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주식A

HB인베스트먼트 강소기업 성장을 이끄는 벤처캐피탈

빛나는 달빛 2024. 10. 6. 08:24
반응형

제조업 AI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향후 투자 회수 기대
HB인베스트먼트의 투자 포트폴리오 중 향후 투자 회수가 기대되는 기업들의 존재. 제조업 AI 기
업 M사의 AI 활용 제조 공정 최적화 기술 주목. 디지털 피트니스 AI 플랫폼 D사의 AI 기반 피트
니스 센터 운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정. 화장품 브랜드 B사의 '승무원 미스트'로 인한 빠른
성장세. 초소형 위성 기술 개발 기업 L사의 혁신적 SAR 위성 기술 보유로 우주 산업 미래 선도
잠재력 보유
업종 전반적으로 저평가가 지속되어 2023년 평균 P/E 10.4배 ~ 12.5배
벤처캐피탈 업종의 전반적인 저평가 상태. 2023년 기준, HB인베스트먼트 수준의 영업이익 이상을
달성한 벤처캐피탈 기업들의 평균 P/E 밸류에이션은 10.4배에 불과. 영업이익 85억 원 미만 또는
적자 기업 포함 시 평균 P/E 밸류에이션은 12.5배로 여전히 낮음. 저평가 주요 원인으로 미국의
고금리 정책 기조, 벤처 투자 업황 부진, 시가총액 대형주 부재로 인한 주식 시장에서의 소외 등
때문
금리와 업황 부진의 악재가 반영되어 주가의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
HB인베스트먼트 주가의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 미국 금리 인상의 기조 전환과
한국 벤처 투자 시장의 개선 조짐 관찰. 동종 업종 밸류에이션 저평가의 점진적 개선 가능성 존재.
중견 벤처캐피탈사 HB인베스트먼트의 저평가 탈피 및 주가 점진적 상승 예상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에 자금 조달과 경영 지원을 제공하는 벤처캐피탈
HB인베스트먼트 주식회사는 1999년 11월, '튜브인베스트먼트 주식회사'라는 사명으로 설립된 벤처캐피탈로,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에 자금 조달과 경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설립 당시 동사는 중소기업 창업 지
원을 목적으로, 창업 초기 단계의 기업들과 자본 및 경영 여건이 취약한 중소·벤처기업에게 필요한 자금을 공급하며,
이를 통해 기업의 성장을 도모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후 2012년 11월, 사명을 '에이치비인베스트먼트 주식회사(HB
Investment Co., Ltd.)'로 변경하였다. 2016년 2월과 12월에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대상(Best Fundraising)과 미래창조
과학부 장관 표창장을 각각 수상했다. 2024년 1월 2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HB인베스트먼트는 대한민국 정부가 시행하는 '벤처투자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에 정식 등록된 벤처
투자회사로, 다양한 벤처투자조합을 결성하고 운영하는 중견 벤처캐피탈이다. 주된 업무는 자본과 경영 역량이 부족한
중소·벤처기업에게 자금을 지원하고 경영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러한 투자 과정에서 회사는 해당 기업
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이후 기업의 상장(IPO), 인수합병(M&A), 혹은 Secondary Market(2차 시
장)에서의 투자 지분 매각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하여 수익을 창출한다. 이러한 투자 회수 과정은 벤처캐피탈의 핵심 전
략 중 하나로,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동시에 투자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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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M&A, Secondary
Market 등을 통해 투자한 기업이
일정 수준의 성장세를 보였을 때
투자금을 회수
IT, 바이오, 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에 걸쳐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활발히 진행
총 17개의 벤처투자조합을
운영하고 있으며, 총 출자약정액은
약 5,882억 원
HB인베스트먼트의 투자 활동은 크게 세 가지 단계로 나뉜다. 첫 번째 단계는 자금 조달 단계로, 벤처투자조합을 설립
하기 위한 투자 재원을 모집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주로 국민연금, 산업은행, 한국모태펀드 등 공공기관 및 대형 금
융기관들이 주요 출자자로 참여한다. 두 번째 단계는 본격적인 투자 단계로, 각종 연기금과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조성
된 펀드를 기반으로 유망한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에 지분투자 방식으로 자금을 투입한다. 이 과정에서는 투자 심사역
들이 해당 기업의 기술력, 사업성, 경영능력 등을 철저히 평가하며, 투자 대상 기업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마
지막 세 번째 단계는 투자 자금을 회수하는 단계로, IPO, M&A, Secondary Market 등을 통해 투자한 기업이 일정 수
준의 성장세를 보였을 때 투자금을 회수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투자 회수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의사결정이
이루어진다.
HB인베스트먼트는 1999년 설립 이래, 국내외 중소·벤처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지원하는 데 꾸준히 주력해 왔다. 회사
는 창업 초기 단계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발굴하고, 이들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자금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경영 관련 컨설팅과 파트너십을 통한 네트워크 확장 등의 부가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업의 성장을 전방
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IT, 바이오, 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에 걸쳐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활발
히 진행하며, 기술 기반의 스타트업과 신생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다.
