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다(LiDAR) 개발 및 제조 기업
올해부터 생산은 위탁하고 설계에 주력할 예정. 주요 고객사로는 현대차의 로보틱스랩, SEME,
POSCO와 한국공항공사 등이 있음. 사업 부문은 라이다 적용 분야에 따라 모빌리티(25.8%,
2024년 3분기 누적 매출액 기준)와 인프라(48.2%), 기타(26.0%)로 구분. 모빌리티 사업부문은
오토모티브(7.8%), 로보틱스(18.0%)로 나뉘어짐
투자포인트1. 적용 산업 확장에 따른 매출 증대 기대
동사의 매출액은 2017년 1.6억원에서 2023년 41억원까지 연평균 71.7% 증가. 2024년에도
73% 성장 예상. 매출 급증의 주요인은 1) 제품의 적용 산업 범위 확장과 2) 개발에서 양산 단계
로의 진입 효과
에스오에스랩 제품의 적용 범위는 로보틱스, 인프라, 오토모티브로 확대 중. 과거 로보틱스 매출액
증가 주요인은 SEMES 반도체 OHT향 수주 때문이었음. 올해는 현대차그룹의 모베드(MobED)향
라이다 양산으로 매출 증가 예상. 현재 매출액 기여도가 큰 부문은 인프라. POSCO의 산업안전솔
루션과 공항공사 주차관제 시스템으로 라이다 공급이 이뤄지고 있음. 오토모티브행 매출액은 현
재 미미하나, 에스엘과 협업 중. 2026년부터 글로벌 자동차 Tier-1 OEM사에 동사 라이다가 탑재
된 신차 양산 시작 시 도약의 기회 마련할 전망
투자포인트2. 고정형 라이다에서 차별화된 기술력 보유
에스오에스랩은 고정형 라이다 제품에서 경쟁력 보유. 핵심 기술 경쟁력은 1) 설계 기술 내재화를
통해 초소형 라이다를 개발한 것과 2) AI기반 소프트웨어 기술을 통해 신뢰성 높고 선명한 이미지
수집이 가능하다는 것임연혁
에스오에스랩은 라이다(LiDAR)를 전문적으로 개발, 제조하는 기업이다. 라이다는 레이저를 이용해 물체와의 거리를 측
정하고, 반사된 빛을 분석하여 이미지를 생성하는 센서이다. 동사는 현재 제품을 설계하고, 제조하고 있으나, 올해부터
생산은 에스엘에 위탁하고 설계에 주력할 계획이다. 에스오에스랩는 3D 고정형 라이다를 통해 초소형 라이다를 개발
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획득했다. 동사의 주요 고객사로는 현대차의 로보틱스랩, SEMES, POSCO와 한국공항공사 등
이 있다. 2022년부터 제품 양산을 시작한 동사는 고객사들과의 개발 및 샘플테스트를 거쳐 2025년~2026년에는 본
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사의 사업부문은 라이다(LiDAR)의 적용 분야에 따라 크게 모빌리티(25.8%, 2024년 3분기 누적 매출액 기준)와 인
프라(48.2%), 기타(26.0%)로 구성된다. 세부적으로 모빌리티 사업부문은 오토모티브(7.7%), 로보틱스(18.1%)로 나뉘
며, 인프라 사업부문은 산업안전/보안(22.4%), 스마트시티(25.8%)로 구성되어 있다. 지역별로는 국내(92.4%, 2024
년 3분기 누적 매출액 기준), 미국(4.2%), 중국(2.5%), 일본(0.5%), 벨기에(0.4%)로 구성된다. 동사의 2024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37억원이다. 에스오에스랩의 주요 제품군으로는 3D 고정형 라이다 ML 시리즈와 2D 라이다 GL시리즈, 3D 데이터를 분석하는 소
프트웨어 솔루션인 Data Solution이 있다. 2024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을 기준으로 제품별 비중을 살펴보면 ML, GL,
Data solution과 기타가 각각 46%, 12%, 16%와 25%를 차지하고 있다. 에스오에스랩은 2016년 6월 설립되었으며, 기술특례상장으로 2024년 6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설립 직후인 2017년 KSMES-SEMES 오픈 이노베이션 챌린지 대상을 수상했다. 이를 계기로 삼성전자 자회사인
SEMES에게 기술 제안을 받아 반도체 공장 OHT향 (Overhead Hoist Transport: 사람 대신 와이퍼를 운송하는 로봇)
라이다를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2018년 동사가 자체 개발한 2D 라이다인 GL-3를 출시했으며, 같은 해
