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
BGF리테일의 연결기준 3분기 매출은 2조 3,372억원(+5.9% YoY), 영업이익은
897억원(+3.0% YoY, OPM +3.8%)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BGF리테일은 지난 4개 분기 동안 부진한 기존점 신장과 본부임
차 출점에 따른 고정비 부담 등으로 영업이익 감익을 기록했다. 이번 3분기 기존
점 신장은 0.3~0.5% 수준으로 2분기(-0.1% YoY)대비 크게 개선되지는 못하지
만, 고정비 부담이 낮아지면서 영업이익 증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회사는 2021년
부터 신규 점포 출점 시에 본부임차(고정비 부담이 큰 대신 본사가 수취하는 가맹
수수료율이 높음)출점을 강화하는 전략을 펼쳤고, 그 결과 2022~23년 감가상각
비(22년 +10.2% YoY, 23년 +13.5% YoY)가 크게 증가했다. 현재 전체 점포에
서 본부임차 점포가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 않기 때문에(40% 중반 추정), 올해 하
반기 감가상각비 증가율은 둔화된다(3Q24F +7.2% YoY, 4Q24F +6.8% YoY).
소매 산업 내 편의점 채널의 점유율도 회복
작년에 BGF리테일의 주가가 크게 하락했던 이유는 회사의 영업이익 YoY 감익과
동시에 소매 내 편의점 채널의 점유율 또한 하락했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상반기
에 소매 산업 내 편의점 채널의 점유율은 전년동기대비 회복되었다. 덕분에 2024
년 소매시장 내 편의점 채널의 점유율은 전년동기대비 소폭 개선될 걸로 전망한다
(그림 1,2) 추가적으로, 슈퍼 엔저가 종료되면서 하반기에는 내국인이 해외여행을
위해 지출하는 금액 증가율(YoY)이 상반기보다는 둔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는 편의점을 포함한 소매 유통사한테 긍정적이다.
방어주로 역할을 이어갈 전망
BGF리테일에 대하여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5,000원(12MF, PER 14.3x)
을 유지한다. 최근에 매크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섹터 순환매 등에 따라서 유통
섹터로 우호적인 수급이 유입되고 있다. 덕분에 BGF리테일의 주가 흐름 또한 양
호(1M +5.9% vs. 코스피 -1.8%)하다.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진 않지만, 영업이
익 증익이 시작된다는 점과 우호적인 수급 환경 등을 고려 했을 때 BGF리테일의
주가 회복세는 이어질 걸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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