2024년 상반기 기준으로 HB인베스트먼트는 총 17개의 벤처투자조합을 운영하고 있으며, 총 출자약정액은 약 5,882
억 원에 달한다. 이와 같은 안정적인 투자 재원 확보는 HB인베스트먼트의 금융적 안정성을 뒷받침하며, 지속적인 신규
투자가 가능하게 만든다. 각 조합은 개별적으로 펀드 결성 시 설정된 투자 규약에 따라 다양한 산업과 기술 분야에 투
자를 집행하고 있으며, 조합이 보유한 자산의 가치는 장기적인 투자 성과에 따라 증대되고 있다. 또한, HB인베스트먼트는 벤처투자의 주요 리스크를 고려해 철저한 사후 관리를 통해 투자 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이
는 단순한 자본 제공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경영 전반에 대한 지원을 통해 기업이 보다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회사는 각종 전략적 파트너십을 주선하거나 추가 자금을 유치하는 등의 다양한 방식으
로 투자 기업의 가치를 제고한다. 이와 같은 지원을 바탕으로 HB인베스트먼트는 국내 벤처캐피탈 시장에서 신뢰받는
투자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HB인베스트먼트는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 외에도, 신기술 기반의 혁신 기
업 및 서비스 산업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적 투자는 대한민국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
며, 기술 기반의 강소기업을 육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2023년에는 회수 금액이 약
1,287억 원에 달해 국내 상위
12위 이내 기록
HB인베스트먼트는 2024년 기준으로 국내 벤처캐피탈 시장에서 상위권에 속한다. HB인베스트먼트는 회수 실적에서
특히 두각을 나타내며, 2023년에는 회수 금액이 약 1,287억 원에 달해 국내 상위 12위 안에 들었다. 언론 보도에 따르
면, 2023년에 1,000억 원 이상 회수한 벤처캐피탈 하우스는 12곳으로, 이는 2022년 대비 4곳이 늘어난 수치이다. 해
당 기업들은 한국투자파트너스, 포스코기술투자,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KB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
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코메스인베스트먼트(COMES Investment), HB인베스트먼트, 우리벤처
파트너스, 소프트뱅크벤처스 등이다. 이를 통해 HB인베스트먼트는 국내 벤처캐피탈 업계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HB인베스트먼트는 운용자산(AUM) 규모 기준으로 약 6,000억 원 내외 규모를 관리하고 있으며, 지속적으
로 펀드를 확충해왔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 벤처캐피탈 시장 내에서 안정적인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투자 포트폴리오 중에서
회수가 이루어진 기업은
밀리의서재, 케이웨더,
어스얼라이언스, ATGC,
슈어소프트테크, 그리고
에스바이오메딕스
HB인베스트먼트의 최근 투자 포트폴리오 중에서 회수가 이루어진 기업은 밀리의서재, 케이웨더, 어스얼라이언스,
ATGC, 슈어소프트테크, 그리고 에스바이오메딕스이다. 각 회사의 제품과 서비스, HB인베스트먼트의 회수 멀티플 (투
자자가 투자한 자본 대비 회수한 자본의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이며 업계 내에서는 일반적으로 TVPI(Total Value to
Paid-In) 또는 MOIC(Multiple on Invested Capital) 이라고도 불리고, VC가 얼마나 성공적으로 자금을 회수했는지 평
가하는 중요한 수치)는 다음과 같다.
⚫ 밀리의서재 (https://www.millie.co.kr)는 대한민국 최초로 구독형 전자책 플랫폼을 도입한 기업이다. 사용자는 월정
액을 통해 다양한 전자책을 무제한으로 읽을 수 있으며, 오디오북과 같은 멀티미디어 독서 경험도 제공한다. 최근에
는 종이책 출간과 창작 플랫폼 '밀리로드' 등을 통해 독서의 가치를 더욱 확장하고 있다. 밀리의서재는 독서 문화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며,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HB인베스트먼트의 회수 멀티플(배수)은 5.0
배를 상회한다.
⚫ 케이웨더(KWeather) (http://www.kweather.co.kr)는 기상 정보 제공과 기후 변화에 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기상 전문 회사이다. 주요 서비스는 실시간 기상 예보, 환경 및 대기오염 측정 서비스, 기후 변화 관련 솔루션 등으
로, 산업 전반에 걸쳐 기후 변화와 대기 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기업들이 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스마트 팜, 에너지 관리와 같은 환경 관련 혁신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HB인베스트먼트의 회수 멀티
플(배수)은 4.0배를 상회한다. 어스얼라이언스(US Alliance) (https://www.us-alliance.co.kr)는 경제 유튜버와 인플루언서들을 지원하는 다중 채널
네트워크(MCN) 기업이다. 경제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에게 플랫폼을 제공하고, 제작, 마케팅, 수익 창출을 돕는 서비
스를 제공하여 유튜버들이 보다 전문적인 콘텐츠를 제작하고 더 많은 구독자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동사는
특히 경제 및 금융 분야의 크리에이터들이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네트워크와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HB인베스트먼트의 회수 멀티플(배수)은 2.0배를 상회한다.
⚫ ATGC (http://www.atgcbio.com/)는 바이오 의약품 전문기업으로, 주력 제품은 보툴리눔 톡신 의약품인 ‘ATGC-
100’과 ‘ATGC-110’이다. 이러한 보툴리눔 톡신 제품은 주름 개선 및 미용 시술용으로 사용되며, 현재 글로벌 판권
계약을 추진 중이다. 또한 ATGC는 기술이전 및 글로벌 판권 계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HB인베스트먼트의 회수 멀티플(배수)은 2.0배를 상회한다.