2018 KES Innovation에서 자율주행 차량용 3D 라이다로 ‘Best New product’를 수상했다.
2019년 동사는 CES ASIA에 참여해 전방 장거리용 하이브리드 스캐닝 라이다 SL-1로 혁신상을 수상했다. 2020년에
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 On-Semiconductor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자동차 및 스마트팩토리용 라이다 기술의
공동개발과 양산에 합의했으며, 차량용 고정형 라이다 ML로 CES에서 또 한번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2021년 GL-3 양산을 시작했고, ML-0/2를 출시하며 제품군을 확장했다. 2022년에는 현대자동차그룹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자사 기술연구원인 로보틱스랩에서 사용될 맞춤형 라이다 개발을 시작했다. 현재, 현대차 소형 모빌리티 플
랫폼 ‘MobED(MobED: Mobile Eccentric Droid)’에 동사의 ML이 탑재되어, 2025년부터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2023년 에스오에스랩은 글로벌 자동차 기술 전문 매체 Auto Tech Outlook이 선정한 Top 10 Automotive Sensor
Solutions Provider에 이름을 올리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어서, 2024년에는 차세대 초고성능 라이다 ‘ML-U’로
CES Innovation Award를 수상하며 혁신적인 기술력을 입증했다. 주주 구성
에스오에스랩의 최대주주는 정지성 대표이사로 2024년 9월말 기준 지분율 19.23%를 보유하고 있다. 이 외 장준환
CTO가 1.81%, 이 외 임원들이 3.99%를 보유 중이다.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합계 지분율은 25.03%이다. 자사주
는 없다주요 제품
에스오에스랩의 제품군은 크게 1) ML 시리즈(3D 고정형 라이다), 2) GL 시리즈(2D 라이다) 3) Data Solution(라이다 데
이터 솔루션)이 있다. 각 제품은 수요처에 특화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이 존재한다.
ML 시리즈는 고정형 구조(Solid-state) 기반의 3D 라이다로, 차세대 자율주행 구현을 목표로 하는 동사의 주력 제품
이다. 3D 라이다란 레이저를 활용하여 주변 환경의 3차원 데이터를 감지하고 측정하는 센서를 의미한다. 기존의 3D
기계식 스캐닝 기반의 라이다는 센서를 360도로 직접 회전시키며 동작했으나, 이 방식은 내구성이 낮고 부품 사용량
이 많아 제작 단가가 높은 단점이 있었다. 이에 반해 ML 시리즈는 센서를 고정형 구조로 설계하여 이러한 문제를 보완
했으며, 구조를 단순화하여 소형화/경량화하는 동시에 생산 비용 절감을 실현한 제품이다. 제품 라인업으로는 ML-X,
ML-A가 있다. ML-X는 주로 산업안전 및 보안, 로봇 분야에서 활용되고, ML-A는 자율주행 차량을 위한 오토모티브 제
품이다.
GL 시리즈는 2D 라이다 제품으로, 레이저를 이용해 평면 상의 거리 정보를 측정하는 센서이다. 제품 라인업으로는
GL-310, GL-320, GL-507 등이 있다. 주로 산업현장에서 쓰이는 무인 자동운반 장치(AGV, Automated Guided
Vehicle), 반도체 생산 공정에서 웨이퍼를 나르는 기계(OHT, Overhead Hoist transport) 등에 활용 가능하다.
Data Solution은 3D 라이다를 활용해 측정한 3D 데이터를 분석하여 주변환경을 인지하고, 위험 요소를 감지하는 소
프트웨어 솔루션이다. 동사의 Data Solution은 3D 데이터 신호처리 기술, 3D 객체 인지 및 추적기술 등의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오토모티브, 로보틱스, 산업안전/보안, 스마트시티 전 영역에서 활발히 개발 및 판매되고 있다. 라이다 산업
에스오에스랩은 라이다를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업체로 라이다 산업에 속해 있다. 현재 라이다 산업은 여러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모빌리티 산업, 특히 자율주행차의 발전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며 성장하고 있다.
