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주식A

HL홀딩스 글로벌 자율주행 로봇주차 대중화 시대를 이끈다

빛나는 달빛 2024. 10. 1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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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그룹의 사업지주회사
동사는 HL그룹의 최상위 지배회사로, 2014년 舊 만도에서 자동차부품사업을 신설
법인으로 인적분할하고 투자사업만을 영위하다가 2015년 자동차부품유통업 등을
영위하는 한라마이스터를 흡수합병하면서 사업지주회사로 전환하였다. 이에 따라 자체
사업으로 자동차부품 유통 및 물류사업과 더불어 지주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또한 주력
자회사로 HL만도(자동차부품 제조업 영위)와 HL D&I한라(건설업 영위) 등이 있다.
글로벌 주요 대도시 밀집지역 중심으로 자율주행 로봇주차 대중화 및
물류산업 등에 적용 빠르게 전개되면서 시장규모 확대 가속화 될 듯
로봇주차는 운전자의 개입 없이 자동으로 차량을 주차 및 출차 시키는 무인 자동화
시스템으로, 작동 방식에 따라 자율주행 로봇주차와 AGV 로봇주차(무인운반차 로봇주차)
등으로 구분된다. 자율주행 로봇주차의 경우 카메라, 라이다, 센서를 이용해 주변 환경을
인식해 스스로 경로를 판단하는 반면, AGV 로봇주차는 미리 설정된 경로를 따라
이동한다.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로봇주차 시스템 시장규모는 지난해 21억달러로 아직
시장형성 초기 단계이지만, 연평균 17.7%로 성장해 2030년에는 67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주요 대도시의 경우 인구 증가 및 밀집 문제가
겹치면서 공간 부족 등을 해결하기 위하여 로봇주차 시스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현장의 물류 이동에도 적용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사용자 입장에서도 주차하는 데 들어가는 시간과 수고로움을 덜어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자율주행 로봇주차 대중화가 빠르게 전개될 수 있을 것이다.
글로벌 최초 실외 자율주행 로봇주차 상용 기업인 스탠리로보틱스 인수
등으로 자율주행 로봇주차 대중화 시대를 이끈다⇒동사 성장성 가속화
동사 100% 자회사인 HL로보틱스가 글로벌 최초 실외 자율주행 로봇주차 상용 기업인
스탠리로보틱스(Stanley Robotics) 지분 74.1%를 약 322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였다. 지난 2015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스탠리로보틱스는 실외 로봇주차 및
디지털 기반 로봇 관제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글로벌 최초로 시공간 제약 없이 주차장을
이동할 수 있는 실외 자율주행 주차 로봇인 스탠(Stan)을 개발하여 2018년 프랑스
리옹(Lyon) 국제공항에서 상용화에 성공하였다. 또한 주차장 전체 로봇들의 관제를
한곳에서 담당하는 관제시스템(FMS)으로 스탠을 모니터링할 뿐만 아니라 원격 제어까지
가능하며, 자동 충전 기능 등으로 자율주행 주차 시스템의 상용화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스탠리로보틱스는 지난 9월 북미 3대 철도 물류 기업이면서 캐나다, 미국 등에
18개 자동차 물류센터를 운영 중인 캐나다 내셔널 철도(Canadian National Railway)와
로봇주차 구독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였다. 이는 북미지역에서 유지보수를 포함한 풀
패키지 사업 모델이 적용된 첫 상용화 모델이다.
이렇듯 스탠리로보틱스는 북미의 철도 물류기업과 더불어 북미 및 유럽지역의 공항 등
차량이 밀집되는 곳을 기반으로 향후 성장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동사 자회사인 HL만도는 지난해 말 실내용 자율주행 주차 로봇인 파키(Parkie)를
처음 공개하였다. 이를 토대로 카카오모빌리티 및 인천국제공항공사 등과 기술 고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행사용 주차장에 로봇주차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이번달부터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며, 검증결과를 검토하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적용 계획을 추후 수립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자율주행 로봇주차
시스템 측면에서 스탠리로보틱스와 HL만도와의 시너지 효과 등도 가시화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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