⚫ 슈어소프트테크(SureSoft) (http://www.suresofttech.com)는 소프트웨어 검증 및 테스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
이다. 동사는 특히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자동차 소프트웨어, 항공우주와 국방 관련 소프트웨어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검증 솔루션을 제공한다. 안전성과 신뢰성이 중요한 산업에서 소프트웨어 오류를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 회사의 주된
목표이며, 이를 위해 다양한 자동화 도구와 검증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 에스바이오메딕스(S.Biomedics) (http://www.sbiomedics.com)는 재생 의학 관련 바이오메디컬 제품을 개발하는
회사로, 특히 줄기세포 치료제와 피부 재생 제품에 집중하고 있다. 동사는 재생 의학 기술을 바탕으로 손상된 조직의
재생을 돕고, 난치성 질환의 치료를 목표로 한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차세대 의료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주주 구성
2024년 상반기 기준, HB인베스트먼트의 최대주주는 ㈜에이치비콥(구 흥보실업)으로, 8,000,000주(지분율 29.51%)
를 보유하고 있다. ㈜에이치비콥은 문흥열(HB그룹 회장)과 특수관계에 있는 법인으로, HB인베스트먼트의 가장 중요한
주주다. 에이치비콥은 1975년 9월 25일에 설립되어 펄프, 고지 등의 수출입업, 부동산임대업 및 광고대행업 등을 주
된 영업으로 하고 있다. 문흥열 회장은 개인 자격으로도 4,060,000주(지분율 14.98%)를 보유하여 주요 지분을 갖고
있으며, ㈜에이치비테크놀러지는 2,400,000주(지분율 8.85%)를 소유하고 있다. ㈜에이치비테크놀러지는 LCD,
AMOLED 검사장비, 2차전지 외관검사기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이 외에도 HB인베스트먼트의 임원들 중
HB인베스트먼트의 황유선 대표는 740,000주(지분율 2.73%)를 보유하고 있으며, 등기임원 임준기 상무는 100,000
주(지분율 0.37%)를 보유하고 있다. 2024년 1월 코스닥 상장 이후 주가 조정 지속
HB인베스트먼트는 2024년 1월 코스닥 시장 상장 당시 수요예측에서 838.8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 공
모가 밴드(2,400원~2,800원)를 상회하는 3,4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이는 동사의 안정적인 투자 및 회수 실적과
약 6,000억 원 규모의 운용자산(AUM)이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으로 평가된 결과로 분석된다. 그러나 상장 이후 주가
퍼포먼스는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동종 업계의 타 기업들과 비교해 보면, 미래에셋벤처투자의 경우 2024년 3월 자사주 소각 결정, LB인베스트먼트는
2024년 5월 UAE와의 합작사 설립 확정 등의 개별 호재에 힘입어 주가 반등을 경험한 바 있다. HB인베스트먼트의 경
우, 상장 이후 시간이 충분히 경과하지 않아 분기별 실적의 장기 시계열 데이터가 부족한 점이 현재의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향후 안정적인 실적 시현과 적극적인 IR 활동을 통해 기업 가치를 입증한다면,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제
고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거시경제 측면에서 미국의 기준 금리 인하 기조는 이론적으로 국내외 벤처캐피탈 투자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이러한 효과가 업계 전반의 주가 상승으로 즉각 이어지지는 않았으나, 중장기적으로
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결론적으로, HB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한 벤처캐피탈 업계는 개별 기업의 실적 및 성장성, 그리고 우호적인 거시경제 환
경 변화에 힘입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HB인베스트먼트의 경우, 안정적인 운용 실적과 높
은 초기 투자자 관심도를 고려할 때, 향후 지속적인 성과 창출을 통해 시장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업계 동향과 개별 기업의 성장 잠재력을 주목하며,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투자 기회를 모색할 필요
가 있다. 금리 인상이 지속되던 2023년, 글로벌 벤처캐피탈 산업의 벤처 투자 부진
벤처캐피탈 산업은 그 구조적 특성상 금리 변동에 상당한 영향을 받는다. 이는 투자자금 조달부터 회수에 이르는 전 과
정이 금융시장 및 경기 변동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금리 변동이 벤처캐피탈 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다음
과 같이 분석할 수 있다:
1. 자금 조달 측면: 고금리 환경에서는 투자자들의 자금조달 비용이 증가하고,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져 벤처
캐피탈 펀드에 대한 출자 유인이 감소한다. 반면, 저금리 기조에서는 투자자들이 더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게 되어 벤처
캐피탈에 대한 출자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2. 투자 집행 및 회수: 금리 변동은 피투자기업의 자금조달 환경과 기업가치 평가에도 영향을 미친다. 고금리 시기에는
기업들의 차입 비용이 증가하고 성장성 평가가 보수적으로 이루어져, 벤처캐피탈의 투자 집행과 회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3. 기관투자자의 행태: 2022년 미국의 기준 금리 인상이 본격화되기 이전까지 글로벌 저금리 기조하에서는 대규모 자
산을 운용하는 기관투자자들이 목표 수익률 달성을 위해 고위험 고수익의 대체투자 비중을 확대하였다. 이는 벤처캐피
탈 펀드에 대한 출자 증가로 이어졌으나, 금리 상승 국면에서는 벤처캐피탈 펀드 출자에 대해 보수적인 분위기가 확산
된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CB Insights에서 집계한 글로벌 벤처 투자 규모를 살펴보면 금리 인상기에 벤처 투자가 위
축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추세는 2023년 벤처 펀딩(자금 모집) 데이터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
2023년 글로벌 벤처 펀딩(자금 모집) 규모는 2,484억 달러로, 최근 5년 중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하락세는 대
부분의 주요 글로벌 지역과 섹터에서 관찰되었다. 다만, 핀테크와 리테일 테크 섹터는 2023년 4분기에 소폭의 펀딩
(자금 모집) 증가를 보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미국, 아시아 시장의 위축이 두드러졌다. 2023년 4분기 기준으로 미
국, 아시아 시장의 벤처 펀딩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 20% 감소했다. (하기 그래프 참조) 글로벌 벤처 투자 시장
에서의 최근 3년간 분기별 데이터를 살펴보면, 글로벌 시장의 벤처 기업들은 2023년 4분기에 단 6,169건의 지분 투
자 거래를 유치했는데, 이는 분기 기준 최저 수준이다. 이러한 전반적인 침체 속에서도 생성형 AI와 지속가능성 기술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2023년 4분기 최대 규모 투자 거래의 대부분이 이 두 분야에 집중되었다. 특히
AI 붐을 타고 장기적인 수익을 추구하려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생성형 AI 개발 기업들에 대한 투자 열기로 이어졌다. 이
러한 시장 데이터는 금리 인상이 벤처 투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명확히 보여주며, 동시에 시장 침체 속에서도 새로운