시장 조사업체 Precedemce Research에 의하면, 글로벌 라이다 시장은 2023년 195억 달러에서 2033년 1,374억
달러로 연평균 21.6% 성장할 전망이다. 가장 규모가 큰 시장은 미국으로 2023년 기준 시장점유율이 37.1%이다. 다
만, 향후에는 도시화와 인프라 개발로 아시아 태평양 시장이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라이다 시장 성장의 주요인은 1) 자율주행차와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 및 상용화, 2) 스마트 시티 개발에 따른 수
요 증가와 3) 인프라 개발 및 건설, 4) UAV(Unmanned Aerial Vehicle: 무인항공기)에서의 채택 등이 있다. 라이다는
2018년 이전까지 정확한 거리 측정과 형태 인식이 필요한 분야에서 활용되었으나, 레이저나 카메라 대비 기술적, 경제
적 한계로 널리 보급되지는 않았다. 최근 자율주행 기술에 라이다를 적용하기 시작하면서, 차량뿐만 아니라 로봇, 드론
등 자율주행 모빌리티와 관련된 산업에서 수요가 급증하였고, 안전주행을 위한 필수적인 핵심 센서로 부각되었다. 또
한, 스마트인프라 시장과 메타버스 분야까지 응용이 확장되고 있다. 특히, 기존 CCTV 한계로 적용이 힘들었던 위험성
높은 산업 현장에서 중대재해법을 대비한 안전감지솔루션으로도 시범 적용되고 있다.
글로벌 라이다 시장에서 주요 업체로는 Hesai Technology(중국), Ouster(미국), Valeo(프랑스)와 Luminar(미국),
Innoviz(이스라엘) 등이 있다. 자율주행차 산업 발전과 라이다의 미래
자동차관리법에 의하면, 자율주행차는 운전자 또는 승객의 조작 없이 자동차 스스로 운행이 가능한 자동차이다. 산업
통상자원부는 자율주행차 개념을 ‘자동차에 IT, 센서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하여 스스로 주변환경을 인식, 위험을 판단하
고 주행 경로를 계획하여 운전자 또는 승객의 조작 없이 안전한 운행이 가능한 자동차’로 규정했다. 자율주행차에 대한
연구와 개발은 1980년대 중반부터 시작되었다. 자율주행차 연구 플랫폼의 주요 예시로는 미국 카네기멜런 대학 로봇
연구소에서 진행된 ‘Navlab의 모바일 플랫폼’ 등이 있다.
자율주행차의 기술수준은 국제자동차기술자협회(SAE International Automotive Engineers International)의 자율 주
행차 분류를 기준으로 Level 0~Level 5까지 나눌 수 있다. 통상 Level 3단계부터 자율주행차로 정의한다. 자율주행차 시스템은 크게 3가지로 구성된다. 1) 센싱, 인지, 의사결정을 처리하는 알고리즘, 2) 운영체제와 하드웨어 플
랫폼으로 구성된 클라이언트 시스템과 3) HD(High-Definition)지도와 딥러닝 모델 학습, 시뮬레이션, 데이터 스토리지
등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자율주행에 사용되는 일반적인 센서로는 범지구 위성항법 시스템(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GNSS), 라이
다(Light Detection and Ranging: LiDAR), 레이더(Radar) 및 소나(Sonar)와 카메라가 있다.
실시간 이동위치추정 기능이 있는 GNSS수신기는 최소한 미터 수준의 정확도로 글로벌 위치를 업데이트하여 자율주
행차가 스스로 위치를 파악하는데 도움을 준다.
라이다는 일반적으로 HD지도생성, 실시간 위치 추정 및 장애물 회피에 사용된다. 라이다는 거리계산을 위해 레이저 빔
의 표면 산란과 반사 시간 측정을 통해 작동한다. 라이다 장치의 문제점은 1) 비싼 가격과 2) 폭우나 짙은 안개와 같은
악천후 조건에서 정확한 측정을 제공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레이더(전파 탐지)와 소나(초음파 탐지) 시스템은 장애물 회피의 최후의 보루로 사용된다. 레이더와 소나에 의해 생성
된 데이터가 차량 경로 앞의 가장 가까운 물체와의 거리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레이더의 장점은 1) 모든 기상 조건에서
작동하고, 2) 라이다 대비 가성비가 있다는 점이다.
