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주식A

씨에스윈드 미국향 타워 공급 가격도 인상

빛나는 달빛 2024. 10. 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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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 하부구조물 판가를 인상한데 이어 2025년 미국향 타워 판가(가공비)도 인상에 합의한 것으로 파악
 고객사의 2025년 미국 타워 수요 물량 증가가 크고 터빈 수주 가격도 높아진 것이 반영된 결과
 판가 인상 폭 감안하면 증설에 따른 비용 상승 반영해도 미국 법인 영업이익률(AMPC 제외) 상향 예상
 2025년 해상풍력 하부구조물과 미국 타워의 매출과 영업이익 비중 각 60%, 80% 이상으로 중요도 높아
 내년에는 해상풍력 타워 신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베트남과 포르투갈 공장의 이익률 개선도 기대
 금리와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미국과 유럽의 합산 풍력 설치 증가율 올해 6%에서 2025년 42% 증가 예상
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9만원 유지. 해외 비교업체들 대비 2025년 실적 기준 PER 할인폭 약 60%에 달해

미국향 타워 판가 인상
동사는 최근 미국 최대 고객사와의 육상 타워 판가(가공비) 인상을 완료한 것으
로 파악된다. 고객사가 2023 년 하반기에 집중적으로 수주한 미국 물량이 내년
부터 공급이 시작되기 때문에, 씨에스윈드 입장에서도 의미가 큰 협상이었다. 인
상 폭을 감안하면 동사의 미국 공장 영업이익률(AMPC 제외)이 기존 대비 상향
될 것으로 판단한다. 2025 년부터 미국 타워 공장의 영업이익률도 완전 정상화될
확률이 높아진 것이다.
하부구조물에 이어 미국 타워까지, 내년까지 실적 가시성 확보
2025 년 기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과 미국 타워의 매출 비중은 60%, AMPC 까
지 합치면 영업이익 비중은 80%를 상회한다. 두 사업부문에서 확정된 판가의
인상은 내년까지 동사의 실적 가시성이 매우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또한, 베트남
과 포르투갈 법인도 내년부터 해상타워 신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마진율이 개선
될 가능성이 높다. 상장 이후 실적 성장 모멘텀이 가장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
해외 풍력업체들 대비 지나치게 저평가
씨에스윈드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9 만원을 유지한다. 하부구조물 사
업 판가 인상으로 실적 추정치가 대폭 상향된 것에 이어 미국 타워까지 판가가
오르면서 2025 년 실적 가시성도 확보된 것으로 판단된다. 동사의 24 년, 25 년
PER 은 17.6 배, 12.7 배로 비교업체들 평균인 87.6 배, 21.3 배 대비 절대적으로
낮다(도표 3 번 참조). 해외 비교 풍력업체들은 업황에 따라 실적이 비례하지만,
씨에스윈드는 활발한 인수합병으로 이들보다 월등히 높은 성장모멘텀을 장착했
다. 글로벌 풍력업체들 중 가장 저평가된 업체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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