기술 트렌드가 투자 흐름을 주도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기준 금리 인하가 현실화되면서 인공지능 분야를 중심으로 벤처 투자가 활발해진 상황
2024년 미국의 기준 금리 인하가 현실화되면서 인공지능 분야를 중심으로 벤처 투자가 활발해지고 있다. 이러한 추세
는 최근 OpenAI 공동 창업자 Ilya Sutskever가 연쇄 창업한 AI 스타트업 Safe Superintelligence (SSI)가 10억 달러
의 투자를 유치한 사례에서 잘 드러난다. SSI의 대규모 투자 유치는 2024년 들어 9번째로 이루어진 10억 달러 이상의
AI 관련 투자 라운드다. 특히 2024년 2분기에는 AI 투자가 사상 최고 수준인 232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AI 인재
확보와 모델 개발에 필요한 높은 비용이 투자 규모를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벤처캐피탈들이 다양한 AI 스타트업들에 투자를 분산하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Andreessen
Horowitz (a16z)와 세쿼이아 캐피탈(Sequoia Capital)은 xAI, Mistral AI 등 여러 선도적인 AI 모델 개발 기업들에 투
자를 진행했다. 이는 AI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 강자가 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반영하는 동시에, 어느 AI 스타트업이
final winner가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투자 위험을 분산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2024년 들어 10억 달러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받은 AI 스타트업들은 다음과 같다:
1. xAI - 60억 달러 (시리즈 B, 2024년 5월)
2. Anthropic - 27.5억 달러 (시리즈 D, 2024년 3월)
3. G42 - 15억 달러 (기업 소수지분 투자, 2024년 4월)
4. Anduril - 15억 달러 (시리즈 F, 2024년 8월)
5. CoreWeave - 11억 달러 (시리즈 C, 2024년 5월)
6. Wayve - 10.5억 달러 (시리즈 C, 2024년 5월)
7. Moonshot AI - 10억 달러 (시리즈 B, 2024년 2월)
8. Scale - 10억 달러 (시리즈 B, 2024년 5월)
9. Safe Superintelligence - 10억 달러 (시리즈 A, 2024년 9월)
이러한 투자 동향은 AI 기술의 잠재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기대를 반영하는 동시에, AI 안전성에 대한 업계의 관심
도 함께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2024년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조에 힘입어 한국 시장의 벤처 투자는 바닥을 지나는 중
벤처 투자 재원에 해당하는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글로벌 벤처 투자는 2023년에 부진했고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대규모 인공지능 분야의 투자가
신규 결성 조합 및 총약정 금액은
전개되고 있다. 그렇다면 한국 벤처 투자 시장의 최근 상황은 어떨까? 한국벤처캐피탈협회에서 발간한 2024년 2분기
2023년에 극도의 부진을 기록한
이후 2024년 상반기 기준으로
Venture Capital Market Brief를 참고해보면, 벤처 투자 재원에 해당하는 신규 결성 조합 및 신규 조합의 총약정 금액
은 2023년에 극도의 부진을 기록한 이후 2024년 상반기 기준으로 개선되는 모습이다. 2023년 신규 조합의 건수와
개선되는 모습
신규 조합의 총 약정금액은 각각 290조합, 6조 6,634억 원으로 2022년(신규 조합의 건수 380조합, 신규 조합의 총
약정금액 11조 633억 원) 대비 부진했으나, 2024년 1~6월 기준 신규 조합의 건수와 신규 조합의 총 약정금액은 각각
109조합, 2조 3,504억 원으로 전년 동기(2023년 1~6월 107조합, 1조 9,531억 원) 대비 소폭 개선되거나 전면적으로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동 데이터에 이어 2024년 1~7월에 추가적으로 집계,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1~7월의 신규 조합의 건수와 신규 조합의 총 약정금액은 각각 153조합, 3조 3,669억 원으로 전년 동기(2023년 1~7
월 134조합, 2조 6,973억 원) 대비 뚜렷하게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 긍정적이다. 한국에서 지금 당장 기준 금리 인하가
전개되는 것은 아니지만 미국에서 시작된 금리 인하 기조가 미국 내에서 신기술 (인공지능) 분야의 벤처 투자를 촉진하
고 있으며 한국 벤처 투자 시장에 심리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판단된다. 미국 측에서 Big cut을 단행하면
서 한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종전보다 높아진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HPSP, ICTK(아이씨티케이) 등 반도체 분야의 투자 회수 실적을 강점으로 보유
HB인베스트먼트는 HPSP, ICTK(아이씨티케이) 등 반도체 분야의 투자 회수 실적을 강점으로 보유하고 있다. HPSP는
반도체 고압 수소 열처리 장비 기업이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고압 수소 어닐링 장비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주목받고 있
다. 어닐링은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재료의 물성을 개선하기 위해 고온에서 열처리하는 공정을 말한다. 2022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상장 당시 시가총액은 약 4,937억 원이었다. 상장 이후 최근 시가총액은 2조 원을 상회하고 있다.
HPSP는 광범위한 공정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고압 수소 어닐링 장비 분야에서 높은 위상을 한동안 유지할 것으로 전
망된다.
HB인베스트먼트가 HPSP에 투자한 것은 2021년 6월이다. 최대주주인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프레스토제6호사모투
자합자회사)가 내놓은 구주 192억 5,000만 원어치를 인수하며 주주명부에 이름을 올렸다. 구주란 기존 주주가 보유하
고 있던 주식을 말한다. 투자재원은 프로젝트펀드를 결성해 마련했다. 약정총액 195억원 규모로 조성한 '2021 HB 반
도체 세컨더리 투자조합'을 투자기구로 활용했다. HPSP 상장 후 HPSP의 기업가치가 꾸준히 상승하며 멀티플(배수) 4
배를 웃도는 투자 실적을 기록했다. 멀티플은 투자 대비 수익률을 나타내는 지표로, 4배는 투자금의 4배 이상의 수익
을 얻었다는 의미이다. HPSP에 대한 투자 회수는 2023년에 HB인베스트먼트가 설립 이래 사상 최대의 매출을 달성하
는 데 기여했다.
HB인베스트먼트의 반도체 분야 투자 포트폴리오 중에서 2024년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은 ICTK(아이
씨티케이)이다. ICTK는 글로벌 보안 트렌드에 맞춰 독자적인 보안 IP 기반 Security System-on-Chip (SoC) 및 소프
트웨어를 아우르는 수직화된 보안 기술을 구현한 회사이다. IP는 지적재산권(Intellectual Property)을 의미하며, SoC는
하나의 칩에 시스템 전체를 집적한 반도체를 말한다.
기존의 외부에서 ID를 주입하고 메모리에 저장하는 소프트웨어 방식의 보안칩은 해킹 기술의 발전에 따라 위협이 증가
하고 있으며, 실제로 다양한 해킹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다. ICTK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편차를 활용한 Inborn ID 생성 기술인 "Physically Unclonable Function(PUF: ISO/IEC 20897)"을 개발했다.