카메라는 주로 차선 검출, 신호등 검출 및 보행자 검출과 같은 물체 인식과 추적 작업에 사용된다. 대부분 차량 주변에
여러 대의 카메라를 장착하여 물체를 검출하고 인식과 추적을 수행한다. 그러나 카메라 센서의 주요 단점은 1) 악천후
조건에서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제공하지 못한다는 점과 2) 카메라에서 제공되는 데이터는 용량이 커서 높은 컴퓨팅을
요구한다는 것이2018년 구글 Waymo의 자율주행 택시 ‘Waymo One’ 서비스 출시와 2019년 테슬라의 FSD(Full Self Driving)발표
로 시장은 2023년 자율주행 Level 4 상용화를 기대했지만, 현재까지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현재 완성차의 자율주행
은 Level2에서 Level3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있다. 혼다는 2021년 고급 세단에 자율주행 Level3 시스템을 탑재했고,
벤츠는 2022년 Level3 자율주행 인정을 받았지만, 모두 고속도로에서 속도(60km/h) 제한, 맑은 날씨 등 제한된 환경
에서만 Level3 구현이 가능하다.
자율주행 속도가 기대 대비 늦어지고 있지만, 방향은 바뀌지 않았다. 각국 정부는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을 지
원해 주는 한편, 자율주행 관련 인프라와 제도 마련을 위한 계획을 발표했고, 진행하고 있다. 국내도 그렇다.
대한민국 국회는 2016년 2월 ‘자동차 관리법’을 개정하여 자율주행차의 정의를 규정하고, 임시 운행을 허가했다.
2020년에는 자율주행차 개발과 상용화 지원을 위한 ‘자율주행자동차법’이 시행되었다. 또한, 같은 해 ‘자동차손해배상
보상법’ 개정을 통해 자율주행차 사고 발생 시 원인 파악과 손해 배상을 위한 기준을 마련했다. 2021년 10월 ‘도로교통
법’ 내 자율주행차 시스템이 운전자에 직접 운전 요구 시 운전자는 지체 없이 조향, 제동 등의 장치에 대응하도록 하는
운전자 의무를 추가했다.
정부는 2022년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을 발표하고 2027년 자율주행 Level4 글로벌 첫 상용화 목표를 제시했다. 최
근 정부는 자율주행차법 개정을 통해 이 시기를 앞당기고 있다. 개정된 자율주행법에는 1) 안전 기준이 없는 경우에도
정부가 자율차를 평가, 검증하고 성능 인증을 할 수 있다는 내용과 2) 성능 인증을 받은 자율주행차는 운행 목적 및 구
역을 한정해 조건부로 적합성을 승인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에 한국교통안전공단은 ‘Level4 자율주행
차’ 승인체계를 마련했다.
자율주행 Level별
필요 센서 개수 증가
글로벌 테크시장 조사업체인 Counterpoint에 의하면, 자율주행 Level1에서는 차량당 카메라 1개, 레이더 2개, 초음차
센서 4개 등이 장착되고, Level3에서는 라이다 1~2개, 카메라 7~8개, 레이더 4~6개, 초음파센서 8~10개 등이 장착
되기 시작했다. 향후 Level4 이상의 자율주행차에는 차량당 라이다 6개, 카메라 12개, 레이더 10개, 초음파 센서 12
등 센서 수가 최대 40개에 달할 예상이다.
자율주행 센서별 출하량은 2022년 레이더 0.8억개, 카메라 2.3억개, 초음파센서 3.7억개 수준에서 2030년에는 라이
다 1.1억개, 레이더 3.8억개, 초음파센서 6.5억개, 카메라 9.0억개로 성장할 전망이다. 적용 산업 확장에 따른 매출 증대 기대
에스오에스랩의 첫번째 투자포인트는 제품의 적용 산업 확장에 따른 매출 증대 기대이다.
설립 직후 2017년 1.6억원에 불과했던 동사의 매출액은 2023년 41억원으로 연평균 71.7% 증가했다. 당사는 2024
년 에스오에스랩 매출액이 2023년 대비 73% 증가한 71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회사가 가이던스로 제시한 바
에 따르면 2027년 동사 매출액은 1,443억원으로 2023년 41억원에서 연평균 144% 급증할 전망이다. 이와 같은 매
출 급증의 주요인은 1) 제품의 적용 산업 범위 확장과 2) 개발에서 양산 단계로의 진입 효과이다. 에스오에스랩 제품의 적용 범위는 로보틱스, 인프라, 오토모티브로 확대되고 있다.
