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흐름 측면의 안정성을 찾아가는 중
코리안리의 1H24 누적 순이익은 1,554 억원(-42.2% YoY)로 다소 크게 감소하는 모
습이 나타났다. 다만 이러한 이익 감소는 실질적인 이익체력 측면의 이슈가 아닌 단순
한 이익 인식 기준 변화에 따른 영향으로 기존 경과율 가정에서 상반기 중 이익 쏠림이
과도하게 나타남에 따라 이를 평탄화하는 방향으로 가정을 조정하고 있는데 기인한다.
동사의 경우 PAA 모형을 사용하는 부채 비중이 높아 이론적으로 IFRS4 와 IFRS17
실적 간 괴리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실제로 23 년 연간 순이익은 IFRS17
2,875 억원, IFRS4 2,612 억원으로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1H23 기준으로는
IFRS17 2,687 억원, IFRS4 1,551 억원을 인식함에 따라 상반기 중 인식한 이익이 다소
과도하게 쏠려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24 년에는 이익 인식 기준을 균등하게 조정하고
있으며 IFRS4 기준 1H24 누계 순이익이 1H23 1,554 억원 대비 개선세가 나타난 것
으로 추정되는 만큼 실제 이익 체력은 견조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한다.
방어주 관점에 가장 부합하는 보험사
재보험사는 1) 높은 해외 비중 및 2) 고액사고 발생 여부에 따른 실적 영향 등 요인으
로 매크로 환경에 따른 민감도가 다른 업종 대비 낮다. 또한 일반모형을 적용한 보험
부채 규모가 작아 보험개혁회의 등으로 높아진 제도/가정 관련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
가 제한적이며 해약환급금준비금 영향도 크지 않아 주주환원 관련 우려도 크지 않다고
판단한다. 오히려 원수사의 자본 관리 니즈에 따른 공동재보험 수요 증가로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기대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주주환원은 배당성향 약 30% 내외를 전망
하며 주기적인 무상증자 시행 계획에 따른 Upside 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판단한다.
2024E 순이익 2,911 억원(+1.2% YoY) 전망
코리안리의 2Q24 순이익은 2,911 억원(+1.2% YoY)를 예상한다. 보수적 관점에서
제도 관련 불확실성으로 장기/생명 부문에서 손실이 지속될 것으로 가정했으며 통상적
으로 하반기 중 대형 자연재해가 많이 발생하는 점을 반영하여 합산비율 가정을 다소
높게 설정했다. 다만 24 년 연중 태풍 관련 손실 등 고액사고 관련 영향이 다소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감안했을 때 우려 대비 양호한 실적을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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