PUF는 물리적으로 복제가 불가능한 고유한 특성을 이용해 보안키를 생성하는 기술이다.
ICTK는 VIA PUF라는 독자적 기술을 통해 PUF 기술 중 세계 최초로 양산화에 성공했다. VIA는 반도체 칩의 여러 층을
연결하는 구멍을 의미하며, 이 구조의 미세한 차이를 이용해 고유한 ID를 생성한다. ICTK의 VIA PUF 보안칩은 수많은
IoT 기기가 연결되는 초연결(Hyper-Connected) 시대에 IoT 기기 간에 신뢰하며 소통할 수 있는 신뢰점(Root of
Trust)을 제공하고 있다. 신뢰점이란 보안 시스템의 기반이 되는 핵심 요소로, 이를 통해 안전한 통신과 인증이 가능해
진다. HB인베스트먼트의 HPSP 및 ICTK 투자 성공 이후, 동사의 반도체 및 IT 하드웨어 분야 투자 지속이 예상된다. 이는
과거 투자 실적과 더불어 HB그룹 내 시너지에 기인한다. HB그룹 계열사 중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인 HB솔루션
(2021년 검사 장비 기업 케이맥 흡수합병)과 HB테크놀러지의 존재가 주목할 만하다. 이들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분
야의 부품과 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러한 그룹 구조는 HB인베스트먼트에 다음과 같은 이점을 제공한다:
투자 대상 검토 시 전문적 시각 확보: HB솔루션과 HB테크놀러지의 업계 경험과 지식을 활용하여 잠재적 투자 대상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정확히 평가할 수 있다. 이는 단순한 재무적 분석을 넘어서는 것으로, 해당 기술의 실제 적용 가능
성, 시장에서의 수요, 그리고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을 포괄적으로 판단할 수 있게 한다. 특히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
업의 빠른 기술 변화와 복잡한 공급망 구조를 고려할 때, 이러한 전문적 시각은 투자 의사결정에 있어 중요한 경쟁우위
로 작용할 수 있다.
기술력 검증 우위: 그룹 내 소부장 기업들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신기술 또는 신제품의 실현 가능성 및 시장 경쟁력을
정확히 판단할 수 있다. 이는 투자 리스크 감소 및 성공 확률 제고에 기여한다. HB솔루션과 HB테크놀러지의 엔지니어
들이 보유한 실무 경험과 기술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투자 대상 기업의 기술이 실제 생산 환경에서 구현 가능한지, 양
산 시 어떤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지 등을 사전에 검토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적 실사(Due Diligence)는 투자의 불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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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성을 크게 줄이고, 잠재적 문제점을 조기에 식별하여 대응할 수 있게 한다.
시너지 창출 가능성: 투자 포트폴리오 기업들과 HB그룹 소부장 기업들 간 기술 교류 및 협력을 통해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다. 이는 단순한 자금 투자를 넘어서는 전략적 투자의 형태로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HB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기술을 HB솔루션이나 HB테크놀러지의 제품에 적용하여 성능을 개선하거나, 반대로 HB그룹 계
열사의 생산 노하우나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투자 기업의 시장 진입을 가속화할 수 있다. 이러한 그룹 내 협력은
투자 기업의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HB인베스트먼트의 투자 수익률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HB인베스트먼트는 향후 반도체 및 IT 하드웨어 분야의 유망 기업 발굴 및 투자에 주력할 것으로 전
망된다. 특히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인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5G 등과 연관된 하드웨어 기업들에 대한 투자
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적으로, HB인베스트먼트의 과거 성공 사례와 그룹 내 시너지를 고려할 때, 동사의 IT
하드웨어 분야 투자 활동은 향후 더욱 활성화되고 성과 개선이 기대된다. 이는 국내 IT 하드웨어 산업의 발전 및 글로
벌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벤처 투자 시장에서의 위상 강화와
함께 투자 역량 확충을 위한
전략적 행보
AUM 증가 (6,000억 원 → 7,000억 원) 추진 및 PE 라이선스 취득으로 성장 발판 마련
HB인베스트먼트는 벤처캐피탈 업계에서 중견 규모의 강소기업 투자 전문 VC로 자리매김해왔다. 2024년 코스닥 시장
상장 이후, 동사는 운용자산(AUM) 규모를 현 6,000억 원에서 7,000억 원으로 확대하는 노력에 매진하고 있다. 이는
벤처 투자 시장에서의 위상 강화와 함께 투자 역량 확충을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주목할 만한 점은 HB인베스트먼트가 사모투자(PE) 영역으로의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는 것이다. 금융감독원에 사모집
합투자기구 운용업 등록을 완료한 것은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PE 라이선스 취득은 동사가 투자 포트폴리오
를 다각화하고 더 큰 규모의 딜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음을 시사한다.
