는 긍
정적이다. 이에 독과점 산업인 실리콘 개선 전망을 유지한다.
재무구조 개선
Momentive 인수 금융에 따른 차입금으로 ‘24년 이자비용 약 2,460억원
을 추정하며, 회사는 이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중이다. 금리
인하 외에도 한국조선해양, 삼성물산 등 주요 보유주식 매각, 이를 기초자
산으로 하는 EB 발행 등은 기업가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
다.
화학내 Top Pick 유지하나 목표주가 하향
예상 대비 소폭 더딘 실리콘부문 개선속도를 반영하여, ‘24년 영업이익을
4,610억원으로 조정한다. 보유 유가증권 활용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은 추
가적으로 기업가치를 개선시킬 수 있는 요소지만, 반영을 위해 시기와 방법
에 대한 가시성이 필요하다. 수익 수정 변경을 반영, 목표주가 350,000원
(PBR 0.55x)로 하향한다. 그러나 상승 여력에 따라 BUY의견 유지하며, 상
대적인 매력도 감안시 화학섹터 Top Pick 의견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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