에스오에스랩의 로보틱스 매출액은 2021년 7억원에서 2022년 19억원으로 171.4% 증가했다.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
하는 비중도 54.6%에서 79.5%로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액은 7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동사는 로보틱스와 관련된 GL(General LiDAR)제품을 2000년 1월에 출시했고, ML(Mobility LiDAR)제품을 2022년 1
월에 출시했다. 로보틱스 매출액은 삼성계열사인 SEMES 반도체 OHT향 라이다 공급 물량이 2021년 3억원에서
2022년 17억원으로 증가하며 급증했다. 1) 반도체 공장의 스마트 팩토리 전환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2) OHT의 속
도도 증가함에 따라 센서 측정거리 개선이 필요해지면서 OHT 센서 고도화가 요구되고 있다. 에스오에스랩은 SEMES
와의 관계를 이어가는 한편, OHT의 일본산 센서 교체주기가 도래하면서 국내외 다른 OHT업체들에게 신주 발주 기회
도 모색하고 있다.
동사는 2022년 현대차 로봇사업부인 로보틱스랩과 ‘모바일 로봇용 라이다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
다. MOU는 ‘모베드(MobED: Mobile Eccentric Droid) 등 현대차그룹의 모바일 로봇 자율주행 성능 최적화를 위한 전
용 고해상도 3D 라이다 개발을 목표로 추진되었다. 현대차가 올해 모베드(MobED)를 양산할 예정인 가운데, 최우선
순위 채택 협약이 맺어 있는 에스오에스랩의 수혜가 예상된다. 현대차의 초기 생산 목표는 1~2천대이며 MobED 1대당
2개의 라이다가 탑재될 예상이다. 이 외에 글로벌 광산 채굴 기업과 광산 및 갱도 내부 채굴용 라이다를, 국내 방산기
업과 방산용 야지 무인차량용 라이다를, 중장비 기업과 중장비용 감지 라이다를 개발하고 있다.
2024년과와 2025년에 매출액에 기여도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부문은 인프라이다.
에스오에스랩의 인프라 매출액은 2021년과 2022년 2년 동안 2억원 수준이었으나, 2023년에는 15억원으로 증가했
다. 이에 따라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21년과 2022년 17.1%, 13.0%에서 2023년 36.4%로 상승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액은 18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에서 48.1%를 차지했다. 2023년부터 동사의 인프라 매출액이 증
가한 주요인은 1) POSCO의 산업안전솔루션을 개발, 공급하고, 2) 한국공항공사의 주차관제 시스템 등 공항 인프라 분
야에 공급 확대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작년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산업용 안전 및 보안 센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동사는 라이다 기
반의 객체 인지 기술을 도입했고, 이를 기반으로 포스코의 무인으로 운용되는 장입차와 크레인에 설치되는 라이다를
수주 받아 공급하고 있다. 향후에는 항만의 하역장치와 해외사업장으로도 수주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동사는 국내 14개 공항 중 김해공항과 여수공항의 주차관제 시스템을 수주했다. 수주 규모는 각각 20~30억원이다.
제품 경쟁력과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청주, 광주, 사천 등 공항에 대한 주차관제 시스템을 수의 계약으로 수주
를 예상한다. 이는 향후 2~3년간 동사의 안정적인 매출에 기여할 전망이다.
오토모티브향 매출은 아직까지 미미한 수준이다. 에스오에스랩의 2023년 오토모티브 매출액은 4억원이며, 2024년 3
분기 기준 매출액은 3억원에 불과하다. 동사는 2021년 차량 내 다양한 위치에 장착 가능한 라이다 개발을 시작하였고, 2022년 소형화된 라이다 ML-X를 단
독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2023년 자동차용 램프 기업 에스엘(SL)과 라이다 핵심기술 및 제품 기술개발 계약을 맺은 동
사는 라이다 센서를 자동차의 헤드램프나 리어램프 등에 탑재하는 제품 등을 개발하고 있다. 이 외에 전면부 그릴 장착
을 위한 라이다도 개발 중이다. 동사는 자율주행 3~4단계 도입 시 다양한 기회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2026년부터는 글로벌 자동차 Tier -1 OEM사가 신차 양산 시작 시, 제품 납품을 통해 도약의 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기
대하고 있다.