아울러 코스닥 시장 상장 이후에도 HB인베스트먼트는 신규 펀드 결성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2024년 4월에는 에이
치비 디지털혁신 성장 3호 투자조합을 결성하여 하이테크, 제조, 디지털 헬스케어, 지식서비스 등 다양한 섹터에 투자
할 계획을 밝혔다. 또한, 2024년 7월 30일에는 에이치비 청년미래 투자조합을 결성하여 젊은 대표이사가 이끄는 창업
기업이나 기술혁신형-경영혁신형 중소기업에 투자를 집중할 예정이다. 이러한 적극적인 펀드 결성 활동에 힘입어, 상
장 당시 6,000억 원 내외였던 AUM이 2024년 말에는 7,000억 원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된다. HB인베스트먼트
의 이러한 행보는 VC와 PE 영역을 아우르는 종합 투자회사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HB인베스트먼트의 코스닥 상장 추진, AUM 확대 계획, PE 라이선스 취득은 상호 연계된 종합적인 성장 전
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동사는 투자 영역의 확장과 함께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
다. 향후 HB인베스트먼트가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어떻게 성장해 나갈지, 그리고 VC와 PE 영역에서 어떤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업 AI, 디지털 피트니스 AI 플랫폼, 화장품 브랜드, 초소형 위성 분야에서 투자 실적 기대
HB인베스트먼트의 투자 포트폴리오 중 제조업 AI, 디지털 피트니스 AI 플랫폼, 화장품 브랜드, 초소형 위성 분야에서
투자기업 회수가 중장기적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제조업 AI 분야에서 투자 포트폴리오 내에서 주목할 만한 기업은
M사다. M사는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하여 제조 공정의 효
율성과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M사의 핵심 기술은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생산 공정을 최적화하는 AI 알고리즘에 있다. 이 기술은 마치 '기계가
운다'며 귀신처럼 결함을 잡아내는 달인보다도 더 뛰어나, 최대 5일 전에 미리 문제를 감지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
다. 이는 제조업체들의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특히 배터리, 화학, 반도체, 자동차, 에너지
등 고도의 정밀도가 요구되는 산업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M사는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최근 글
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창업 초기부터 실리콘밸리에 사무소를 설립하고, 반도체 제조, 자동차, 배터리 등
제조 계열사를 둔 기업형 벤처캐피털(CVC)과 협력하여 글로벌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M사가 4
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업 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2022년 11월 출시한 'Runway' 플랫폼은 AI 모델의 개발, 학습, 배포 및 운영을 지원하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ERP 시
스템과 같이 제조업 전반에 걸쳐 활용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HB인베스트먼트는 M사의 초기 단계부터 투자
를 진행해 왔으며, 기술 개발 및 시장 확대 과정에서 전략적인 조언자 역할을 해왔다. 이러한 배경에서 M사의 기업 가
치 상승은 HB인베스트먼트의 투자 성과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HB인베스트먼트의 투자 포트폴리오 중 디지털 피트니스 AI 플랫폼으로 주목받는 기업은 D사다. D사는 최근 글로벌 시
장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2024년 4월, 세계 최대 스포츠 박람회인 FIBO(FIBO
Global Fitness)가 발간한 헬스케어 트렌드 리포트에서 D사는 'AI(인공지능) 피트니스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평
가받았다. FIBO 리포트는 AI 기술이 피트니스 업계의 미래라고 강조하며, D사가 AI를 피트니스 기기에 통합함으로써
업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D사의 주력 사업인 하이랙스는 스포츠과학 기반의 인공지능 피트니스 센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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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에서 B사와 같은
중소형 브랜드로 이동하는 추세에
맞춰, 차별화된 제품 출시와
마케팅 전략 전개
L사의 혁신적인 SAR 위성 기술과
다양한 분야로의 기술 확장은 우주
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잠재력 보유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AI랙스를 통해 헬스장 이용에 필요한 전 과정을 지원한다. 안면 인식을 통한 자동 입출입, 개인
맞춤형 운동 루틴 설정, 운동 횟수, 파워, 속도 모니터링 등을 제공하여 사용자가 효과적으로 운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D사의 기술력은 독일과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독일 공영방송 ARD와 ZDF는 피트니스 시장의 새로
운 트렌드를 다루면서 D사의 기술력을 사례로 소개했으며, 일본의 TV아사히는 D사의 기술이 적용된 하이랙스 신주쿠
점을 '주목할 만한 도쿄 최초의 한국 피트니스센터'로 소개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D사 대표는 "장기간 AI 연구를 통
해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모든 제품에 AI 기술을 통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AI 피트니스 기술을 선도
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D사의 사례는 HB인베스트먼트가 신기술 분야,
특히 AI와 헬스케어의 융합 영역에서 선제적 투자를 통해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고 할 수 있
다.
HB인베스트먼트의 투자 포트폴리오 중 화장품 브랜드사로서 주목받는 기업은 B사이다. B사는 '승무원 미스트'로 유명
세를 얻은 화장품 브랜드를 운영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B사는 최근 몇 년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2023년 기준 매출은 2,008억원으로 전년 대비 38.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45억원으로 전년 대비 136.3% 늘어
났다.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2024년에는 매출 2800억원, 영업이익 486억원, 당기순이익 376억원을 목표로 하
고 있다. 특히 B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세일즈를 진행해 왔으며, 최근에는
유럽 지역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2024년 5월 기준, 아마존에서 미국, 영국, 캐나다, 독일 4개국 미스트 부문에서
동시에 판매 1위를 차지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B사의 성공 요인 중 하나는 중소형 브랜드로
서의 강점을 살린 전략이다. 최근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에서 B사와 같은 중소형 브랜드로 이동하
는 추세에 맞춰, 차별화된 제품 출시와 마케팅 전략을 펼쳐왔다. 이는 국내 화장품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HB인베스트먼트는 B사의 이러한 성장 잠재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B사
의 지속적인 실적 개선과 브랜드 가치 상승은 HB인베스트먼트의 투자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이 성공적으로 실현되
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볼 수 있다. 향후 B사가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더욱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HB인베스트먼트의 투자 성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HB인베스트먼트의 투자 포트폴리오 중 주목할 만한 기업으로 초소형 위성 기술 개발 전문 기업 L사가 있다. L사는 지
