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주식A

삼성전자 지켜지지 못한 약속들

빛나는 달빛 2024. 10. 1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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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24 잠정실적은 매출 79조원, 영업이익 9.1조원으로 컨센서스 및 유진 추정치(79.3조원, 10.2조원)를 하회.
 지난 실적 발표에서 제시된 HBM에 대한 약속은 또 다시 지켜지지 못했고, 하반기 흑자 전환을 목표로 했던 비메
모리도 일회성 비용으로 오히려 적자가 더욱 확대됨. 부문별 영업이익은 DS 4.3조원(6.5조), SDC 1.5조원(1.0조),
MX/NW 2.8조원(2.2조원), VD/CE 0.4조원(0.5조)으로 추정됨. (괄호 안은 2분기)
 비메모리의 일회성 비용은 장기간 성과를 내지 못한 프로젝트들에 대한 정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추정
됨. 경험적으로 볼 때 이 같은 케이스는 연말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음. 이를 감안하면 4분기에도 이는 결국 전사
실적에도 부담이 될 가능성이 커 보임.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10.7조원에서 8.9조원으로 하향 조정함.
 실망스럽긴 하지만 추세적으로는 아직 실적이 개선세에 있고, PBR은 저점인 1.1배까지 낮아졌다. 실망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이다. 이에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한다 그러나, 변화의 속도에 대한 기대도 함께 낮아졌다. 이 같은 불
신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결국 숫자로 된 증명서가 필요하다. 실적 전망와 기대감 하향에 따라 목표가를 82,000원
(‘24~’25 타겟 P/B 1.4배)으로 10% 하향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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