2016년 설립된 에스오에스랩은 2018년에 GL-3와 2022년 ML-X를 출시했다.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고객을 발굴
했던 동사는 2~3년의 샘플테스트 기간을 거쳐 2022년부터 양산이 시작되었다. 현재 진행되는 테스트를 감안 시, 내
년엔 양산이 본격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예상한다. 고정형 라이다에서 차별화된 기술력 보유
에스오에스랩의 두번째 투자포인트는 고정형 라이다 부문에서 차별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동사 제품의 핵심 기술 경쟁력은 1) 설계 기술 내재화를 통해 초소형 라이다를 개발한 것과 2) AI기반 소프트웨어 기술
을 통해 신뢰성 높고 선명한 이미지 수집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에스오에스랩은 라이다 소형화를 위해 핵심 설계 기술을 내재화하여 제작하였다. 동사의 고형 라이다는
VCSEL(Vertical Cavity Surface Emitting Laser)을 송신부용 광원으로, SPAD(Single Photon Avalanche Diod)를 수
신부용 센서로 적용하고 있다. 일반적인 레이저가 빛을 가로 방향으로 방출하는 반면, VCSEL은 반도체 표면에서 빛을
수직으로 방출하는 구조의 광원으로 Array구성이 용이하고, 고효율, 작은 크기, 우수한 광 빔 품질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SPAD는 빛의 최소 단위인 단일 광자를 검출할 수 있는 초고감도 광학 센서로 라이다의 핵심부품이다. 동사는
이와 같은 주요 구성품을 ASIC(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 특정 용도에 맞도록 주문 제작된 반도체)제
작하였다. 또한 Two chips & Two lenses 구조로 기계식 구동부가 없어, 크기를 소형화하고 가격을 낮췄다. 동사의 제품은 AI기반 데이터 후가공 기술을 내재화했다. 신호처리와 관련해서는 1) False positive 데이터 최소화 알
고리즘(잘못 긍정으로 예측된 사례를 줄이는데 초점을 맞춘 알고리즘), 2) Super Resolution 알고리즘(저해상도 이미지
를 고해상도로 변환하는 기술)과 3) 빛 번짐/산란 제거 알고리즘을 활용해 라이다를 통한 신뢰성 높은 이미지 및 데이
터 수집을 가능케 했다. 또한 Colorization 기술을 통해 카메라와 유사한 RGB 이미지 구현을 가능케 했다.
참고로, 2024년 9월말 동사의 전체 임직원 86명 중 55명인, 63.9%가 R&D관련 인력이다. 동사는 라이다 기술 특허
등록 및 출원과 관련 각각 88건, 출원 70건을 보유, 국내에서 최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2023년 실적 Review
에스오에스랩의 2023년 매출액은 41억원으로 전년 대비 75.6%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인프라 부문 매출액은 15억원으로 2022년 3억원에서 393.8% 증가했다. 아이요봇과 협력하여
POSCO의 산업안전솔루션을 개발, 공급하며 8억원이 발생했다. 모빌리티 부문 매출액은 11억원으로 전년대비 41.1%
감소했다. 2022년에 SEMES 반도체 OHT향 라이다 공급 물량은 17억원 발생했으나, 2023년에는 규모가 3억원으로
감소했다. 기타 부문에서 15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동사의 영업이익은 83억원 적자를 기록하며 전년도 대비 적자 폭이 소폭 확대되었다. 경상연구개발비는 22억원으로
전년대비 41.7% 감소했으나, 인건비가 36억원으로 29.8% 증가했다.
전환상환우선주로 인한 파생상품평가이익 159억원이 영업외이익으로 반영되며, 지배주주 당기순이익은 60억원을 기
록했다.
2024년 실적 전망
당사는 에스오에스랩의 2024년 매출액을 71억원(+73.0%YoY), 영업이익을 114억원 적자로 추정한다.
인프라 부문 매출액은 POSCO의 산업안전솔루션 개발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공항 주차 관제 시스템 등 공항과의
공급을 위한 수의계약으로 인해 전년 대비 181.1% 증가한 4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빌리티 부문 매출액은
에스엘(SL)과의 제품 개발 수요와 일본 중장비 차량업체인 Kmatsu로의 납품 등을 통해 전년대비 37% 증가한 15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인건비 증가 등으로 인해 비용이 증가하며, 영업이익은 114억원 적자를 예상한다. 전년(83억원
적자)대비 적자 폭은 확대될 예상이다.