구관측 위성기술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L사의 핵심 기술은 자체 개발한 초소형 SAR(합성개구레이
더) 위성 기술이다. SAR는 Synthetic Aperture Radar의 약자로, 전파를 이용해 지구 표면을 관측하는 기술이다. 이 기
술은 위성이나 항공기의 이동을 통해 큰 안테나 효과를 만들어내어 고해상도의 영상을 얻을 수 있게 해준다. L사의
SAR 위성은 0.3m의 초고해상도로 지구 관측 영상 및 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L사의 SAR 위성 기술은
기존의 광학센서 위성과 달리 주야간 전천후 관측이 가능하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구름이나 비와 같은
기상 조건에 관계없이 지표 형상, 고도, 변위, 매질 정보 등을 수집할 수 있다. 여기서 매질 정보란 전파가 통과하는 물
질의 특성을 의미하며, 이를 통해 지표면 아래의 구조나 물질의 특성까지 파악할 수 있다. 이러한 다양한 정보는 여러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2차 데이터를 생성하는 데 사용된다. L사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올드스페이스와 뉴스페이스 시
장에서 모두 상용화 가능한 최고 등급(TRL-9)의 기술 개발 단계를 달성했다. 올드스페이스란 전통적인 우주 산업을 지
칭하며, 주로 정부 주도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의미한다. 반면 뉴스페이스는 최근 급부상한 민간 주도의 우주 산업을 가
리키는 용어로, 보다 혁신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접근 방식을 특징으로 한다. L사가 양쪽 시장 모두에서 높은 기술력을인정받고 있다는 점은 그만큼 기술의 범용성과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L사는 향후 개발될 2세대 위
성에서 해상도를 0.15m까지 높일 계획을 가지고 있어,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이 기대된다. L사의 기술력은 위성 분야에
만 국한되지 않는다. 회사는 인공위성 자세제어 구동기 기술을 민수산업에 적용하여 선박 엔진 연료제어 밸브용 솔레
노이드 장치를 개발했다. 솔레노이드 장치는 전자기력을 이용해 기계적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장치로, 이 경우 선박 엔
진의 연료 흐름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데 사용된다. 이 기술은 연료 효율을 높이고 엔진 성능을 최적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L사가 개발한 이 장치는 세계 최초로 방폭인증을 받았으며, 미국에서 특허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L사의 우주 기술이 지상의 산업 분야에도 성공적으로 적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다. HB인베스트먼
트는 L사의 이러한 기술력과 시장에서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L사의 혁신적인 SAR 위성 기술과 다양한 분야로
의 기술 확장은 우주 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HB인베스트먼트의 투자 포트폴
리오에 중요한 가치를 더하고 있다. 2023년 실적 리뷰
HB인베스트먼트의 2023년 말 기준 운용 자산은 6,207억원이다. 2023년에는 "에이치비 디지털 혁신 성장 2호 투자
조합", "신한 에이치비 웰니스 1호 투자조합" 및 "에이치비딥테크상생투자조합" 등 3개 조합을 결성하여 총 833억원의
결성총액을 달성했다.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지정학적 위험 증대 등 거시 경제 여건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출
자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낸 주목할 만한 경영 성과로 평가된다.
2023년에 미국 금리 인상 영향으로 벤처 투자 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HB인베스트먼트는 주목
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반도체 장비사 HPSP에 대한 투자의 회수 실적이 탁월하여, 이는 2023년 HB인베스트
먼트의 양호한 영업수익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 이러한 성과는 HB인베스트먼트의 투자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과 시
장 상황에 대한 적절한 대응 능력을 입증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투자 집행 측면에서 HB인베스트먼트는 2023년 25개 업체에 약 654억원을 투자했다. 투자 포트폴리오는 반도체, AI,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서비스 등 유망 분야에 집중되었으며, 이는 HB인베스트먼트의 전략적 투자 방향성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재무적 성과 측면에서 HB인베스트먼트의 2023년 영업수익(매출)은 205억원으로, 2022년 대비 28.80% 증가했다.
이러한 수익 증가는 주로 조합의 성과 보수 및 포트폴리오의 공정가치 평가액 상승에 따른 관계기업투자관련이익의 증
가에 기인한다. 특히 영업수익 중 영업현금흐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관리보수와 성과보수로 130억원을 수령했
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이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HB인베스트먼트가 안정적인 영업현금흐름을 확보했음을
시사한다. 영업수익(매출)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사상 처음으로 100억 원을 상회하며 106억 원을 기록했다. 2024년 상반기 실적 리뷰 및 연간 실적 전망
HB인베스트먼트의 2024년 상반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부진했다. 영업수익(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69억 원, 19억 원, 1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1%, 76.4%, 71.3% 감소했다. 전년 동기에 HPSP의 회
수 실적이 높은 기저가 되어 2024년 상반기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벤처캐피탈의 실적이 안정적이려면 관리보수가 꾸준히 발생해야 하고, 성과보수가 발생하는 투자조합의 청산이 주기
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그런 점에서 2024년 상반기 실적의 아쉬운 부분은 성과보수이다. 2023년 상반기 성과보수
는 75억 원을 달성했는데, 2024년 상반기 성과보수는 20억 원에 그쳤다.
아울러 성과보수보다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은 지분법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규모가 감소해 실적 부진에 영향을 끼쳤
다. 2023년 상반기 지분법이익은 23억 원을 기록했는데, 2024년 상반기 지분법이익은 16억 원으로 줄어들었다.
이처럼 부진한 성과보수와 지분법이익의 영향으로 2024년 상반기 영업수익(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1% 감소한
69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7월부터 벤처 투자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하반기에 다수의 투자 회수가 기대되고
있어 2024년 하반기 영업수익(매출)은 상반기 수준(69억 원) 대비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은 예상을 반영해 2024년 연간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164억 원, 81억 원으로 추정한다. 전년(2023년
영업수익 205억 원, 영업이익 106억 원) 대비 감소한 전망치이지만 상반기에 실적의 바닥을 지났다는 점은 긍정적으
로 평가될 수 있다. 2023년 실적 기준, 벤처캐피탈 업종은 전반적인 저평가
HB인베스트먼트의 밸류에이션을 논하기에 앞서, 해당 기업이 속한 벤처캐피탈 업종의 전반적인 밸류에이션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현재 이 업종은 전반적으로 저평가 상태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동종 업계를 커버하는 애널리스트와 실
적 컨센서스(추정치)가 사실상 부재한 상황이므로, 2023년 확정 실적을 기준으로 업계 평균 P/E 밸류에이션을 살펴보
면 다음과 같다. HB인베스트먼트 수준의 영업이익(2023년 기준 85억 원) 이상을 달성한 벤처캐피탈 상장기업의 평균
P/E 밸류에이션은 9.5배에 불과하다. 영업이익이 85억 원 미만이거나 적자를 기록한 벤처캐피탈까지 포함할 경우, 평
균 P/E 밸류에이션은 31.8배로 나타났다.
