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주식A

풍산 구리 좋고, 방산 가치도 점차 인정받을 것

빛나는 달빛 2024. 10. 1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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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가격 하락으로 컨센서스 소폭 하회 전망
동사의 3 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1 조 1,409 억원(+22.6% YoY, -7.5% QoQ), 영
업이익 639 억원(+100.2% YoY, -60.4% QoQ)으로 컨센서스(710 억원)를 10%
가량 하회한 것으로 추정된다. 동사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3분기 신동 판매량 가이던
스로 4.4 만 톤을 제시했다. 그러나 중국 수요 부진으로 신동 판매량은 가이던스를 소
폭 하회한 4.3 만 톤(+0.1% YoY, -9.8% QoQ)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며 구리 가
격 하락폭도 예상보다 컸다. 그러나 해당 사항들은 모두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되
며 방산 부문은 가이던스에 대체로 부합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3 분
기 실적으로 인한 추가적인 주가 하락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
중국 구리 수요 개선에 따른 구리 가격 상승 기대
3 분기 방산 수출 실적 공백과 더불어 포탄 관련 추가 수주도 국내 방산 업체들의 수주
이후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당분간 동사의 주가는 구리 가격 방향성에 좌
우될 가능성이 높다. 구리 가격은 중국 수요 개선으로 9월 초 이후 상승했고 중국 부양
책 발표 이후 $10,000 을 상회하기도 했지만 중국 기대감 후퇴에 다시금 부양책 발표
이전 수준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중국 양산 구리 수입 프리미엄은 $70 에 육박하는 등
연중 최고점을 기록하고 있고 최근 발표된 중국의 부양책이 중국 소비 개선에 초점을
두고 있는 만큼 중국 소비재 수요 개선에 따른 구리 수요의 추가적인 개선도 기대된다.
방산 부문 가치도 점차 인정받을 것
최근 국내 방산 업체들의 추가 수주가 구체화되고 있으며 해당 수주 이후 동사의 포탄
수주 가능성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 2 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방산 수출 이익률의
레벨업이 확인되었음에도 3 분기 수출 실적 공백으로 인해 주가에는 달라진 이익률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였다. 그러나 1) 높은 가격의 계약 물량 반영이 시작되었으며 2)
중동 정세 불안 지속으로 미국 내 스포츠탄 가격도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 감안
하면 높은 수준의 수출 이익률은 지속 가능하다고 판단한다. 향후 견조한 이익률의 지
속이 확인된다면 방산 사업 가치도 점차 재평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연내 밸류업 관련 내용이 발표된다면 재평가 시기는 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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