동사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37억원, 영업이익은 91억원 적자, 지배주주기준 당기순이익은 85억원 적자이다.
2025년 매출액은 186억원으로, 공항 주차 관제 시스템 등 공공 인프라 부문의 공급 확대와 현대차의 MobED 양산으
로 매출액이 올해 대비 162% 증가가 예상된다. 이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영업적자 폭도 축소되어 23억원의
영업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 에스오에스랩의 2025년 PBR은 8.9배이다. 2024년 6월 상장 이후, 동사의 주가는 PBR Band 2.8배에서 8.9배 사이에
서 움직였다. 이를 감안 시, 동사의 주가는 밸류에이션 상단에 위치해 있다. 다만, 동사의 과거 주가 데이터가 1년도 되
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참고용으로만 이용하길 추천한다.
1) 전기차 수요 감소 및 테슬라의 시장점유율과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2) 10월 발표한 ‘사이버캡’에 대한 세부정보 부
족으로 테슬라 주가가 하락하며 동사 주가도 상장 직후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 당선 후, 자율 주
행에 대한 규제 완화 기대로 테슬러 주가가 급등한 가운데, 에스오에스랩 주가는 반등에 성공해 상승하고 있다. 에스오에스랩은 라이다 설계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한다. 동사와 같이 라이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글로벌 라이다
상장사로는 Hesai Technology(중국, 2014년 상장), Ouster(미국, 2015년 상장), Luminar(미국, 2012년 상장)와
Innoviz(이스라엘, 2016년 상장)이 있다. 국내에서는 4D 이미징 레이더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스마트레이더시스템과
밸류에이션을 비교해 볼 수 있다.
국내 상장사인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의 2024년 시장 추정치는 없다. 이에 TTM(Trailing Twelve Month)를 기준으로
PSR을 비교해 보았다. 이 기준으로 에스오에스랩의 밸류에이션은 스마트레이더시스템 대비 높은 편이다. 에스오에스
랩의 PSR은 53.3배인 반면,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의 PSR은 44.1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상장사들의 경우 시장 추정치
가 존재한다. 이를 기준으로 2025년 PSR 비교 시에도 에스오에스랩의 밸류에이션은 높은 편이다. 에스오에스랩의
2025년 PSR은 14배이고, 글로벌 상장사들의 평균 PSR은 3.7배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에스오에스랩의 매출액이 제품의 적용범위 확장으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고 내년부터는 자율주행차의 부품으로
수요 급증을 감안하면, 향후에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감소되며 투자 매력도가 점증할 수 있다. 에스오에스랩의 리스크 요인으로는 1) 자율주행차량 시장 개화 지연과 2) 오버행 이슈이다.
라이다는 자율주행 기술에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시장에서 본격적인 주목을 받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되고 있
지만 본격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주력 시장인 자율주행차량 시장 개화가 선행되어야 한다. 그러나 자율주행 시장 개화
는 기존 전망 대비 다소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030년에 본격적인 레벨 4~5단계 자율주행 진입이 예상되
었으나, 최근 S&P Global은 2035년까지도 자율주행차량의 약 90%가 레벨 2~2+단계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와 같은 자율주행차량 상용화의 지연은 에스오에스랩의 중장기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에스오에스랩에서 최대주주 외 특수관계인(임원)들이 보유한 주식 수는 1,012,750주(지분율 5.7%)로 상장일로부터 1
년 6개월부터 유통 가능하다. 또한 벤처금융이 보유한 주식 중 2,475,743주(지분율 14.0%)와 2,475,749주(지분율
14.0%)는 상장일로부터 각각 3개월, 1개월부터 유통 가능하며, 전문투자자가 보유한 주식 중 259,484(지분율 1.5%)
는 상장 후 3개월부터, 659,491주(지분율 3.7%)는 1개월부터 처분 가능하다. 지분율 1%이상 보유한 주주는 2인이 있
는데, 400,000주(지분율 2.3%)를 보유한 주주는 상장일로부터 1년 이후에, 384,608주(지분율 2.2%)를 보유한 주주
는 상장일로부터 1개월 이후에 주식을 유통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오버행 이슈는 에스오에스랩 주가가 추세적으로 상
승하는 것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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