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약세 추정,
‘27년까지 업황 약세 전망
우리는 동사 3분기 매출액 약 5.0조원(YoY +4.8%, QoQ -3.8%), 영업손실
약 1540억원으로 추정한다. 동사 주력 제품인 기초유분, PE, PP, MEG는 대
표적인 공급과잉 제품으로 우리는 이들 제품의 근간이 되는 Ethylene과
Propylene 약세가 ‘27년까지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 3분기 원유 및 납사
가격 하락으로 2분기 -1110억원의 영업손실 이후 원재료 Lagging에 따른
분기 재고평가손실에 따라 영업손실이 확대되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중국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있으나, 과거와 달리 기초화학제품에 대한
중국 자급률이 최소 80%를 상회하고, 폴리머 제품에 대한 인당 소비량이
70kg을 넘어서서 서비스업으로 경제가 전환하고 있어, 화학제품 소비 증가
률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금리 하락에 따른 GDP 추가 상승분을
1%, 화학제품 GDP 승수 약 1.1배(과거 평균치)을 가정하고 폴리머제품의
글로벌 시장 중국 수요 비중 35%를 감안하면 중국 경기 부양에 따른 추가
폴리머 수요 증가율은 0.39%(1%*1.1*0.35%=0.39%)에 불과하다. 현재의
공급 과잉 구조를 탈피하기 어려운 미미한 수요 성장으로 판단한다.
NCC보다 ECC 유동화가 어떨까
회사의 중단기 주안점은 차입금 감축 및 재무구조 개선이다. 이를 위해 타이
탄 매각, 일부 국내 NCC 매각 등 여러 방안이 언론에 보도되었다. 그러나
‘22년 하반기 이후 장기화되고 있는 기초 유화 약세, 특히 마진 압박이 심한
아시아 NCC 상황 및 최근 매물 증가를 감안하면 매각 지연 및 적용 할인율
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반해, 동사가 LC USA(Lotte Chemical USA,
60% 지분 보유)를 통해 미 Westlake(블룸버그 티커: WLK US)와 50:50(‘23
년 연말 기준) JV로 보유한 미 ECC 유동화는 나은 대안일 수 있다. 우선 미
국 ECC는 NCC보다 원가 경쟁력이 최근 더 증가했다. 또한 ‘14년 이후 투자
로 비교적 신규 설비이므로 회수율도 높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이에 우
리는 NCC매각 대비 미 ECC 보유지분 매각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더 빠르
고 나은은 방안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 추천한다.
Marketperform 유지, 목표주가 88,000원으로 하향
PBR은 ‘17년 이후 지속 하락, 2년간 음의 ROE를 예상하므로 고평가로 판
단하며, 매수 추천하지 않는다. ‘24~’25년 추정치 변경으로 목표주가를
95,000원에서 88,000원으로 소폭 하향하며, 중국 경기 부양책 기대감으로
추격 매수 추천하지 않는다.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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