이러한 저평가 현상의 주요 원인으로는 다음과 같은 요소들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1] 2023년까지 지속된 미국의
고금리 정책 기조, [2] 벤처 투자 업황의 전반적인 부진, [3] 반도체, 이차전지, 제약 및 바이오 섹터와 달리 시가총액 대
형주의 부재로 인한 주식 시장에서의 소외 등이다.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벤처캐피탈 업종의 전반적인
저평가 현상을 초래한 것으로 판단된다. 금리 인상 기조의 전환과 벤처 투자 시장의 개선 고려 시 추가적 주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
2023년 벤처캐피탈 상장사의 저평가 상황을 고려하여 2024년 현재 시점의 밸류에이션을 분석하고자 하나, 앞서 언
급한 바와 같이 업종 내 실적 컨센서스가 전무한 상황이다. 또한, HB인베스트먼트가 2024년 초에 상장했기 때문에
Historical Valuation 분석 역시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기 어렵다. 그러나 2024년 초 상장 이후 HB인베스트먼트의
주가의 극도로 부진한 상황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판단의 근거로는 다음 두 가지 요인을 들 수 있다. 첫째, 벤처캐피탈 업종 전반의 저평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
쳤던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가 전환되었다는 점이다. 둘째, 한국 벤처 투자 시장에서 2024년 상반기를 업황의 저점으
로 하여 7월부터 개선 조짐이 관찰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동종 업종(벤처캐피탈)
이 2023년에 경험했던 밸류에이션 저평가는 점진적인 개선 가능성이 있으며 중견 벤처캐피탈사인 HB인베스트먼트도
저평가를 벗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1] 운용자산(AUM) 6,000억 원
이상으로의 대형화,
[2] 우수한 성과로 회수되는
투자조합 사례의 증가가
HB인베스트먼트의
주가 상승을 촉진
업계 전반의 저평가 해소를 기본 전제로 하여, 중장기적으로 HB인베스트먼트가 향후 벤처캐피탈 업종 내에서 투자자
들의 주목을 받으며 상대적으로 빠른 주가 상승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조건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분석
된다. 벤처캐피탈 기업의 실적이 관리보수와 성과보수의 조화를 통해 구현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1] 운용자산(AUM)
6,000억 원 이상으로의 대형화, [2] 우수한 성과로 회수되는 투자조합 사례의 증가가 HB인베스트먼트의 주가 상승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HB인베스트먼트의 최근 행보는 주목할 만하다. 2024년 코스닥 시장 상장 이후, 동사는 AUM을 현
6,000억 원에서 7,000억 원으로 확대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사모투자(PE) 영역으로의 확장을 위해 금융감
독원에 사모집합투자기구 운용업 등록을 완료하였으며, 신규 펀드 결성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는 벤처 투자 시장에
서의 위상 강화와 투자 역량 확충을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결론적으로, HB인베스트먼트의 코스닥 상장, AUM 확대 계획, PE 라이선스 취득은 상호 연계된 종합적인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판단된다. 이를 통해 동사는 투자 영역의 확장과 함께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HB인베스트먼트가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VC와 PE 영역에서 어떠한 시너지를 창출하며 성장해 나갈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벤처캐피탈 업종의 일반적 리스크 분석
HB인베스트먼트는 벤처캐피탈 업종에 속한 기업으로서 해당 산업의 일반적인 리스크에 노출되어 있다. 이러한 맥락에
서 동사가 직면할 수 있는 주요 리스크 요인은 다음과 같이 분석된다. 첫째, 가장 불리한 거시경제적 요인은 금리 인상
기조이다. 금리 상승은 신규 펀드 조성의 어려움, 투자 대상 기업들의 성장 둔화, 벤처 투자 축소 등의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둘째, 대형 벤처캐피탈사로의 인력 이직 가능성은 상시적인 위험 요인이다. 이는 투자 역량 약화, 포트폴
리오 관리의 연속성 저하, 노하우와 네트워크 유출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셋째, 벤처캐피탈의 본질적 특성상 투
자 실패 리스크는 항상 존재하며, 이는 직접적인 손실, 성과보수 획득 기회의 상실, 투자자 신뢰도 하락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추가적인 리스크 요인으로는 규제 환경 변화, 시장 경쟁 심화, 경기 변동성 등이 있다. 금융 당국의 규제 강화
나 정책 변경은 비용 증가와 투자 활동 제약을 초래할 수 있다. 벤처캐피탈 시장의 경쟁 심화는 우량 투자 대상 확보의
어려움과 운용 수수료 인하 압력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전반적인 경기 침체는 투자 대상 기업들의 실적 악화
및 기업가치 하락, M&A 및 IPO 시장 위축으로 인한 투자금 회수의 어려움을 야기할 수 있다. 이러한 리스크 요인들은
상호 연관되어 있으며, HB인베스트먼트의 경영진은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리스크 관리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해야
할 것이다.
개별 기업으로서의 리스크 분석
AUM 6,000억 원을 이제 막 넘어서는 중견 벤처캐피탈 기업으로서 HB인베스트먼트가 직면할 수 있는 개별적 리스크
에 대해 분석해 보고자 한다. 우선, 신규 펀드 결성의 지연은 HB인베스트먼트에게 중요한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다.
펀드 결성이 계획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회사의 성장 동력이 둔화될 뿐만 아니라 시장에서의 위상이 약화될 수 있
다. 또한, 적절한 투자 성과를 기록하지 못한다면 중장기적으로 AUM이 감소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투자 성과 부진은
투자자들의 신뢰 하락으로 이어져 후속 펀드 모집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이는 결과적으로 AUM 감소로 귀결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개별 기업으로서의 리스크는 현재로서는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그 근거는 다음과 같다.
첫째, HB인베스트먼트는 2024년 코스닥 시장 상장 이후 신규 펀드 결성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는 회사의 성장
모멘텀을 유지하고 AUM을 확대하는데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 동사는 강소기업 투자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전문성은 향후 우수한 투자 성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투자자들의 신뢰를 유지
하고 새로운 펀드 모집을 용이하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결론적으로, HB인베스트먼트는 중견 벤처캐피탈 기업으로서의 리스크에 노출되어 있으나, 현재의 적극적인 펀드 결성
활동과 투자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러한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속적인 성장과 안
정을 위해서는 펀드 결성 능력의 강화, 투자 성과의 일관성 유지, 그리고 리스크 관리 체계의 고도화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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